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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11일~12일
1박으로 떠나는 대천으로의 여행!
학무님,태풍님을 포함 우리 회원님들은 아마도 거의 30여년만의 각자 통기타에 얽힌 추억들을 간직하신 채..떠나는 마음이 울렁거리는 여행이 되셨을 듯 합니다.
저역시 대천으로 시집간 울시누이가 아니었다면..1977년 대천여행이 마지막 추억이었을텐데..시누이덕에 몇번 대천으로 더 가보긴 했지만..통기타 축제가 열리는 이번 여행은 다시금 설레는 70년대로 내마음은 이미 달려가고 있었지요.
몇주전 공지로 4월과5월님들이 출연하는 '대천 통기타 음악축제'에 함께 여행 떠나시자..올렸건만..우리님들 공사다망하신지..꼬리들이 안달려 나으 애간장을 태우시더니만..
한잔의추억님과 간이역성님의 꼬릿말을 선두로..조금씩 관심을 내보이신 결과..
전전날로 차량편을 모두 확보하고는 차 세대에 나뉘어 답글단 님들 위주로 타실 분들을 선정하고 우린 서울에서 아침 9시경에 차 3대로 나눠 모두 출발했답니다..
서울과 지방 각곳에서 모인 사오모님들이 거의 30여명..놀라운 숫자죠?
말도 없이 조용히 오셔설랑 제게 전화 주신분들 포함..학무님,태풍님도 깜짝들 놀라시고..그곳 다른 가수들의 부러움을 4월과5월님들은 한몸에 받으셨다는..ㅎㅎ
뒤풀이에서 함께한 사회를 본 윤형주님은 우릴보고는...
"나도 팬까페가 있기는 하지만...정말 이런 열혈팬들은 첨 보겠다"라고 하시며..부러움이 가득 담긴 표정으로 사오모님들을 바라 보시더라구요~ 음하하하! 우린 4월과5월님들이 공연하신다면..지구 어디라도 따라 댕길거라고요...
함께 가신분들을 손으로 꼽아볼까요?
훈장,violet,간이역,한잔의추억,초록,namu...,solo,IOIOI(박성서),수락산,반김이,해미,짚시,명동지기(& 아들친구3명),강수(&친구 2명,뒤에 여친 4명),민턴리(&친구 2명),Richard(&친구 2명),최성원님,소리새의 신성철님,Mr.Park,권혁록,...헐 30명이 넘는군요!
아침부터 서둘러 떠났건만..서해안고속도로는 서해대교를 지나자..바로 정체현상이 일어나서..
학무님,태풍님께 전화 드려보니..오시는길이 완전 막힌다고 하셔서 걱정을 했지만..다행히 리허설시간 전까지 두분이 다 도착하시는 모범 가수분들이었어요!(여러분들도 울 4월과5월님들과 하는 약속엔 절대 늦으심 안됩니당...약속이행은 성실한 사람이 제일 기본으로 보여야 할 조건이라 하시니깐두루..)
우리와 시간만 맞으면..점심도 함께 드실까 했으나..점심은 먼저 도착한 우리들 끼리 대천항근처 횟집에서 느긋하게 회와 매운탕과 낮술 몇잔 함께 하며 조금후 있을 통기타 축제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오순도순 먹었습니다.
더구나..우리와 함께 차를 타고 떠난 박성서님이 12일 있을 음악축제의 노래대회 심사위원으로 내정되어~음악판에서 마이더스의 손을 휘둘러 울님들이 앞자리에 앉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자리확보까지 해주시니..이어찌 기쁘지 않을소냐?
줄줄이 오는 횐님들의 전화에 바욜렛 전화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흠흠~ 자리 확실하게 확보되어 있으니 시간전에만 오시라요~큰소리도 뻥뻥치고..
최성원님 조차 담날 심사위원이시라..오시고 계시다지..우린 신났습니다^^
간이역,solo,박성서,한잔의추억,반김이,수락산
초록,바욜렛,namu...& 해미
학무님이 리조텔에 태풍님도 함께 도착하셨단 말씀에 유람선 타기로 한 스케줄은 뒤로 미루고..
아싸~4월과5월님들 만나러 '환상의바다'로 달려갑니다.
만난 기념으로 단체사진 한장.
solo님의 고교선배 가수 김만수님도 함께..
울님들께서 리허설 하신다는데..우리가 딴짓 할 수는 없잖아여..또 따라갑니당.(박성서님 빽으로 앞에 앉아 학무님,태풍님의 '바다의여인'을 아! 무대좌측옆은 대천 바닷가 출렁거리는 파도옆에서..)
갑자기 solo님 어딘가로 없어지시더니..자비를 들여 풍선을 왕창 사오셔서 욜심히 풍선부는 울훈장나으리...ㅎㅎ
앗 말도 없이 조용히 나타난...푸른밤 최성원오라벙도 함께..
토욜 진료 끝내고 기차편으로 홀로 오신 명동지기님,친구들과 따로 오신 강수님,장난끼 발동한 solo님
SBS에서 14일 밤 12시 30분 방송예정이라..녹화시작 멘트를 날리는 윤형주님
7시 30분이 넘어 어스름 해질녘부터 드뎌 기다리던 통기타 추억의 가수들의 공연이 시작되고..
바닷가 모래위에 세워진 공연장에 3,000여석의 좌석은 강렬한 여름 땡볕에도 5시쯤부터 이미 만석이 되고...그주변으로 몰려들어 구경한 사람들까지 합치면..한 5,000여명은 족히 되었으리라....
후에 학무님 하시는 말씀~"우리가 30여년전에 공연할 때..많은 관객앞에서 노래 부르고..이렇게 많은 인원앞에서 노래하기는 처음이예요! " "그래서 떨리셨어요?ㅎㅎ" "아~니, 신이 나더라구.."←요건 태풍님 말씀^^
이후 공연사진은 짚시님과 Mr,Park님이 찍으셨구..저는 관람석에 앉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열심히 노래 따라 부르공..'꺄오~'소리 지르공..
첫무대에 흰쟈켓차림의 이용씨...본인이 더 신나는 모습으로 히트곡'바람이려오''잊혀진 계절'등을 부르고..뒤이어..김연숙,고병희 ,이필원님의 '추억'...신곡'소년'....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바다로 가자'...
박강성의 열정적인 무대를 휘어잡는 파워에 아짐들 여럿 쓰러지고...ㅎㅎ
김만수님의 조크어린 무대..노래들'영아''눈이 큰아이'등등...
아공~울 학무님,태풍님은 은제 나오신다냐? 학무님께 메시지 띄워보니..'우린 김종환 다음차례!'라고..
김종환이 도착 못한 분위기를 파악 못한 윤형주님이 김종환차례라고 해 울님들은 담번에 나오시겠구나..하고 있는데..느닷없이 불후의 명곡등을 부른 포크듀오'4월과5월'오리지날 팀이 나오신다네요...헐레벌떡 사오모님들 바빠지공...무대의상으로 청바지와 흰셔츠로 갈아입은 울학무님,태풍님의 익숙한 모습에...용기 불어넣어드리려고...'우리 여기 이렇게 많이 응원왔어요!'분주하게...
거시기...solo님이 준비해 주신 바람개비 달린 풍선이며...불꽃놀이며...불붙이고..소리 꺄악 질러대고...'바다의여인' 노래를 녹화하고..
바욜렛은 전날밤에 급히 만들어온 피켓을 의미심장하게 펼쳐듭니당..
숨으려고만 하는 초록한테 한쪽끝 언넝 잡으라고 하자..초록도 분위기 탓에 지가 TV카메라에 찍힐줄도 모르고..함께 붙들고는 무아지경 노래 따라 부릅니다..
'바다의여인''옛사랑'과 '화' 세곡을 온바다가 떠내려 가라..함께들 열창하고는...(티비엔 얼마나 짤릴지 모르지만..울횐님들 마이 찍혔답니다..ㅎㅎ 그만한 인물들이 없걸랑..하하)
그리고 이어지는 윤형주님의 노래를 '조개 껍질 묶어..그녀의목에 걸고..'모두가 따라 부르고...김종환은 결국 늦게 오는 바람에 노래 못부르고..끝났군요..출연진들 다 함께 나와 노래를 합창 할 때에는...
깊어가는 대천 바닷가 한여름밤의 추억이 또 하나 익어가는 순간이었습니다 .
우린 그곳에서 단체사진을 찍고..바닷가에서 뒤이어 이어지는 알랭들롱 주연이라는 영화한편은 아쉬움으로 뒤로한채..학무님,태풍님이 기다리고 계신 바다의여인 동상앞에서 모두 만나서..가수분들 뒤풀이 장소로 이동합니다..
뒤풀이 횟집에서..최연소? 이쁜이 반김이와 학무님,태풍님
모두들 즐겁게..맛있게...열심히...먹고 마시고..얘기들 나누고...
'나 오늘 집에 안들어가도 돼!'ㅎㅎ태풍님과 명동지기,간이역,민턴리
좌의 밀양에서부터 올라온 민턴리님과 우측의 친구들(민턴리님이 젤 어려보인다고 말했다가..이분들 삐지셨슴ㅋㅋ 울까페에 가입하고 난 담에 말하는건데...ㅎㅎ)
회원님들과 함께 마신 술에 기분 좋아진 울학무님의 100만불 미소,민턴리,한잔의추억,solo
오랜만에 함께 참석한 ,짚시,해미부부& 로즈마리향,반김이
제일 좌측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을 자랑하는 ...외우는 팝송만도 500개가 넘는다는 Richard님
학무님께서 손가락으로 넷,다섯을 만들자 금세 따라하는 사오모패밀리
위좌~한잔의추억,Richard,수락산,명동지기,박성서,훈장,간이역,민턴리&친구
아래좌~이상기(옛4월과5월당시 매니저),푸른밤최성원,violet,뒤 해미,학무,solo,초록,(뒤편로즈마리향,반김이),태풍,민턴친구,shinsori신성철,김원찬
노래방까지 마친 뒤풀이 후..뒤 대천바다를 배경으로(밤이라..바다가 안보이지만...) 단체사진.
우리가 그렇게 많은 인원임에도 학무님 한사람도 빠짐없이 챙겨주시는 자상함에 우린 또한번 감동 먹었습니다..떠나기전 제가 올린 공지글에 학무님께서 대천에서 회를 산다하셨지만.. 한두명도 아니고..말씀만으로도 고마웠는데...정말 스무명이 넘게 따라간 우리들에게 자비로 풍성하게 횟상을 차려주시다니..
태풍님은 가족과 함께 오셨음에도...가족들한테는 '오늘 나 기다리지마!' 하며 나오셨다고..기다릴 가족들 걱정하는 제게 웃으며 그리 말씀하시더군요!
우린 이후 2차로 노래방으로 이동해서 정말 사오모가족들만의 시간을 즐겼답니다.
바닷가 모래위에서 기타를 퉁기며 노래를 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내심 했었지만..
ㅎㅎ 그시간에 밀물때라서..물이 바로 도로 아래까지 드러찼더라구요..
그래 아쉬운 마음은 모래끝 해변가를 좀 걷는것으로 마무리 하고..
비가 내릴까 염려했던 그 비님이 한새볔에 내리기 시작하여...차편으로 모두 리조트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담날도 아침부터 내리는비에 혹 돌아가는길 정체현상도 염려되고 하여 일찍들 서울로 향했답니다.
하지만..11일의 공연과 뒤풀이만으로도 우린 충분히 즐겼고 작년 내린천에의 MT처럼 길이 추억할 수 있는 날을 하루 더 맹글었어요^^
대천 통기타 음악축제 에..가고 싶은맘은 굴뚝같으나 못 참여하신 울님들...
9월 8일쯤으로 내정된 사오모까페 1박 MT에서 못다한 한을 푸시기 바랍니다.(공지 잘 보시고..스케줄 조정하시길...) 그때는 아마도 기타치며 하루를 꼬박 새운 내린천 2탄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4월과5월을 너무나 사랑해 주시는 회원님들,그리고 팬까페회원님들을 또한 너무나 사랑해 주시는 울 학무님,태풍님들....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또 한번 확인된 시간들이었고..여러분들을 알게되서 전 정말 행복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데이~!!
[마나님과의 휴가도 뒤로 미루고 대천으로 와주신 우리들의 훈장나으리!오가는길 운전해 주신 한잔의 추억님,수락산님께 감사드리고..사진 찍은 한잔의추억,짚시,여러가지 횐님들 불편하지 않게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녀 주신..신참 Mr.Park님께 감사드립니다. 밀양에서 친구분들과 함께 올라오셨던 민턴리님 감사하고..뒤풀이에 참석도 못하시면서도..까페일에 써달라고 5만원 주고 가신 강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좋은일에 쓸게요^^ 참 자비로 풍선등 이벤트꺼리 마련해 주신 solo님께도 감사!! ㅎㅎ
12일까지 대천 음악제 심사위원 하시느라..남아계시던 푸른밤 최성원셈,IOIOI박성서님 횐님들과 방도 함께 써주시고..음악회좌석도 마련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못올린 뒤풀이사진들 사진란에 나중에 올려드릴게요.
학무님,태풍님! 앞으로도 내내 복많이 지으시고 받으시고..건강하시와요!!
사오모까페 횐님들두요~
사오모까페에서 오라는곳에 와서 후회 하실일은 절대 없다는.....Love violet
난 로즈마리향과 갑장인
사모도 함께 오지 않을까..내심 기대했는데..거럼 반김이양과 갑장
오가 되었을터인데...담 9월 엠티에 일정 맞춰 봐요
별사모님, 우리도 꽃돼지트리오 함 맹글어 봅시당~~
바이올렛님의 후기는 늘 생생 그 자체 입니다...함께 할수 없었던 나만 왕따

인듯 


이쁜고 
거운 모습보니 또 좋구요 


이쁘게 보아주시니...나나님의 그 마음이 더 이쁘다는...왕따라니요

아직 모니카님은 뉴욕에 있나요
이번 학무님 뉴욕행에는 나나님과 모니카님 두자매가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 같군요
그땐 또 우리가 부러워서리...

ㅎㅎ..즐거운 분위기가 팍팍 뭍어나옵니다. 휴가 후 처리해야될 일이 많아 함께 하지 못해 정말 아쉽네요~ 홧팅 사오모^.^
절판소장님
잘 지내시지요
못뵌지 한참 되었네요
언제 사오모님들과 함께 볼날을 기대해 봅니다^^
함께 못한 아쉬움을 더 느끼게 하는 후기글~~~멋진공연에 멋진 뒷풀이~행복이 묻어납니다...~언제나 열정적인 사오모님들 ~~~홧팅~~*^^*
하늬바람님
이제나 저제나 연락 안올까 기다렸는데..혹 같이갈 친구를 못구하셨던가요

혼자와도 우덜이랑 함께 하면 암시랑토 않게 친구 먹는거 아심시로...
이제야 답을 올립니다. 밀양의 친구들 왈: 내 평생 이렇게
겁고 보람있었던 여행은 처음인것 같다라고...덕분에 전 고맙다는 인사를 대신 많이 들었답니다. 항상 친구처럼, 누이처럼, 가족처럼,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하시는 훈장님과 Violet님, 이하 여러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울 사오모여 영원하라....^^
이번 여행에 동참한 모든분들의 생각이 다 민턴리님 같았을거예요
영원히 기억될 4월과5월님들과의 대천 통기타 축제였어요
민턴리님과 친구분들 만나뵈서 반가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