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의 종류
두릅은 땅두릅과 나무두릅으로 크게 구분된다. 우리가 흔히 먹는 것은 나무두릅의 어린 새순을 채취한 것. 낙엽관목에 속하는 나무두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주로 산의 계곡처럼 돌이나 자갈이 많은 양지바른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땅두릅은 한약재인 ‘독활’의 새순으로, 1~5월에 맛볼 수 있다.
나무두릅과 땅두릅 모두 물기가 조금 있으면서 물 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 쪼이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고, 번식도 쉽게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밭이나 산야에서 자라는 두릅나무의 가지를 잘라서 비닐하우스 속의 물빠짐이 좋은 땅에 세워서 놓아두고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면서 줄기 자체의 양분으로 싹이 자라나도록 재배하는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수확량이 한정되어 매년 증가하는 두릅의 소비량을 충당하지 못하므로 새로운 재배법과 종자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두릅의 영양 맛과 향이 좋은 두릅은 영양도 우수한 식품이다. 일반적인 야채와 달리 우수한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무기질, 인, 칼슘, 철분과 비타민 C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사포닌이라는 특별한 성분이 들어 있어 예로부터 냉기를 치료하고 통풍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사용되었다.
한방에서는 두릅나무의 껍질과 뿌리를 ‘총목피’라고 해 치료 목적으로 사용해 왔다. 특히 두릅나무의 껍질은 당뇨병과 위장병, 심장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잎과 뿌리 및 두릅 열매는 간장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두릅 요리법 두릅은 살짝만 가열해 특유의 향을 즐기는 것이 좋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내 초고추장을 곁들여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 가볍게 튀김옷을 입혀서 튀기거나 살짝 데쳐낸 두릅을 꼬치에 꿰어 밀가루와 달걀옷을 입혀 두릅적을 부쳐 먹어도 별미다. 소금에 절이거나 냉동실에 보관해 두면 사시사철 두릅의 향을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