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니즈 작품 47번 '스페인 모음곡'중 '아스투리아스-전설'
스페인 모음곡은 8곡으로 되어있다.
1 번째 곡인 ‘그라나다’, 2번째 곡인 ‘까딸루나’ 3번째 곡인 ‘쎄비야’, 4 번째 곡인 ‘까디스’, 5번째 곡인 ‘아스트리아스’, 6번째 ‘아라곤’ 7 번째 ‘까스띠야’등 스페인의 유명한 지방들의 색체를 잘 묘사하고 있다.
‘아스투리아스’는 스페인 북부의 비스께 지방의 접경지역으로 이교도인 이슬람교도와 그리스도교도들의 격전지로 유명한 곳이다.
작품은 전체 세도막 형식으로 A-B-A와 코다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인 부분인 A는 분산화음(아르페지오)이 토카타 풍으로 나타나는데 이 부분은 마치 어떠한 무서운 일들이 일어날 것 같은 예시와 상황의 암시가 빠른 속도감의 연속음적인 지배음의 울림과 저음의 움직임에 의해 묘사되어 강한 긴장감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런 긴장감은 강한 화음 군들의 등장으로 (기타주법: 라스기아도) 하나 둘씩 구체화 되어져가고 싸움이 격정으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표현한다. 이러한 싸움은 b minor의 옥타브의 교차 연주가 이루어지기까지 계속적으로 이어지다 a minor로 정적을 맞게 된다. 이 aminor는 무서운 일이 있었음을 암시하듯 B의 슬픈 노래로 곡의 흐름을 유도 한다.
B는 스페인 특유의 민속음악인 깐떼혼또(스페인의 민속적 노래)에서 따온 듯 한 테마로 스페인적인 민속적 색체를 강하게 보여 준다. 옥타브로 이루어진 멜로디는 단선의 멜로디가 주는 것 보다 더 강하고 웅장한 맛을 주면서 슬픔을 더 강하게 들려준다.
그러한 슬픔을 작곡자는 스페인의 민속춤인 플라맹꼬로 승화 시킨다.
플라맹꼬는 전쟁으로 살아져간 영혼들의 슬픔을 달래 주듯 강한 플라맹꼬의 악센트와 춤사위로 슬픔을 잠재운다.
다시 처음의 주제로 돌아와 전쟁의 비열함과 음모론적인 속삭임은 시작되고 또 다른 전쟁은 시작된다.
마지막의 부분인 코다는 그러했던 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작곡가가 설명하는 것처럼 청중에게 들려진다. 기타에서는 C major의 강한 화성의 울림이 평소의 울림과는 달리 비장미와 장엄함을 보여주며 곡의 결단부임을 보여준다. 또 다른 화성인 G major는 또 다른 이야기를 바둑에서 또 다른 한 수처럼 마음의 호수에 큰 의미를 놓는다. 종지부는 e단조로 마무리를 얻지만 그런 작곡가의 중제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어제든 다시 일어 날 수 있다는 듯 멀리서 조금만 테마의 불씨가 지폈다 살아지면서 곡은 마무리되어진다.
출처 : 알베니즈 작품 47번 '스페인 모음곡'중 '아스투리아스-전설' | 작성자 대스데리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