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칼슘, 철분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감기 증상에 좋다. ■파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위장의 기능을 돕는다. ■상처가 났을 때 파의 얇은 속껍질을 이용하면 지혈 효과를 볼 수 있다. ■밤에 잠을 못 이룰 때 파를 고아 먹거나 된장에 찍어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생선 요리에 파를 넣으면 해독 작용을 하고 비린내를 중화시킨다 . ■육류 요리에 파를 넣으면 육질이 연해지고 잡내가 나지 않는다. ■식욕이 없을 때 요리에 파를 넣어 먹으면 식욕을 돋워준다.
파뿌리, 버리지 마라
■맛국물을 낼 때 파뿌리를 함께 넣어 끓이면 파뿌리의 성분이 다시마의 알긴산 성분이나 특유의 해조류 냄새를 없애 국물 맛이 깔끔하다. ■파뿌리와 대추를 함께 넣고 달여 먹으면 땀을 내거나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어 오슬오슬 추운 감기 증상에 좋다. ■파뿌리를 씻어 찧어두었다가 죽을 쑤어 먹을 수도 있다. 단, 땀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동치미에 파뿌리를 넣으면 찌릿하고 시원한 맛이 난다. 파뿌리를 잘라 씻은 뒤 팩에 넣어 냉동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간편하다. 파뿌리를 끓여 얼음판에 얼려놓았다가 맛국물을 낼 때 한 개씩 넣으면 간편하다.
단맛이 필요할 때는 파의 흰 대를 넣어라 ■무침에 파의 흰 대를 넣으면 달달한 맛이 난다. ■흰 대를 곱게 채썰어 돼지고기나 쇠고기 등 육류를 재울 때 사용하면 잡내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국물 요리에 굵은 파의 흰 대를 동그랗게 송송 썰어 넣으면 맛깔스러워 보이는 고명 효과는 물론 파의 알싸한 맛이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 국물에서 고소한 맛이 난다.
파의 흰 부분은 고온에서 단시간 끓여야 감미가 강하므로 요리가 완성되기 직전에 넣는 게 좋다.
걸쭉한 요리를 원할 때는 푸른 잎을 넣어라
■굵은 파의 푸른 잎에는 점성이 있어 깍두기를 담글 때 넣으면 국물이 걸쭉해진다. ■파의 푸른 잎을 미리 데쳐 라면에 넣으면 강한 인스턴트 맛이 줄어들어 국물 맛이 시원하다. ■육개장, 청국장찌개, 된장찌개 같은 찌개류에 데친 파의 푸른 잎 부분을 넣으면 씁쓸한 맛을 없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