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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릴듯한 곳 소개해드릴께여^^;;
바람난 봄총각마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다..지인 소개로 가본 곳입니다..
아주아주 외진(?) 곳에 있어서..주로 단골 장사를 하는 곳이에여..
닭구이랑 닭-오리 전문점이고..네비가 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진 않지만..이런곳에 식당이 있나? 할정도의 위치..ㅋ
저희는 일행 6명이서..닭구이, 닭볶음탕, 청국장..요로케 주문해서 먹었어여..
야외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먹느라..메뉴판은 못 찍었네여..-_-; 가격은 비싼편이에여..ㅋ
닭구이 4만원, 닭볶음탕 4만5천원, 청국장 9천원, 옻닭-오리 4만9천원, 한방백숙-오리 4만9천원 하네요..
단가가 제법 나가죠? 그렇다고 경치가 좋은것도 아니고..그래두 단골손님은 꾸준~한가 봅니다..
맛은..별 다섯개 중 세개반..줍니다..강추까지는 아닙니다^^;;
왼편에 보이는 하우스에서 먹었어여..
물론..오른편 식당 안에도 자리가 있지만..나름 야외라는걸 느끼고 싶은거져..ㅋ
경치는..머..별로 볼게 없어여..걍..시골 할머니댁 같은 느낌?ㅋ
하우스 안은 이렇게 생겼어여..여름엔 비닐은 걷겠죠?
겨울엔 난로도 피우고 그러나본데..ㅋ
밑반찬은 이렇게 나옵니다..반찬들이 시골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런 맛이에여..
음식을 진짜 할머니가 해주십니다..ㅋ
다 맛있더라구여..메인은 별 세개반이었는데..밑반찬은 별 네개반..ㅋㅋ
다 쎄팅하면..요런 식인거져..ㅋ 테이블이 넓어서..이것 저것 놓기가 편하더라구여..ㅋ
이녀석이 닭구이(4만원)
아래 불판에 올리고 남은 넘..간장 양념이 돼 있는거 같은데..막상 먹어보면..밍숭맹숭합니다..
양념 간이 디게 약한가바여..
요렇게 주인 어르신이 초벌을 해줍니다..손님이 많지 않을 때만 해주시는거 같아여..ㅋ
어느정도 굽다가..테이블로 통째로 옮겨줍니다..ㅋ
여기서 정말 아쉬운건..불이죠..참숯이면 정말정말 좋을텐데 ㅜ.ㅜㅋ
노릇노릇 잘 굽습니다..타면 속상하지요..
껍질이 있어서..잘 익었나 덜 익었나 구분이 잘 안되긴 합니다 -_-;;
굽달이 있다면..먹기 좋겠지요?ㅋ 어느 모임을 가건..항상 굽달은 있더라구여..ㅋㅋ
닭구이 먹을 때 조심할 점은..생닭을 막 잘게 쪼사주기 때문에..뼈가 잘게 부숴질 수 있어여..
잘못하면 잇몸 찔릴 수도 있다는거 ㅜ.ㅜㅋ 조심조심 살살 먹어야지요..ㅋ
어느정도 잘 구어지면..이렇게 소금을 찍어 먹거나 쌈을 싸서 먹습니다..
맨날 양념이 강한 닭갈비나..닭볶음탕, 찜닭 같은거 먹다가..
이런 심심한 닭구이를 먹어보니..새롭더군여..개인적으로 입맛에 맞더군여..ㅋ
닭볶음탕~ 4만5천원..닭구이의 심심한 맛이 싫은 분들은 요게 나을듯..
이녀석도 가격대비 뭔가 와~ 맛있다~ 요런건 아닙니다요..
그래두 삼대천왕에 나왔던 모식당 보다는 개인적으로 훨씬 낫네여..ㅋ
언제나 그렇듯..팔팔끓여서 쫄여 먹으면..언제나 닭볶음탕은 맛나지요..ㅋ
감자가 폭삭~ 익을 때까지 쫄인 담에..감자를 으깬 국물에 밥 비며 먹으면~ 딱~ 좋아여..ㅋ
이런 감자 너무 좋습니다~ㅋ
청국장..이건 몇인분인지 모르겠어여..맛 보기로 2인분 시킨거 같기도;;ㅋ
다른분들 블로그 보면..청국장이 맛있어서..청국장 먹으러 간다는 분들도 있더라구여..
저는..개인적으로 이 청국장은 쫌.....그 머랄까? 고기가 안들어 있어서..찐~한 맛이 없어여..
청국장엔 고기가 좀 들어가주야 하는데..ㅋㅋ 고기 없이 9천원이라는건 쫌 ㅜ.ㅜ 비싸요....
비빔밥은 원래 없어여..근데..반찬들이 맛있어서..
밥 비벼먹게 양푼이랑 고추장 달라고 하면..주시거든여..그럼 남은 반찬들 싹~다 넣어서..비벼 줍니다..ㅋ
요렇게 비빔밥과 청국장으로 마무으리~ 하면 됩니다용..ㅋ
이 비빔밥도 술 안주로 좋던데여? ㅋㅋ
조미료를 썼는지 안썼는지..절대미각이 아니라 구분은 잘 못하지만..ㅋ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집밥처럼..자극적이지 않습니다..간도 쎄지 않구여..
그래서..이집은 호불호가 갈릴 듯 싶네여..
먹으면서 느낀건..시골집 마당에서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 먹는 기분? 머..그런거여..ㅋ
강추까지는 아니지만..시골 분위기를 느끼며..식사 하고픈 분들껜 추천합니다~ㅋ
이집의 특징은............
위치가 애매한 곳에 있다는 점...
시골 마당같이 소박하고 투박한 분위기라는 점...(비닐 하우스에서 먹을 수 있음)
음식의 단가가 쎄다는 점...
차를 가지고 가야 하므로..술 안마시는 운전자가 필요하다는 점...ㅜ.ㅜ
청국장에 고기가 안들어 간다는 점......시러시러;;
위치는요...구암역 삼거리에서 유성 오토월드로 쭉가다가..
목원대 들어가는 삼거리 지나 바로 나오는 작은 사거리에서 좌회전......걍 지도 보시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