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쌀밥 & 브로컬리에 토마토케첩, 콩나물, 소고기국 ,
2. 한우 구어서 ( 100g) & 양파, 버섯, 깻잎 뽂은것과 쌀밥
3. 쌀밥 & 숙주나물 & 소고기국
4. 콩나물 비빔밥 * 브로컬리 케첩 찍어먹었음
5.5. 포도 (원푸드로 ) 속이 미쓱거려서 포도를 하루종일 먹을때도 있었음 (포도로 배채움)
6. 키위, 귤, 배 (사과에 요오드있다고 해서 안 먹음)
7. 껍질벗긴 고구마 삶은것.
※10월 22일부터는 포도도 안 먹음 (요오드가 있다고 해서)
10월22일부터 30일까지는
1. 수제비 (미나리, 부추, 버섯 넣어서), 맛소금간. & 무우생채 초절인것 반찬 (수제비 많이 해먹었음)
2. 밀가루전 (부추,깻잎, 버섯, 미나리, 양파 넣은것) : 밀가루전 많이 해먹었어요.
3. 잡채 (당면, 당근, 버섯, 깻잎, 미나리, 부추)
4. 샐러드 (양상치, 새싹, 껍질벗긴 토마토, 키위갈은것, 배 채썬것)
5. 흰밥 & 감자 채썰어서 볶은것
6. 흰밥에 감자, 깻잎, 버섯, 당근, 미나리 넣고 볶음밥 (이것 많이 먹었어요)
7. 껍질벗긴 고구마 & 오렌지, 귤, 배
8. 숙주나물, 콩나물과 흰밥
9. 동위 3일전엔 의 배, 귤, 오렌지를 많이 먹었구요. (수제비와, 밀가루전, 볶음밥이 주로 해먹었음)
제가 동위 5일 남겨놓고 서울대병원 영양사를 만났을거예요.
동위 3일부터 빡세게 하라구 합디다. 그전에 뭘 먹어서 고민을 했어도
전 감기를 달고 살았기때문에, 음식들에 대한 스트레스 , 약도 계속 먹었었기때문에
혹시나 기관지에 심한 염증을 일으킬까 그것 또한 두려웠었거든요.
10월30일 옥소치료
30일 오전 가볍게(?) 콩나물비빔밥을 먹고, 오후 2시경 껍질벗긴 토마토 갈아서 마셨음.
4시 10분 동위원소 캡슐 먹음.
서울대병원서 걸어나왔어요.
사실상 남산에 가서 1시간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화장실갈일 생기면 계속 배출을 해야 한다고 해서
20분간 빠른걸음으로 걸었더니 일단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함.
택시를 타고 집에 가서 물건을 챙겨서 '제암병원'(역삼동) 갔음.
2박3일동안 있다가 다시 집으로 옴.
동위 첫날 2시간 이후부터 물이나 음식을 먹으라고 했지만, 3시간 지나서 물 먹기 시작함.
그때 밥은 약 2시간에 나눠서 조금씩 먹었고, 첨엔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를 먹기 시작함.
거의 10분, 20분 간격으로 종이컵 불량만큼 수시로 먹기 시작했고, 5시이후부터 레모나를 10분
간격으로 먹기 시작함.
청포도사탕, 썬키스트, 자일리톨 껌을 계속 씹었으며 제암병원에서 나온 식사중. 흰밥과
나물한가지만 먹고 다른것엔 손 안댐.
첫날은 거의 잠을 자지 않은 상태에서 새벽에 잠깐 30분 잤고 새벽2시까지 250ml를 마셨음.
둘째날은 밥하고, 똑같이 나물이외엔 손을 안댔고. 가지고 간 배로 배채웠음. 물 2l 마셨고
뒷산 산책 (1시간)
셋째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곧바로 짐 싸가지구 집으로 옮.
감자볶음밥해먹고 물 마시고 사탕, 레모나씨, 껌을 수시로 씹었음.
태어나서 그렇게 사탕을 많이 먹어본적도 없고, 레모나를 그리 수시로 먹은적도 없음.
레몬을 아예 사가지고 갔는데...손도 안댔음...이미 입안이 맛도 모르겠고, 속은 미식거리는게
반찬냄새가 역해서 거기 음식들을 먹지 못하겠더라구요.
첫째날은 운동하고 먹어서 그런지 몸에 이상증세는 없었음... 원래 물 마시고 자면 퉁퉁 붓는 체질이라
그것을 제외하곤 별 다른 특이사항 없었고, 침은 잘 나왔음.
침이 잘나오는지 신것을 상상해도 침이 나왔음.
둘째날부터 조금은 헤이해진듯 그래도 꾸준히 사탕 입에 물고 있었음.
10월30일 동위 끝나자 마자, 돼지삼겹살에 된장찌게 먹었는데 니맛내맛도 모르겠고,
속에 가스가 너무 차고 뭘 안 먹었는데도 배가 부풀어 올라서 (음...전 가스가 왜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정말 챙피할 정도로 속에서 심지에다가 불만 부치면 터질뻔함) 걸어다니는 화염병같았음.
11월 11일 오늘 스캔 결과 보러 갔음.
조보연교수, 잘됐다 그러시더니 (나가라는듯 턱을 치켜서 문쪽으로),
1) 제질문 : 3킬로가 갑자기 찝니까?
조교수왈 : 신지끊었다가 먹었으니 지금 부은 상태고 한달 정도 지남 원래로 돌아간다.
2) 해외여행가야 하는데 가도 됩니까?
조교수왈 : 니맘대로 해라
3) 타미플로 처방 받고 싶습니다.
조교수왈 : 바쁜 조보연이가 그런것 처방할 시간이 어딨나? 동네 약국가서 해라.
조보연교수 만나서 대화한 시간 : 1분 (내가 선택진료를 받고 싶어서 한것도 아니고, 윤교수가
지정해 줘서 만난건데, 저것도 의사라고 앉아서 턱쪼가리를 이래저래 날리니, 한심스럽기
짝이 없더라. 아픈게 죈지. 무슨 허준을 찾아가서 공짜약 타서 오는것도 아닌데...1분 걸리면서
겨우 한다는 말이 바쁜 조보연이가???
제 맘에는 "잘됐습니다. 동위치료가 잘됐기때문에...담엔 필요없겠는데요?" 라는 말을 내심 희망했지만
조X눔은 잘됐네, 담에 한번 더 하고 또 보고 나서 한번 더 하던지? 한번 더 하던지?????
이눔은 내가 마루타 정도로 보이나.... 옥소치료를 한번 더 하던지???? 예방차원에 하는데???
한번더 하던지???? 납방이 없어서 고용량도 못해서 저용량으로 여러번 하게 되면, 물론 실과 듣고
있겠지만, 하는놈은 죽으라 하는데 이눔의 반응은 한번 더 하던지???
그래서,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의사를 바꿔 버릴까 하는 생각이요. 다른병원으로 갈까 하는 생각을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턱쪼가리 아무렇게나 치켜세우는 의사를 상대로 한번더 하던지? 라는 말을 들어야 하나 싶은게..
서울대병원가면 현수막이 걸려있던데...소비자가 뽑은 뭐 가장 거시기한 병원이라고
근데 그 소비자는 누군지 알고 싶어졌다. 빨리 수술잡아줘서 고맙기는 한데
왜 오늘은 내 입에서 욕이 자꾸 나오는걸까..요.
동위 잘됐다는데도 기분 더러워지는거 그거 압니까?
예전에도 제가 교수님 제가 감기가 계속 심한대요. 그랬더니
그걸 왜 나한테 물어! 그러더군요.
그 의사눔은 갑상선 말곤 아는게 없는 골빈인간같아 보였어요. 제가 오늘 너무 심했나요?
동위 안하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한다길래. 나이가 많아서 결혼도 해야하고, 임신도 해야 하는데
두번씩 하면 저 어떡합니까? 그랬더니 대충 말하고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30분 기다려서 소리쳐가지고 내가 선택진료비 내고 몇시간 기다려서 진료 받는데
이따위로 5분도 상담 못하고 쫏겨나냐구요. 왜 예정에도 없는걸 왜 하는지는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버럭 소릴 질렀더니. 다시 들어가게 하더군요.
그러곤 아주 착하게 댓구를 하던데...오늘 그눔 또 똑같아 졌더라구요.
아 짜증난다.
첫댓글 정말 잘하셨네요.. 많고 참고 하겠습니다.병원 옮기는 것은 좀더 생각해보시고 정 안되시면 제 생각에는 바꾸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고대안암병원인데요. 진료보면 항상 친절하고 10분이든 15분이든 환자가 이해하고 궁금증이 풀릴때까지 설명을 해주셨어요.. 저는 유명한 의사샘이 아니라서 첨에 기대하지 않았는데 현재는 무지 신뢰하고 있답니다.항시 건강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제냐님 고생많으셨네요~~ 스트레스 넘 받지 마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죄송합니다만,, 위글 보고 한참 웃었어요ㅎㅎ 어쩜 그리 리얼하게 표현하셨는지...저도 유두상암 전젤제 지방(청주)에서 9월말에 수술받고 옥소치료는 내년 1월에 아산병원에서 하는데요.. 저도 옥소전엔 1번으로 끝나겠거니 했는데,, 막상 가서 면담해보니 1년후에 한번 더 한다고 하더라구요 __; 2번은 예방차원 또 검사차원에서 하는것 같드라구요.. 그치만 다 병을 이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참, 저렇게 거만한 의사는 어딜가나 꼭 있는것 같드라구요..
수고많이 하셨어요..상세한 설명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저두 다음주부터 식단짜야하는데...사과..포도 연명할랬더니...깜짝놀랬어요...사과에 요드가있다니 덕분에 좋은것 알았어요...감사합니다...
고생많이하셨네요..저도 남편이 현재 저요오드식 하고 있는데 사과 주려고 했거든요 근데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데 ...토마토는 껍질을 까야하나요?? 저는 방울토마토 그냥 간식으로 도시락 싸줬거든요 갑자기 무지 걱정되네....
맑은 샘물님 괜찮아요. 지금부터 껍질까서 드세요. ^^
서리태...현미찹쌀은 요드가 많은 음식인것 같으네요...
아니! 뭐! 그런 의사가 있나요... 아픈것도 괴로운환자에게.. 고런 의사는 본인이 아파한다니까요..
우와...허용되는거 아주 많네요............전 거의 제한인데........동위하기전 5일부터 빡시게 저요드식하면 더 좋다는건가요?
저두 오늘부터 저요오드식에 들어갔는데 제냐님의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근데 오늘 파프리카랑 사과를 많이 먹었는데 요오드가 많이 들었으면 어떡하나..? ㅠㅠ
제냐님 고생하셨네요 저도 윤교수님에게 수술받고 조보연선생 에게 보내져서 옥소치료 받았는데 그러러니 하세요 저도 처음에는 제냐님 같이 무지열받았는데 다부질없어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래도옥소치료도 끝나고 현재는 신지만 먹고있습니다~~~
서울대 같은교수님 이네요 한귀로듣구 흘려버리세요 8월에동위30한번하구 내년2월에 또함니다 세번까지갈까 걱정되네요 우리같히 힘내요
좀 놀라운 일이군요 제가 다니는 국립암센타는 두분다 친절하셨어요^ 환자가 워낙 많아서 저 또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물어 볼 수는 없긴 했지만 ... 그래도 조금더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하는 것 아닌지요 의사들은 환자의 궁금증을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제2의치료라로 생각되요 다른님은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속상한 일이 있었으니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갑암환자들이 좀 예민한 것 같아요 저도 갑자기 사람들이 다 싫고 미워지고 그래요 마음을 다스릴려고 노력합니다. 서운 한 것도 많지요^^ 그래도 불손한 태도는 너무 잘 못 된 것 같습니다. 마음 다스리고 힘내세요^
조보연 교수님은 두 번씩은 모두 동위원소를 하라고 하시는 것인가요? 저도 6개월 후 다시 한 번 하라고 할 때 나와서 울었답니다. 하지만 6월에 시작할 것이니까 마음 편히 하려고요. 모두 힘드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