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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득도의문’ 구봉팔문(九峰八門)中, 1봉 아곡문봉(我谷門峰871m), 2봉 밤실문봉(807.5m). / 충북 단양
산행일자: 2017년 8월17일(목). 날씨; 비. 산행거리; 10.5km 산행시간; 4시간40분.
교통편; 새마포산악회. 비용; 18,000원(하산후 수육과 찰밥. 무제한의 주류제공 비용포함. 복달음행사)
산행코스: 사랑애펜션 입구 삼거리-잠수교-계곡길 들머리-임도고개-아곡문봉 정상-밤실문봉 분기점-밤실문봉 정상-임도-임도고개-잠수교-사랑애펜션 입구 삼거리-성골 삼거리-하남천 주차장
■'득도의 문’ 구봉팔문(九峰八門)은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와 백자리 사이 2개면 8개리에 걸쳐 있는 소백산 북사면 일대를 말한다. 아곡문봉(我谷門峰), 밤실문봉, 여의생(如意生)문봉, 뒤시랭이문봉, 덕가락(德坪)문봉, 곰절(熊寺)문봉, 배골문봉, 귀기문봉, 새밭(乙田)문봉 등 9개 봉우리와 아골문안골, 밤실문안골, 여의생문안골, 덕가락문안골, 곰절문안골, 배골문안골, 귀기문안골, 새밭문안골 등 8개의 골자기 끝이 표대봉(1,244m)에 모여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부채꼴을 이룬다는 이곳은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하는 곳이다.
각기 다른 내용의 수양을 쌓는 문을 통과해야만 불교의 득도에 이를 수 있다는 것. 옛날 여러 스님들이 불교에 입문, 득도를 위해 법문(法門)을 오르려고 무수한 세월을 보내다가 끝내 이르지 못했는데 구인사의 중창조사인 상월원각대조사가 9봉8문을 올라 신선봉과 국망봉 사이의 암봉에 ‘上月佛’이라 새겨 놓았고, 그로 인해 그 암봉을 상월봉이라 불리게 되었다 전해지기도 한다.
아홉 봉우리가 산자락의 각각 다른 지능선에 볼록 솟아 일렬로 도열한 것이 매우 특이한 지형을 보이고 있다. 온달산성에 오르면 이 일대의 산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월간 「산」, 2000년 1월호 91쪽)
■소백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드러운 산등성이를 품은 산이다. 이름에 소(小) 자가 들어가 작고 만만한 산으로 느끼지만, 소백산은 크고 높은 산이다. 소백산을 제대로 알려면 이름에서 느끼는 편견을 깨야 한다. 소백산의 키워드는 소(小)가 아니라 백(白)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밝음(白)’을 숭상했기에 신령스러운 산에 백(白) 자를 넣었다. 백두대간의 시원 백두산을 비롯해 함백산, 태백산, 소백산이 그러하다. 여기서 백은 밝음의 뜻만이 아니라 ‘높음’ ‘거룩함’의 의미도 내포한다.
조선시대 도인이자 천문교수였던 남사고는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며 넙죽 절을 했고,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물이 흐르듯, 구름이 가듯 살기가 없다”고 기록했다. 하지만 소백산에도 험준한 곳이 있다. 구인사를 품은 구봉팔문(九峰八門)이 바로 그곳.
구봉팔문(九峰八門)은 봉우리 9개와 그 사이에 형성된 골짜기 8개를 법문에 비유해 부르는 이름이다. 소백산 국망봉이 북서쪽으로 뻗어내려 남한강을 만나기 직전, 충북 단양군 영춘면과 가곡면 일대에 봉우리 9개를 부챗살처럼 펼쳐놓는다. 신기한 것은 노적가리처럼 솟은 아홉 봉우리가 모두 비슷하게 생겼고, 5봉인 덕평문봉을 중심으로 정확하게 한자의 팔(八) 자 모형을 이룬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불교에 입문한 한 불제자가 이곳을 법문(法門)으로 오인해 오르려고 애를 쓴 곳이라 한다. 여기서 유래해 법월팔문(法月八門)으로도 부른다. 후세에 이 법문을 넘은 사람이 나타났는데, 그가 구인사를 세운 상월원각 스님이다.
구인사는 4봉 뒤시랭이문봉과 5봉 덕평문봉 사이 연화지(蓮華地)에 자리 잡고 있다. 정확하게는 뒤시랭이문봉 앞의 영주봉(수리봉)이 두 팔 벌려 구인사가 선 협곡을 감싸 안은 형국이다. 이곳 지형이 워낙 복잡해 GPS(위성항법장치)로 확인해본 결과, 소백산 신선봉이 민봉을 거쳐 아홉 봉우리로 갈라지지만, 그 중심은 뒤시랭이문봉을 거쳐 영주봉으로 이어진다. 특히 영주봉은 구인사의 모산으로, 아홉 봉우리의 기운을 이어받으면서도 강한 바람은 적절히 막아주는 수호신 구실을 한다.
구봉팔문 감상은 구인사 구경과 겹치고, 구인사는 구봉팔문을 빼놓으면 알맹이가 빠진 것과 같다. 구인사에서는 상월원각 스님 무덤이 있는 적멸궁까지 오르는 것이 좋다. 적멸궁 바로 위 영주봉 정상에 구봉팔문 전망대가 있다.
구봉팔문은 소백산맥의 주요 봉오리 가운데 해발 1420.8m의 국망봉에서 출발하면 이해가 쉽다. 국망봉 옆에 상월봉(1394m)이 있는데 구봉팔문은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상월봉에서 소백산맥을 뛰쳐나온 산맥 한 줄기가 남한강 방향으로 길을 내며 신선봉(1376m), 민봉(1361.7m), 표대봉(1313m)의 지맥을 펼친다.마지막 표대봉을 정점으로 9개의 지맥이 부챗살처럼 펼쳐진다.
가곡면 새밭에서 영춘면 백자리 사이에 새밭문봉, 귀문봉, 배골문봉, 곰절문봉, 덕평문봉, 뒤시랭이문봉, 여의생문봉, 밤실문봉, 아곡문봉을 펼쳐놓았다.
9개의 봉우리 사이에는 8개의 골짜기가 놓여있다.
새밭문안, 귀기문안, 배골문안, 곰절문안, 덕평문안, 여의생문안, 밤실문안, 아곡문안 등이다. 구봉팔문을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이 딱 한 곳이 있다. 바로 구인사 초대종정인 상월원각대조사 묘소(적멸궁)가 있는 수리봉 정상부가 그곳이다.
■연화지 명당 ‘구인사’ 온달산성에 오르면 유장한 남한강과 태화산을 비롯한 산줄기가 첩첩 펼쳐진다. 구인사 대법당은 국내 최대 규모 법당이다. 티베트, 중국 등에서 성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온 상월원각 스님이 1946년 구봉팔문 연화지에 세운 삼간초암 자리다. 그는 여기에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億兆蒼生 救濟衆生 救仁寺)라 이름 붙였다. 초가가 이런 대가람으로, 변모했으니, 이곳이 명당임은 틀림없다.
대법당을 지나면 장독이 늘어선 관음전을 지나 향적당에 닿는다. 여러 좋은 향기가 모였다는 뜻의 향적당은 사찰 부엌이다. 구인사의 김장 모습은 장관으로 유명하다. 승려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2만여 포기로 300여 명이 4박 5일에 걸쳐 김치를 담근다.
향적당부터 시작한 긴 계단길이 끝나는 지점에 6층 규모 광명전이 버티고 있다. 이 건물을 오른쪽으로 우회해 오르면 상월원각 스님을 모신 대조사전이 황금빛으로 번쩍인다. 27m 높이에 3층 구조의 목조 건물인 대조사전은 구인사에서 가장 좋은 터에 자리 잡았다.
대조사전 오른쪽 솔숲으로 이어진 오솔길이 적멸궁 가는 길이다. 길은 시멘트 포장을 했지만, 호젓한 옛길이 군데군데 이어져 걷는 맛이 그런대로 괜찮다. 지그재그 길을 20분쯤 오르면 적멸궁에 닿는다. 상월원각 스님의 묘소인 적멸궁은 영주봉 바로 아래에 있다. 적멸궁에서 100m쯤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를 따르면 시야가 갑자기 열리면서 바람이 몰아친다. 이곳이 구봉팔문 전망대다.
소백산의 웅장한 품속에 솟구친 아홉 봉우리 중 1봉 아곡문봉, 2봉 밤실문봉, 3봉 여의생문봉, 4봉 뒤시랭이문봉, 5봉 덕평문봉, 6봉 곰절문봉이 펼쳐진다. 그중 가까이 보이는 4봉과 5봉은 험준하기 그지없다. 구인사 초장에 저 봉우리들을 바라보면서 정진했을 승려들을 떠올려본다. 소백산 칼바람을 온몸으로 두들겨 맞으며 구봉팔문을 하염없이 바라봤을 승려들. 그들이 도달하고자 했던 법문은 무엇이었을까.
구봉팔문이 좀 더 넓게 잘 보이는 곳은 영춘면의 온달산성이다. 이곳은 1400여 년 전 고구려군과 신라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현장이다. 산성에는 ‘바보 온달’로 알려진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온다. 산성 입구에서 20분쯤 가파른 길을 오르면 작은 돌을 촘촘히 쌓아 만든 석성이 보인다. 산성 길이는 불과 683m. 20분이면 한 바퀴 돌 수 있는 작은 규모지만, 삼국시대 산성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
구봉팔문 연화지 협곡에 웅장한 건물들이 들어찬 구인사. 우리나라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남문에 오르자 통쾌한 조망이 펼쳐진다. 유장한 남한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그 너머 영월 태화산이 우뚝하다. 그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 저절로 주먹에 힘이 들어가면서 “어딜 넘보느냐, 올 테면 와봐라!” 쩌렁쩌렁 울리는 온달 장군의 기개 넘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대부분 남한강 조망에 만족하고 발길을 돌리지만, 온달산성의 진가는 구봉팔문 조망에 있다. 산성에서 가장 높은 남문 뒤쪽으로 산줄기가 첩첩 펼쳐진다. 백두대간 소백산 구간이 하늘에 마루 금을 그리고, 국망봉에 내려온 산줄기는 부챗살을 펼치듯 구봉팔문을 빚어놓는다. 특히 겨울에 눈이 쌓이면 산과 골이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아홉 봉우리는 마치 소백산 늑골처럼 보이고, 자세히 보면 4봉 뒤시랭이문봉 아래 숨은 구인사를 확인할 수 있다. 온달산성에서 바라보는 소백산 구봉팔문 모습은 자연과 법문이 어우러진 우리 산악의 명풍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08.17(목) (07;00) 합정역 8번출구 50m 전방 KB손보사 사옥 앞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 (cf. 1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비 예보가 있는 날인데도 어김없이 45인승 만차입니다.당초 소백산 둥지봉(△822m)~남천계곡을 계획했는데 남천계곡에 물이 불어 부득히 코스를 변경 소백산 구봉팔문중 1봉 아곡문봉과 2봉인 밤실문봉을 문필봉 부터 시작으로 남천계곡으로 산행코스< 산촌식당→ 文筆峰(510.7m)→476봉→573.4봉→ 임도→ 아곡문봉(871m)→ 여의생문봉 갈림 우틀→ 밤실문봉(793m)→임도→ 문필봉갈림→ 대어구 주차장/산행거리및시간: 10.3km /6시간>로 변경합니다.
2011.08.07 <소백산 신선봉(神仙峰, ×1,376m) 민봉(△1,361.7m).뒤시랭이문봉(964m, 암봉지역)산행거리;약15.3km 산행시간; 약 6시간산행 코스;일주문 → 구인사 → 사리탑봉(수리봉) → 고드머재 → 뒤시랭이문봉(964m, 암봉지역임)-능선 → 1244봉 → 민봉 → 신선봉→ 바둑판봉 →늦은맥이재→ 벌바위골 →율전>때 구인사 초대종정인 상월원각대조사 묘소(적멸궁)가 있는 수리봉 정상부에서 아곡문봉(我谷門峰871m).밤실문봉(807.5m), 여의생문봉(838.1m), 뒤시랭이문봉(958.3m).덕평문봉(954.1m), 곰절문봉(871.6m), 배골문봉(803.3m).귀기문봉(753.6m), 새밭문봉(686m)구봉팔문(九峰八門)을 조망하고 그 분위기에 위압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봉팔문(九峰八門)중 4봉 뒤시랭이문봉 을 그날 힘들게 밟아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위험한 산은 않하겠다 다짐하고 구봉팔문(九峰八門) 종주를 미친짓이라 치부하면서 지냈는데 새마포산악회에서 시리즈로 생각지도 않던 구봉팔문(九峰八門)을 상품으로 내 놓습니다.
구봉팔문(九峰八門)을 주파하는 방법은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 원 능선을 타면서 각각의 봉우리를 왕복하는 것인데 거리가 들날머리 포함 약 40km/약 20시간정도 됩니다. 그리고 임도를 따르면서 밑에서 봉우리를 왕복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어렵고 힘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 시도해 봄직도 합니다. 세번째가 봉우리에서 봉우리로 골짜기를 가로 질러 가는 방법도 있겠 습니다. 실 거리는 짧지만 힘들기는 마찬가지 일 겁니다.
마지막으로 새마포산악회에서 시도하는 것처럼 약 3~4구간으로 나누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1회 완주가 갖는 야간 진행, 반쪽진행의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비교적 온전한 구봉팔문(九峰八門) 답사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차는 중간 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시간 갖고 변경된 소백산 구봉팔문중 1봉 아곡문봉과 2봉인 밤실문봉을 문필봉 부터 시작으로 남천계곡으로 산행코스 < 산촌식당→ 文筆峰(510.7m)→476봉→573.4봉→ 임도→ 아곡문봉(871m)→ 여의생문봉 갈림 우틀→ 밤실문봉(793m)→임도→ 문필봉 갈림→ 대어구 주차장/ 산행거리 및 시간: 10.3km /6시간>산행들머리 온달산성아래 에 도착 A조 팀내립니다. 그런데 문필봉(文筆峰510.7m)은 2014년 1월19일(일) <겸암산(謙庵山=계명산=향로봉865m)과 문필봉(文筆峰505m) 날씨; 맑음. 산행거리;10.9km .산행시간;4시간15분>때 진행한봐 있어 둥지봉과 이웃하고 있는 구봉팔문중 중 제1봉인 아곡문봉(871m)과 제2봉인 밤실문봉(807.5m) 종주산행에 들어가기 위해 남천계곡 주차장을 지나고 우회전 성골1교 성골2교를 지나 사랑애 팬션입구 3거리에 (10;10)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비는 내립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둥지봉과 이웃하고 있는 구봉팔문중 중 제1봉인 아곡문봉(871m)과 제2봉인 밤실문봉(807.5m) 종주산행내내 본의 아니게 선두대장이 되어 표지기 달고 독도하고 혼자 진행하는 산행길이 됩니다.
0km 0분[사랑애팬션 입구 3거리](10;10) 사랑애팬션 입구3거리는 대형버스회차가 가능하다. 우측길은 사랑애팬션 들어가는 길이고 좌측 과수원 사이로 이어지는 차도 수준 임도가 들머리다. 임도길은 비포장 임도로 변하고 비포장 임도를 따른다.
(10;20)계곡물이 불어 잠수교를 그냥 건널수가 없어 부득히 등산화 벗고 건넌다. 바로 출입금지 팻말과 입산통제 입간판이 서있는 임도 3거리다. 좌측 좁은 임도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막혀 있고 절골 계곡쪽으로 출입금지 현수막이 걸린 차단줄과 함께 각종 안내판들이 세워져 있다. 임도개설 표지석과 임도 통행제한 안내판도 있다.
우측으로 꺾어 오르니 차단기도 나오고 잠시더 오르다 다시 임도가 우측으로 꺾여 오르면 좌측 계곡 입구의 곡각지점이다.(cf. 그대로 임도 따라 올라도 주능선으로 올라서게 되나 너무나 먼거리를 돌아 올라야 하나 결국은 임도길이 좋아 지름길과 시간은 같이 걸린다. 임도길을 추천한다.)
(10;30) 임도길을 버리고 지름길인 좌측 계곡쪽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들어선다. 희미한 산길이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한다. 한동안 가파르고 희미한 계곡 옆길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오른다. 계곡을 좌측에 두고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른다. 우측으로 허리길 이어가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한다. 좌측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멀리로 돌아서 올라오는 임도 가드레일을 넘어 임도에 올라선다.[1.5km] [50분]
1.5km 50분 [임도](11;00)
계곡길로 붙은지 약 30분이 걸린 힘든 오름길이다. 임도길로 올라온 트레킹팀들의 목소리가 들린다.좌측 완만한 임도 따라 천천히 돌아 오른다. 문필봉에서 오는 능선상의 고갯마루다.
고갯마루에서 절개지 바위가 급해 능선에 붙기는 어렵다. 좌측으로 임도 따라 아곡문봉 들머리를 찾아 모퉁이를 돌아 임도를 따른다.
(11;05) 능선 잘록이 부분을 택해 능선상에 올라선다.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연결이 된다. 우측 능선길 따라 능선길 이어간다. 우측 바로 아래로 임도가 내려다 보이는 깍아지른듯 한 절개면 상단부 좁은 능선길로 이어지는데, 아차 하면 실족 할수있는 위험한 능선길이 잠시 이어지며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터지만 비 때문에 조망이 아쉽다. (11;23) 일련의 묘지군을 지나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니 전면으로 엄청 가파른 암릉과 암봉이 앞을 가로 막는다, 암릉 우측으로 바위틈 오롬길이 보인다. 표지기 한장 걸고 오름길 릿지로 오른다. 우측사면으로 연결된 바위길 길을 따라 올라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오른다. 1차어려운 관문을 무사히 통과 한셈이다. 이후 한동안 암릉길을 따라 우회 하기도 하고 타고 넘으면서 진행하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소백산 구봉팔문의 9봉중 제1봉인 아곡문봉 정상(877m)이다[1.0km] [75분]
2.5km 125분[아곡문봉](12;15~12;20) [5분]선답자님들이 달아놓은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그리고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달려있다. 물 한모금하고 약5분간 휴식시간 잦고 셀카인증사진 남긴후 직진으로 내려서 밤실문봉으로 향한다. 잠시 내려서다가 좌측능선으로 붙어 가파르게 한차례 내려선후 야트막한 무명봉 한곳을 올라서고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멋진 아름드리 노송 한그루가 있다. 능선 오름길을 오르니 밤실문봉 갈림 능선 분기점이다.[1.2km][30분]
3.7km 160분[밤실문봉 능선 분기점](12;50)
(cf.직진하면 신선봉향)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며 밤실문봉으로 향한다. 급경사 내림길 이후 완만하게 내려섰다가 좌측으로 능선길이 이어진후 빗속에 우측으로 조금전 내려선 아곡문봉이 계곡 건너로 희미하게 뾰족 솟아 있고 사람 목소리가 나서 길을 잘못 든 것인가 잠시 혼란스럽다. 가파른 암릉길을 따라 치고오른다. 잠시후 암릉위로 올라서니 몇 발짝 안가 좁은 공간의 밤실문봉 (807.5m)이다.[0.5km][20분]
3.2km 180분[밤실문봉] (807.5m)(13;10~13;17)[7분] 노송 몇그루와 바위들이 어우러진 밤실문봉 정상이다. 선답자님들이 달아 논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약 7분간 간식시간 갖고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든다. 야트막한 암봉을 우측으로 트레바스하여 넘어서니 가파른 사면길이다. 빗길에 내림길이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능선길을 이어가니 (13;36) 관리가 잘된 너른 안동김씨 묘역으로 내려서며 전면이 트인다. 이어지는 무덤 몇기를 지나 마지막 무덤에 서 우측으로 90도 방향 (13;38) 받침목 계단길로 내려선다. 비에 젖어 미끄러운 목책계단길을 지나 돌아내려 임도로 내려선다.[1.5km][23분]
4.7km 210분 [임도](13;40)
성골 방향인 우측 임도따라 진행한다. 평탄한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여 전면으로 고갯마루 바로 윗봉우리인 뾰족하게 솟은 594m봉이 건너다 보이고 피어오르는 구름속에 좌측으로는 신선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상의 뒤시랭이문봉과 까칠봉 그리고 그 우측으로 보발재 너머 멀리 겸암산 이 어림된다. (14;19) 아곡문봉 능선으로 올라붙었던 들머리를 지난다. 오를때 왔던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 잠시후 고갯마루에 이르고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서 (14;05) 지름길로 넘어 왔던 가드레일에 달아둔 표지기를 만난다.[2.0km][25분]
6.7km 235분[지름길 가드레일](14;05)
올라왔던 루트 따라 그대로 희미한 계곡길 따라 내려갈까 하다가 임도길을 다르기로 한다. (14;20) 아침에 들었던 지름길 초입 계곡을 지나 (14;23) 잠수교를 이미 비에 젖을대로 젖은 등산화 신은 채로 건너 임도를 따라 내려 가니 좌측 아래로 예쁜 펜션단지가 내려다 보인다. 산행 출발 지점인 사랑애펜션 입구 3거리 회차지점에 도착한다.[2.0km][25분]
8.7km 260분[사랑애팬션 3거리 회차지점](14;30)
사랑애팬션입구 조금 아래 (14;33) 성골2교를 지나고 (14;37) 야영장과 캠핑장이 있는 남천2리마을회관을 지난다. 성골1교를 건너자 마자 성골삼거리다. 이정석을 겸하는 대형 남천리2구마을 표지석과 남천2리 펜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cf 우측은 대어구 야영장과 주차장 향) 좌측으로 하남천 주차장과 야영장으로 이동한다. (14;50) 산악회버스를 만나 산행종료한다.[1.8km][20분]
10.5km [하남천주차장](14;50)
김귀남 회장님 사모님 주정숙 여사님이 건네 준 독일산 흑맥주 1캔을 원삿 목마름 달랩니다. 버스안에서 비에 젖은 배낭과 신발 대충 정리하고 옷보따리 들고 다리밑 옥구슬 같이 맑은 남천 물에 풍덩 알탕하고 새옷갈압습니다.
레지나님이 챙겨오신 7가지 반찬에 새마포산악회표 수육과 찰밥에 막걸리
일행들과 건배 오래도록 A조 팀들과 후미팀들 도착되어 식사 끝날때까지 오랜시간 여유롭게 즐깁니다.
예정시간이 훨씬 지나도 둥지봉 간 3분(서정선님.문일님.최영태님)이 도착되지않아 현장 정리후 차로 약2km 이동 대어구 주차장에 도착 둥지봉을 고생 끝에 7시간이상 소요 Back코스로 진행한 3분 식사 끝난 18;30 경 대어구 주차장 을 출발 (21;00)경 합정역도착 (21;50)경 2/9호선으로 귀가 합니다. 참으로 힘든 소백산 '득도의문’구봉팔문(九峰八門)中, 1봉 아곡문봉(我谷門峰871m), 2봉 밤실문봉(807.5m). 산행길이었습니다. 다음주 힘든 소백산 둥지봉 산행길이 기대됩니다.
10;10' 사랑애팬션' 입구3거리 회차지점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10;11 과수원 차도수준 임도길을 지나 비포장 임도길을 따릅니다.
10;20 계곡물이 불어 잠수교를 등산화 벗고 건넙니다. 레지나님이 이모님 박성자 여사님을 업어 건너고 있습니다. 참 다정한 조카와 이모사이 입니다.
서로 업어 달라 합니다.ㅎ
10;20 잠수교 건너자 마자 나오는 출입금지 표시판 입니다.
10;20 입산통제 입간판 입니다.
10;30 임도길 버리고 좌측 계곡입구 지름길로 듭니다. 오히려 좋은 임도길 따르기를 권합니다. 시간은 같습니다.
11;00 다시 버렸던 임도길에 도착합니다.
11;03 문필봉에서 오는 주능선 고개마루 임도 모습입니다. 바로 능선에 붙을 수가 없어 임도 따르다가(11;05) 능선 잘룩이에서 능선에 붙습니다.
11;23 묘지군을 통과 합니다.
11;23 묘지군들 입니다.
11;30 아~! 곡소리난다~!는 아곡문봉 오름길 직전 암릉봉 입니다.
힘든 암릉을 타고 오르면서 아곡문봉에 도착합니다.
12;15 아곡문봉 정상 표지판 입니다.
12;15~12;20 아곡문봉 셀카 인증사진 입니다.
12;50 아곡문봉 갈림봉 입니다.
13;10 밤실문봉 정상 입니다.
밤실문봉 정상 표지판 입니다.
13;10~13;17 밤실문봉 정상 소나무
13;10~13;17 밤실문봉 인증사진 입니다.
13;34 밤실문봉 하산길에 만난 묘지입니다.
13;34 안동 김씨 묘지석 입니다.
13;37 조망
조망
13;38 목책계단 입니다.
13;40 임도에 내려섭니다. 박만고님이 임도 트레킹과 함께 다녀간 기념으로 표지를 남겨 두었습니다.
우측 성골방향 임도길 따릅니다.
13;54 조망
13;56 조망
13;56 풍광
풍광
풍광
풍광
풍광
풍광
풍광
풍광
풍광
풍광
14;20 지름길과 임도가 만나는 곳에 내려왔습니다.
14;20 지름길 입구모습 입니다. 인도 따를 것을 아침에 지름길로 가느라 개고생 했습니다.
14;23 임도통행제한 표지판 입니다.
14;23 어지러운 표지판들 입니다.
14;23 잠수교를 다시 건넙니다. 비에 젖어 등산화 신은 채로~~
좌측으로 내려본 팬션입니다
(14;33)성골2교를 건넙니다.
14;37 관리실과 농산물 판매장
14;37 남천2리 마을회관
14;37 남천 캠핑장 표지석
14;40 남천 계곡
14;47 남천1리 문화생활관
14;50 주자장 산악회 버스에서 산행 종료 합니다.
오륵스앱 산행지도
구봉팔문
산행지도
첫댓글 우리나라의 가장 부드러운 산 소백산의 구봉팔문 중 1,2봉을 다녀오셨습니다.
우중에도 아랑곳없이 산하 명소를 누비시는 모습이십니다.
좋은 임도를 두고 지름길로 오르시는 고초를 감수하시면서~
운무비에 가려 조망은 아쉬웠지만 운치는 여전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에이원 회장님~!
소백산 9봉8문중 제1봉 아곡문봉. 제2봉 밤실문봉을 졸업했습니다.
아~! 곡소리나는 봉우리가 아곡문봉인듯 하고
밤실문봉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나 하산길은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언제나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홀대모 15주년 정기모임 준비에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