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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 방부터 새롭게 단장하자.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여 성적을 올려주는 아이 방 꾸밈법을 소개한다. |
▼ 핑크 & 블루 컬러가 어우러진 꼬마숙녀 공간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예은이네
초등학교에 다니는 예은이(9)의 방은 방 2개가 미닫이문으로 연결된 독특한 구조다. 엄마 신경순씨(38)는 1년 전 이사올 당시부터 있던 미닫이문을 그대로 두고 하나는 침실로, 하나는 남동생 현우(6)와 함께 쓰는 공부방으로 꾸몄다고 한다. 대신 침실로 들어가는 방문을 막고, 방문이 있던 벽면에는 붙박이장을 짜 넣어 수납공간을 늘렸다. 미닫이문을 통해서만 출입하게 된 침실은 따뜻하고 감성적인 마음을 갖도록 핑크 컬러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아이 혼자만의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베란다를 확장하고 벤치 수납장과 붙박이 책장을 만들어 휴식을 취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게 한 것도 눈에 띈다.
침실에서 미닫이문을 열면 나오는 공부방은 동생과 함께 쓰는 공간으로 블루와 그린 컬러를 사용해 차분하고 안정감 있게 연출했다. 벽면에는 세계지도가 그려진 벽지를 붙였는데 이것도 신씨의 아이디어.
“아이들이 항상 세계지도를 보면서 꿈을 크게 가졌으면 했는데, 마침 세계지도가 그려진 벽지가 있어 망설임 없이 골랐답니다. 아이들이 지도를 보며 가고 싶은 나라나 책·TV에서 본 나라 등을 찾으며 놀다보면 저절로 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Idea1 블루와 그린 컬러로 안정감 있게~
예은이가 동생 현우와 함께 쓰는 공부방은 블루와 그린 컬러를 활용해 꾸몄다. 한쪽 벽면에는 세계지도가 그려진 벽지를 붙이고 다른 한쪽 벽면에는 붙박이 책장을 짜 넣어 책을 가득 수납했다. 남매가 서로 방해받지 않고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방 한가운데에는 큼직한 책상을 놓았다.
Idea2 자투리 벽면에 만든 낙서 공간
벽과 미닫이문 사이에 있는 자투리 벽면에는 아이가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도록 백페인트글라스(뒷면에 색을 입힌 착색 유리)를 달았다. 버려지는 공간을 상상력을 발휘하며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킨 것. 자석 형태로 돼 있어 메모지나 사진을 붙일 수도 있다.
Idea3 감성 키워주는 핑크 컬러 침실
공부방과 미닫이문으로 연결돼 있는 침실은 핑크와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호수 풍경이 그려진 벽지로 포인트를 줘 로맨틱하게 연출했다. 두 개의 방문 중 침실로 바로 통하는 문을 없앤 뒤 그 자리에 붙박이장을 만들어 수납공간을 넓혔다. 공부방을 거쳐야 침실로 들어 올 수 있는 미닫이문만 남겨둬 침실이 예은이만의 아늑한 비밀 공간이 됐다.
Idea4 베란다를 확장해 만든 휴식 공간
침실에 딸려 있는 베란다를 확장하고 수납용 벤치를 놓아 휴식 공간 겸 책을 읽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침실부터 베란다까지 마루를 연결해 깔아 방이 훨씬 넓어 보인다. 곡선을 살린 아치형 가벽을 세워 분리된 느낌을 주었다.
Idea5 버려진 공간 활용한 독서 코너
눈에 띄는 곳마다 책을 두어 예은이에게 자연스럽게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다는 엄마 신씨는 수납용 벤치의 크기에 맞춰 벽면에도 붙박이장을 짜 넣고 책을 꽂아뒀다. 창을 통해 하루 종일 들어오는 햇빛 덕분에 따뜻하면서도 환한 독서 공간이 됐다.
▼ 개구쟁이 형제가 함께 쓰는 침실 & 공부방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 준모&준성이네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준모(9)와 유치원에 다니는 준성이(6)는 두 개의 방을 공부방과 침실로 구분해 함께 쓴다. 엄마 이난주씨(39)는 집을 개조하면서 어린 형제가 함께 놀고 공부하며 우애를 쌓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아이들이 함께 쓰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제가 어릴 적 형제자매들과 한방에서 자고 부비면서 돈독한 정을 쌓은 것처럼 아이들도 저와 같은 경험을 했으면 싶었어요. 아이들이 어려 아직까지는 개인 공간이 따로 필요 없기도 하고요. 방을 함께 쓰게 하니 큰아이가 공부방에서 학교 숙제를 하면 작은아이도 그 옆에서 책을 보고, 밤이 되면 침대에 누워 한참을 떠들다가 잠드는 등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효과가 좋아요.”
공부방은 장난치기 좋아하는 준모와 준성이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키워주는 오렌지 컬러와,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해주는 그린 컬러로 꾸몄다. 방의 한쪽 벽면 전체에 오렌지와 그린 컬러를 매치한 책장을 짜 넣어 도서관처럼 연출한 것이 포인트. 물건이 깨끗하게 정리되지만 답답해 보이는 붙박이장과 시선은 탁 트이지만 지저분해보이는 오픈형 수납장의 장점만 모아 지그재그 형태로 문을 다니 책과 장난감·잡동사니를 정리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 만들어졌다. 방 한가운데에는 둘이 함께 앉아 공부해도 비좁지 않도록 널찍한 책상을 놓았다.
침실은 차분하고 정적인 느낌을 주는 블루 컬러로 꾸몄다. 원래 이층 구조였던 침대를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마주 볼 수 있도록 나란히 놓았다. 침실 한쪽 벽면에도 책장을 짜 넣어 아이들이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다.
Idea1 집중력 높여주는 오렌지 & 그린 컬러로 꾸민 공부방
아이들의 공부방은 오렌지와 그린 컬러를 믹스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꾸몄다. 오렌지 컬러는 집중력을 높여주고 그린 컬러는 마음을 안정시켜 산만한 아이들의 공부방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한쪽 벽면에는 책장을 짜 넣고 책장에는 책과 문구류, 장난감 등 자잘한 아이들의 물건을 수납했다. 답답한 붙박이장 대신 오픈형으로 만들고 군데군데 문을 다니 잡동사니까지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Idea2 베란다를 형제만의 비밀 공간으로~
초등학생 또래의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기 마련. 침실에 딸려 있는 베란다에 마루를 깔고 벽지를 발라 아이들만의 놀이 공간으로 만들었다. 천장은 동화 속 오두막집을 연상시키는 지붕 모양으로 만들고, 헬리콥터 모양의 조명을 달았더니 아늑한 공간이 됐다.
Idea3 상상력 키우는 낙서 공간
공부방 벽면 한쪽에는 백페인트글라스를 붙여 낙서판을 만들었다. 준모와 준성이가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외워야 할 구구단·영어단어 등을 적는 등 놀 때도, 공부할 때도 유용하게 쓰인다.
Idea4 침실은 차분한 느낌 주는 블루 컬러로~
개구쟁이 아이들을 위해 침실은 차분하고 정적인 느낌을 주는 블루 컬러로 꾸몄다. 단조롭지 않도록 한쪽 벽면에는 단색 벽지를, 다른 쪽 벽면에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벽지를 붙이고, 천장에는 구름 모양 벽지를 발라 포인트를 줬다. 아이들이 마주 보고 누워 수다를 떨다 잠들 수 있도록 이층 침대를 분리해 나란히 놓았다.
Idea5 붙박이 책장으로 공간 활용
침실 한쪽 벽면에도 붙박이장을 짜 넣었더니 효율적인 수납공간이 됐다. 아이들이 공부방에 가지 않고도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수납하는 책장으로 활용한다.
▼ 아이 성격 따라 골라요~ 컬러풀 인테리어 소품
사교성과 감수성 길러주는~ Pink
1 뒷면에 자석이 붙어 있어 사진이나 메모를 예쁘게 붙일 수 있는 딸기 모양의 마그넷. 3천5백원 키즈룸.
2 재미있는 표정의 돼지코에 연필을 넣어 돌리면 연필심이 뾰족하게 깎이는 수동식 연필깎이. 3만5천원 인채널.
3 바른 자세로 독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대. 36×27cm 1만1천원 텐바이텐.
4 원목의 향기와 나뭇결이 살아 있는 책상용 의자. 36×42×74.5cm 13만원 안데르센.
5 옷과 소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원목 소재의 수납 행어. 73×30×145cm 19만5천원 안데르센.
차분하고 정적인 느낌을 주는~ Blue
1 자수 장식과 꽃무늬 프릴 장식이 돋보이는 컨트리풍 쿠션. 30×30cm 8만8천원 룸세븐.
2 원하는 모양으로 쌓으면 수납공간이 만들어지는 상큼한 도트 프린트의 공간박스. 32×24×30cm 2만2천8백원 텐바이텐.
3 원목을 사용해 튼튼하게 만든 의자. 핸드페인팅한 것으로 색감이 독특하다. 45×75cm 54만6천원 룸세븐.
4 좁은 공간에 세워두고 책장 겸 장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수납장. 40×30×100cm 19만원 안데르센.
안정적이고 편한 느낌을~ Green
1 위트 있는 디자인의 개구리 마우스. 9천원 키즈룸. 2 원하는 공간에 붙이면 방 안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는 그래픽 스티커. 133×82cm 2만4천원 케이네. 3 온도계와 습도계가 함께 부착된 다용도 벽시계. 6천원 키즈룸. 4 뒷면에 자석이 달린 사과 액자를 나무 모양의 철판에 붙이면 한그루의 사과나무 액자가 된다. 1만4천원 키즈룸. 5 곤충 모티프의 캐릭터로 앙증맞게 디자인된 어린이용 옷걸이. 31×142.4cm 17만원 안데르센.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 Yellow & Orange
1 귀여운 하트로 장식된 원목 옷걸이. 4개 한 세트 4천원 키즈룸. 2 컴퓨터 USB에 꽂으면 책상 위나 키보드 구석의 작은 먼지들을 빨아들이는 오리 모양 청소기. 9천8백원 텐바이텐. 3 책상 위에 놓거나 벽에 걸어 장식할 수 있는 무당벌레 모양의 스탠드. 20×23cm 1만9천5백원 램프랜드. 4 무게가 가벼워 이동하기 쉬운 고양이 모양의 플라스틱 의자. 36×49×55cm 11만6천원 인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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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잘 꾸렸네요.
너무 잘 꾸리셧는데 연길 인테리 공사에서도 이렇게 해 줄수 있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