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위종자골 골절 (近位種子骨 骨折 Fracture of the proximal sesamoid 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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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골이란 뼈의 모양이 마치 참깨 알갱이와 비슷하다고해서 붙혀진 이름으로 각 다리마다 근위종자골 2개, 원위종자골 1개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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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몸통을 기준으로 가까운 쪽에 위치한 것을 근위종자골, 멀고 발굽에 가까운 쪽을 원위종자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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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전 근위종자골』이라함은 오른쪽 앞다리 구절 뒤쪽에 위치한 작은 뼈를 말하며 내측 근위종자골과 외측 근위종자골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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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종자골은 구절이라고 부르는 관절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위종자골은 발굽속 제(蹄)관절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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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위종자골은 그 모양이 배(舟)모양과 비슷하기도 하여 『주상골(舟狀骨)』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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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종자골은 구절의 뒤쪽에 위치하면서 굴건(屈腱)이 구절부분을 지나 발굽쪽으로 내려갈 때 활차(도르래)역할을 하는 중요한 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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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에서 근위종자골 골절은 보통 앞다리에서 많이 발생되며 그 유형도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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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의 위치에 따라 종자골 위쪽에서 부러지는 첨부골절, 종자골 밑쪽에서 부러지는 기저부골절, 중간지점에서 부러지는 골간골절 등으로 나누며, 부러진 모양이 단순하면 단순골절, 여러조각으로 부스러지면 복잡골절이라고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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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종자골 골절은 경주나 조교 중 경주마가 공중에 떴다가 다리를 지면에 착지되는 순간에 보통발생되며 이는 체중이 한쪽다리(선도하는 다리)에 실리면서 그 부담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부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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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종자골이 부러지면 부러진 위치나 모양에 따라 차이가 많지만 대부분 심하게 절거나 아예 다리를 짚지 못할 정도로 붓고 아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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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근위종자골은 계인대라고 하는 힘줄이 붙어 있는데 골절되면 이 인대가 같이 손상되므로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계인대까지 염증이 퍼져 심한 후유증을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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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골이 작게 깨지거나 단순한 골절의 경우에는 수술(관절경수술, 나사고정수술 등)이나 기브스를 통해 치료가 되고 경주에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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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복잡골절이나 기저부 골절의 경우는 치료가 되기가 어렵고 치료가 된다고 하여도 후유증이 커져서 경주능력 발휘에 문제가 발생되기 쉬워 사실상 경주에서 퇴역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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