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노래 이춘근 편
아주 오래전 봄 휴일 새벽 라디오에서 작게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집사람과 함께 꿈결처럼 잠결에 한참을 듣고 있노라니 강변가요제 대상곡이었다 그런데 음색과 음률의 느낌이 달랐다. 가수 이춘근이 부른 '어서 말을해' 였다. 그리고 바로 일어나서 레코드가게에 가서 판을 사서 하루 종일 들었다. 한 20년 전쯤 이야기 인가보다.
음악 듣기 순서 1. 어서 말을해 2. 그대 먼곳에 3. 언제나 돌아오려나 4. 순이생각 5. 잊지는 말아야지
이춘근 인천 제일의 명문 인일 여자 고등학교 8회 졸업.
후배들의 말을 빌리면 운동장에서 마스게임의 맨 앞에서 줄을 이끌고 가는 기수 역활과 노래도 잘하고 무용도 잘하고. 아마도 예능적 재주가 뛰어난 선배로 느꼈다고 말한다 모교에 교생실습 나왔을 때는 그야말로 인기가 너무 좋은 선생님으로 후배들은 기억한다. (혹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거나 보충 설명이 있으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위 사진은 염전에 물을 대주는 수차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이춘근은 1978년 백영규와 함께 '물레방아'라는 혼성 듀오를 만들고 데뷔 했다. 79년 솔로로 전향 1985년 듀엣 해바라기의 이주호와 유익종은 서로 각자의 길을 간다. 그리고 이주호는 이광준과 함께 '해바라기 2집'을 내고 유익종은 솔로로 데뷔하며 잊지는 말아야지 순이생각으로 유명한 혼성 듀오 물레방아의 여성멤버였던 이춘근이 참여하여 '어서 말을해' 를 같이 불렀다
' 어서 말을 해'는 1985년 MBC 제6회 강변가요제에서 건국대생이던 마음과 마음이 불러 대상을 받았던 곡으로 음악이 고상하고 유연한 음률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곡이다. 그런대 이춘근씨가 다시 부름으로서 더욱 감미로운 음악으로 변신하였다.
일제의 억압받는 시대에서는 시인들이 상당한 지식인이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통기타 시대로 접어들며 포크송가수들이 그 시대에 최고의 지성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음악 나오는 순서 1. 어서 말을해 2. 그대 먼곳에 3. 언제나 돌아오려나 4. 순이생각 5. 잊지는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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