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일
섬보사(섬진강과보성강을 사랑하는 사람들)
에서 제천 울고넘는 박달재// 청풍문화재단지//청풍
자드락길(3코스)얼음골 계곡//한방엑스포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울고넘는 박달재
8시가 조금넘은시간에 박달재 옛길로 입성~
너무 빨리왔다....ㅎ이런날도 있네요~
보통 탐방갈때 차를 타는 시간이 보통3시간이상
걸렸는데...ㅎ
이 곳 제천 천둥산 박달재와 조각공원에
새겨진 박달과 금봉이의 전설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옛날옛적 박달이라는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기위해 이 곳 천둥산 고개
금봉이네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박달과
금봉이는 첫 눈에 반하여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박달은
장원급제하여 금봉이와 혼인을 하기로 약속을 한 후에
박달은 과거보러 한양으로 갔으나 과거낙방하여
금봉이를 볼 면목이 없어 차일피일 금봉이 만나는거를
미루다가 결심한 후 금봉이를 찾아오니 벌써 금봉이는
박달을 그리워하다 상사병으로 죽은후
3일이 지났다고 ~
그런데 박달이 울다가 저 멀리 산등성이를 바라보니
저 멀리서 금봉이가 오라고 손짓하는 모습이 보여
막 달려가니 금봉이는 사라지고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박달은 죽었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 박달재~
왜?
박달재일까 했더니 이런 전설을 눈물없이 들을수 없어
울고넘는 박달재라 머라나~ㅎ
난 이 고개를 넘을 때 너무 힘들어서 울지않고는
넘을수 없어서 박달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런 전설이 있었다니~
박달재 조각공원에는 박달과 금봉이를
모티브로하는 조각상과 포토존들이 곳곳에 있었다
작두콩 꽃
시간따라 내려오는 폭포수에 앉아서 울회원님들
수다 삼매경에 빠지셨다
박달재 인증샷~
서울날씨는 보통35도이상인데~
이 곳 충북제천은 서울보다 시원하다는 걸
우리모두 느끼고 있었다.
나무가 많아서 그런가?
숲속에 앉아있는 느낌이라 할까?
9시~!
남당초등학교 앞에서 이도행 문화해설사님과 조우~
필명은 이도령이시라고~
1983년 지금 청풍 문화재 단지는 충주댐건설로 많은
문화유적들이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충북 도청에서는 1983년부터 3년동안 수몰지역의
문화재들을 원형대로 현재위치에 이전 복원하여
문화재단지를 조성하였다고 하네요
청풍문화재단지 입구
입장료는
제천시 전통시장러브투어를 통해 올 경우 50%로
할인해준다하여 우리는 15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 할수 있었다.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
맨 먼저 간 곳은 소가 인간들에게 이로운 동물이라는
전설이 있는 연자방앗간
말 한마디의 실수로
옥황상제가 소에게 내린 사명~!
살아서도 죽어서도 너는
인간에게아낌없이주라는사명~!
소는 묵묵히 인간들에게 이로운 동물이라는 걸 새삼 느낀 시간 이였다.
이 곳은 청풍면 후산리 105번지에
있던 재천 후산리 고가라고 하네요~
이 곳 청풍문화재단지에는
ㄱ.ㄴ.ㄷ.ㄹ의 한옥(4채)이 있다고하네요
오늘 날씨가 너무 더운 관계로 우리는 ㄱ자 형태의
한옥만 가보기로~
뒤안길~
충주댐~
저 저수지안에 있었던 여러보물.유물들을 여기
청풍문화재단지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고
과거를 보러가는 영남도령들이 산새가 험해서 이 곳
재천을 넘어 한양으로 입성하려면 호랑이가 많아서
10명이서 함께 박달재를 넘었다는 애기도 해설사님이
해주신다.
석물군 모습도 재현해 놓았다.
석물군은 고대 장의 풍습과 한 고을의
송덕비.공덕비.열녀문등을 한곳에 모아 재현해놓은
곳이기도 하다.
5대 누각중의 하나 한벽루
한벽루에서 충주호가 한눈에 보이며 주변에 비봉산,
구담봉, 옥순봉, 능강구곡, 금수산, 단양팔경,
월악산국립공원, 수안보온천 등의 관광지가 보인다.
하트소나무~보이시나요?
연리지소나무
망월루
망월루에 올라 바라본 청풍호와 금수산
나오다가 발견한 휠체어와 유모차~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때는 편리하겠다는 생각
무더운 날씨속에 지쳐갈 즈음 우리는 식당으로
성현한정식 우렁쌈밥을 먹으러 고고고
시장이 반찬이다 할 정도로 우리는 맛있게
우렁쌈밥을먹었다.
성현한정식은 의림지에도 식당이 있다고 한다.
우렁쌈밥1인분8000원
정갈한 음식과 풍성한 야채로 우리는 흡입을 했다.
맛있는 식사 후
우리가 갈 곳은 청풍자드락길(3코스)얼음골계곡
산길을 걸어 가는 걸음걸음이 울창한 나무들로 하여
그늘을 이루고 있어서 직접적인 자외선은 없어서 좋았다
금수산 끝자락인 얼음골 계곡~
국립공원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제천(청풍명월의 고장)
얼음골을 향하여 가는 길목에 주막집도 보이고
자칭 자연인이라고 불리우는 이 분~
약간의 사짜 느낌도 나지만~ㅎ
길을 걷다가 더워서 미쳐갈 즈음 우리는 만당암계곡도착
물속에 빠져서 알탕도 하고
물놀이 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못찍었다...ㅎ
상상만하기~
난 추억하기~ㅎ
물에 빠져 바위에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 보라~!
비록 얼음골까지는 가보질 못했지만
금수산 끄트머리 만당암에서 무더운 여름날 계곡입수를
하니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았다.
여유롭게 알탕을 즐기다 내려오는길에 소백산 막걸리로
목도 축이고 우리는 오늘 마지막 코스인 재천
한방엑스포공원(약초시장)으로
약재20.000원이상 구매시 한방 발맛사지를 무료로
즐길수 있다고 한다~
약초 홍보관으로 들어가니 한방족욕맛사지를
무료로 즐길수 있다고
난 땀흘릴때 차나 백숙에 넣어먹으면 좋다는 황기와
간에 좋다는 헛개나무
수정과를 끓일때 필요한 계피를 구입후 오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서울 양재 도착하니7시20분~
무더운 찜통더위에 시원한 얼음골계곡의 입수를
기억하며...
자연치유도시 제천~!
서울에서 2시간거리인 제천~!
이웃님들 여름 휴가를 어디로 생각하고 계시는지는
몰라도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2시간 거리인 충북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제천 전통시장여행 러브투어 팁■
●열차관광 연계버스무상지원
●관광버스임차비지원
●관광지 입장료.승선료 할인
●관광해설사지원
●운영실 043)641-4805
첫댓글 훌륭한 스토리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길에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