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도 라이징 썬 시스템 등 여러 책들에 나와 있는 빗겨치기 시스템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나만의 노하우와 접목시켜 그동안 빗겨치기의 성공률을 상당히 높게 가져간 편이었다.
<-그림 2-> 와 같이 내공을 일직선으로 타구 했을 때 타점에 따라 변하는 반사각들도 응용하고
최대한 변화가 적은 타법과 회전력 그리고 두께를 조합시켜 시도해 왔었다.
물론 그러한 시도들이 꽤 좋은 결과를 만들어 왔지만 완벽하진 않았다.
<-그림 1-> 을 보면 A의 위치에서의 시도와 B의 위치에서의 시도는 고려해야할 부분에서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
두 위치 모두 두께와 좌우 회전력에 따른 변화가 영향을 미치게 된다.
A에서는 자세히 보면 타점에 의한 실수 보다는 두께의 실수가 더 클 수가 있다.
빗겨치기의 두께는 <확대사진 -나->처럼 두께를 맞추어야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려면 A의 위치에서는 일단 얇게 쳐서 회전력에 의존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실전에서 훈련이 덜 된 플레이어라면 <확대사진 -다->처럼 두께를 맞출 확률이 높다.
이 부분에서 얇게 치는 모양이라도 손목을 써서 짧고 스피드 있는 타법을 구사한다면
내공의 진로를 조금 더 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유는 당구공의 굴러가는 힘에 추가로 전진 회전력을 더 실어줌으로써 이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B의 위치에서는 <-나->와 같은 두께를 맞추려고 한다는 가정 하에 실수를 한다면 <-가->의 두께를 맞출 확률이 더 높다.
하지만 이 위치에서는 두께의 다름에 의한 변화보다 타점의 설정과 타구 스피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치이다.
따라서 B의 위치에서는 두께보다는 타점과 타법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어려운 이야기들을 풀어놓았지만 자세히 보면 공감 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정리해보면 <-나->와 같은 두께를 항상 노려야 하며 두께가 달라짐으로 분리각이 변하는 것을
목적구가 쿠션에 가깝게 위치함으로써 그러한 변화를 간과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타구하는 위치에 따라서 타법과 타점까지 항상 고려해야 할 것이다.
첫댓글 저도 얼마전 이 빗겨치기를 이해하고 나서 득점수가 엄청 늘어났습니다................26개 중 아무리 못해도 5개 이상은 빗겨치기로 득점합니다.......아니....길게 빗겨치기 포함하면 아마 10점 이상일겁니다
저는 빗겨치기든 제각돌리기든, 특히 삼단더블의 경우든, 그 기본이 첫공을 맞춘 내공이 첫 쿠션에 수직으로 입사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깨달은 사람입니다. 첫공을 맞추고 난 내공이 일단 쿠션에 수직으로 입사한 뒤에 팁에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두번째 쿠션을 향해 진행하도록 조절이 되어 있어야 1. 수직 입사는 내공과 첫공의 두께로 조정하고 2. 쿠션에 수직으로 입사한 뒤 어느 정도의 각을 이루며 진행하느냐 하는 것은 팁으로 조절한다는 시스템의 기본을 이해하는 것이 되더군요.
물론 이런 것을 모르고도 웬만큼 공은 쳐 왔습니다만 기본을 먼저 터득하고 그 바탕을 뛰어넘어 응용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실력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워낙에 입사각과 반사각에 대해 고민하고 당구를 쳐왔던 터라 가나다 세가지 두께를 고려하며 빗겨치기를 구사하고있습니다만..군대서 사고로 눈을 망가뜨리고 나서 두께를 감으로만 조절해야하는 신세가 되어서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타점이 들쭉날쭉한 까닭도 그런면이 크게 작용하는데....각만 잡고 눈을 감고 치는쪽이 성공률이 높으니 이일을 어쩌면 좋을까요..에효..
저같은경우는 원래 직선각을이용해 치다가 인천모프로충고로 여러면으로 처보고있습니다 . 직선각이 확률이높은것 인정하고요 직선으로 안되는 포지션을위해서 전방법도 계속써야 감을잃지 앉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