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산, 화악산, 응봉 / 명지산2봉에서)
(백둔리와 아재비고개, 연인산 / 명지산2봉에서)
명지산·연인산(가평)
□ 산행일시 : 2015. 4. 4(토). 흐림 □ 동 반 자 : 홀로 □ 산행경로 : 가평역→익근리주차장→명지산정상(1봉1267m)→명지산2봉(1260.2m)→명지산3봉(1199m)→→아재비고개→연인산(1068m)→소망능선→연인교/백둔리종점 □ 거리시간 : 약 18.2km / 7시간32분 (세부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기 타 - 명지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이자 『한국의 산하』인기명산 31위, 연인산은 58위 - 명지산은 군립공원, 연인산은 도립공원으로 지정 - 오지라 배차간격이 길으니 사전에 운행시간을 숙지, 시간에 맞춰 산행 동 선(청색실선, 역시계망향)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명지산과 연인산을 가는 날이다. 용산역에서 7시발 ITX-청춘열차를 타니 1시간만에 가평역에 도착, 김밥을 사려는데 파는데가 안보여 편의점에 들러 간다. 명지산행 버스는 가평역정류장에서 08:35
출발 35분만에 들머리인 명지산입구정류장에서 하차를 하고
익근리주차장(명지산주차장). 멀리 명지산정상과 명지산2봉(좌)이 보인다
매표소가 이름이 바뀌었다. 익근리생태계감시초소로.. 명지산 정상까지는 여기서 6.0km 그런데 정상에서는 사향봉쪽으로 5.3km로 표기되어 있다. 그쪽이 더 짧은 모양이다
요즘 가뭄끝에 비가 며칠 오더니 여기는 물풍년이다. 물소리를 들으면서 가니 조~오타.
사향봉갈림길(현위치 1.1 익근리주차장 이정목). 사향봉쪽은 능선길이라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한다 ∥사진출처 : 산타자산타님의 호야의 100명산 도전기 15.3.31 명지산∥
명지산은 1991. 10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그리고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며 정상에서의 조망이 장관리라는데 자못 기대가 된다
명지산승천사 일주문
승천사부도탑?
명지산승천사(昇天寺). 창건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보이는 승천사는 비구니사찰이란다
승천사 미륵불과 대웅전, 삼성각
명지폭포갈림길. ↑ 명지1봉 3.1 ↓ 익근리 2.9 km ← 명지폭포 60m
명지폭포(일명 무지개폭포)
명지산 주능선이 살짝 보이고
보기만해도 시원하다. 그리고 무척 깨끗하다. 여름철 알탕하기엔 더없이...
오늘 개울물이 지천이다. 오랜만에 이런 물을 본다. 오늘 비록 흐렸지만 날을 잘 잡은 것 같다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결국은 명지1봉에서 만넌다, 산행기를 보니 별 매력이 없어 직진하였다
너덜길과 돌길, 계단길 등으로 살짝 땀이 난다
이제 많이 올라왔다. 좌측엔 명지산2봉이 눈에 들어오고
명지산정상(1봉)에 있는 이정목. 정상을 들렀다 2, 3봉으로해서 백둔리로 갈거다
명지산(明智山 1267m).
경기 가평군 북면(北面)과 하면(下面)에 걸쳐 있는 산.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경기도에서는 화악산(華岳山:1,468m) 다음으로 높고 주위에 남봉(1,250m)·강씨봉(830m)·승천봉(974m) 등이 솟아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며 정상에 오르면 광덕산(廣德山:1,046m)·화악산, 칼봉산 등의 고봉과 남쪽으로 북한강이 바라다 보인다.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능선의 눈꽃이 볼 만하다. 북동쪽 비탈면에서는 명지계곡의 계류가 가평천으로 흘러들고 남서쪽 비탈면의 계류는 조종천(朝宗川)으로 흘러든다. 특히 30㎞에 이르는 명지계곡은 여름철 수도권의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높은 산이지만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아 등산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오를 수 있다. 1991년 9월 30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출처(일부수정) : 두산백과∥
오늘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조망 하나는 괜찮다. 덕분에 한동안 넋을 잃을 수 밖에...
지금까지 올라온 명지계곡. 우측은 명지산2봉에서 이어지는 백둔봉자락
명지산3봉 우측 뒤에는 운악산(936m)이 보이고
줌인 운악산. 뒷편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도.. 그 우측은 양주 임꺽정봉인듯 하다
경기도 제1봉인 화악산(1468m)과 그 우측의 응봉이 선명하게 다가선다. 바로 아래는 사향봉으로 해서 정상 올라오는 능선, 들머리 조금 지나 사향봉분기점이 있었다
화악산, 응봉, 사향봉능선
명지계곡과 사향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우측은 명지산2봉에서 이어지는 백둔봉자락
명지산2봉(1260m)과 3봉(1199m) / 정상에서
정상에서 일어나 조금 진행하니 조망처가 나타나고
잠시후에 가게 될 명지산2봉과 3봉, 그 우측으로 귀목고개와 귀목봉, 청게산이 조망된다
뒤 돌아본 명지산1봉
좌측 명지산3봉, 귀목고개와 귀목봉. 그리고 능선 좌측으로 뾰족한 청계산을 보니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 하나가 추가된다
명지산2봉(1260.2m). 조망이 1봉만 못하다. 키가 170은 되어야..
명지산1봉과 사향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리고 뒷편 멀리 화악산과 응봉. 한자리에서 경기도 제1봉과 제2봉을 바라보는 영광이 오늘 나에게 왔도다..!!
명지산3봉(1199m)과 운악산
명지산3봉에서 연인산을 이어주는 아재비고개. 우측으로 상판리와 운악산도 보이고
잠시후 명지산3봉에 도착을 하고 전망바위에 서니 그림이 근사하다. 멀리 연인산과 명지산을 이어주는 능선과 그 중간의 아재비고개. 능선 좌측은 북면 백둔리, 우측은 하면 상판리
백둔리를 당겨 본다. 오늘 연인산으로해서 저기로 내려갈 거다
연인산과 연인산으로 가는 능선. 가운데 푹 꺼진데가 아재비고개다
명지산3봉 ~ 연인산
귀목봉
우측 명지산1봉과 가운데 산줄기 한북정맥. 귀목봉, 강씨봉, 민둥산, 국망봉. 그 좌측 멀리 명성산
명지산3봉
귀목고개분기점. 연인산쪽으로..
연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모습도 참 좋다. 자! 또 가보자~!!
안~녕!!
슬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아재비고개. 좌측(동쪽), 가평군 북면 백둔리와 우측(서쪽), 하면 상판리를 이어주는 고개다.
옛날에 계속되는 가뭄과 가난으로 굶주린 임산부가 몸을 풀러 친정에 가던 도중 고개 중턱에서 몸을 풀게 된다. 그리고 곁에 있는 물고기(또는 암탉, 돼지)를 잡아먹고 정신을 잃었고
정신이 든 후 물고기(암탉, 돼지)가 아니고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알고는 미쳐 버렸다. 이에 사람들은 '아이를 잡아먹은 고개'라는 뜻에서 아재비고개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너도 안~녕, 반갑다!!
뒤 돌아본 명지산3봉과 2봉(우).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데.. 바람도 센 모양이구나
저기도...
이제 연인산이 얼마 안 남았고 조망이 좋다. 연인산에서 명지산(3봉, 2봉)가는 능선과 우측 멀리 화악산과 응봉이 조망되고
잔잔한 파도가 인다. 청계산...귀목봉
캬~!! 좋다, 좋아 명지산(2, 3봉)과 귀목봉. 그리고 그 사이의 귀목고개. 또 그 뒤로 펼쳐진 한북정맥
살다보니 그림으로만 보던 귀목봉을 직접 볼날도 있구나. 힘껏 당겨 보자구나..!!
청계산~귀목봉~명지산(3, 2봉)~화악산라인
연인산(戀人山, 1068m).
경기 가평군 가평읍과 북면.하면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 가평 8경 중 제3경으로 꼽히는 용추구곡(龍湫九谷)의 발원지가 되는 최고봉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없었으나 1999년 지명공모를 통해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뜻에서 연인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지역에는 처녀가 바위에 앉아 바느질을 하던 중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 죽었다는 유래를 가진 처녀소와 소나무가 많은 산이라는 데서 유래한 송악산(松岳山)이 있는데 이 송악산이 현재의 연인산이라는 의견도 있다. 용추구곡은 부드럽고 완만한 능선이 'ㄷ'자 모양으로 이어진다. ∥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우정능선방면
매봉, 우정고개방면
연인산정상에서 본 명지산(3, 2봉)과 화악산, 응봉
백둔리 버스종점을 가기 위해서는 소망능선으로.. 소망능선은 장수봉쪽으로 하산을 한다
연인능선과 소망/장수/청풍능선 분기점(정상 0.2km)
주차장(연인산도립공원시설지구). 주차장인데 차가 달랑 두대뿐.. 오늘은 휴일인데도
여기서부터 차타러 내려가는 내내 경기지사와 도청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내용으로 봐 관광버스 진입을 못하게 한 듯하다.
시내버스는 주차장에서도 30분을 더 내려와 있다. 연인산 하산길과 명지산 하산길이 만나는 지점인데 도착하니 16:20분차가 출발한지 20분이 좀 지났다. 다음차는 17:50이다.
전에는 16:50발 차가 있다가 없어졌는데 홍보가 덜되어 기사님들이 종종 항의를 받는다고.. 오늘 새로운 산 두개를 무탈하게 다녀왔다. 덥지도 않고 조망도 좋았고 감사, 감사.^^
□산행경로:가평역→익근리주차장→명지산정상(1봉1267m)→명지산2봉(1260.2m)→명지산3봉(1199m)→→아재비고개→연인산(1068m)→소망능선→연인교/백둔리종점
가출(05:55)→81/공항/경의중앙→용산역,ITX청춘(07:00발4,800원)→경춘선가평역(07:59)→가평역정류장(08:06착/08:35탑승)→명지산입구정류소하차(09:10)→익근리주차장(09:11산행시작)→승천사(09:25)→명지폭포(09:49)→삼거리,좌틀(10:12)→명지1/2봉분기점(10:26)→명지산정상(1봉/11;24~41)→명지산2봉(12:23~42)→명지3봉(12:57~13:11)→아재비고개(13:42)→연인산(14:52~15:02)→장수능선샘터(15:14)→소망능선→주차장(공원시설지구16;13)→소망능선입구(16:21)→백둔리버스종점(연인교16:43산행종료)→(17;50발)→경춘선가평역,ITX청춘(18:44발,입석4,100원)→용산역/경의중앙/공항/81번→귀가(20;48) ※ 정상에서 머문시간(조망 및 촬영)이 많았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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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끔 떠나자!! 원문보기 글쓴이: cdh13579
첫댓글 사진으로 뵈니 날씬하시군요..그래서 산을 잘 타시는가 봅니다.
아제비고개에서 연인산은 안가본 코스인데 잘 보앗습니다.
나홀로 쉼없이 걷는다는것이 쉽지 않은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홀로 산행이 이골이 나서 오히려 편하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