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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통배추(2kg 정도) 1통, 배추 절일 때 물 2L, 굵은 소금 1과1/2 컵 속재료 : 무 500g(무 절일 때 굵은 소금 2큰술), 배 1/4개, 쪽파30g, 미나리 50g, 마늘 50g, 새우 50g, 오징어 50g, 낙지 50g, 생굴 50g, 전복 1개, 대추 5알, 밤 5알, 잣 10g, 홍고추 2개 양념장:고운 고추 가루 3큰술, 멸치 액젓 2큰술, 새우젓 2큰술, 다시마물 1/2컵, 다진 마늘 3큰술, 다진 생강 2작은술, 양파즙 2큰술
개성 지방의 명물 김치로 개성에서는 보김치라 불리는데, 마치 보자기처럼 배춧잎으로 소를 싸 담그는 김치다. 다른 지방의 배추보다 길이가 길고 허리가 잘록하면서도 배춧잎이 넓어 쌈을 싸듯 재료들을 싸기에 적합한 개성 배추로 담아야 제격이다. 산해진미와 갖은 양념을 버무려 배추로 잘 싼 보쌈김치는 영양과 맛이 좋으며, 흔하게 담그는 김치가 아닌 잔치?나 손님접대 등에 내는 고급 음식이다.
배추 손질하기 : 배추는 떡잎을 떼어내고 밑둥에서 5cm까지의 부분을 칼로 잘라낸다. |
배추잎 한 장씩 떼어내어 소금물에 밑둥 부분부터 담가 7시간 정도 절인 다음 배추가 부드러워지면 물에 3번 정도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받치고 물기를 약 1시간 정도 뺀다. |
무는 깨끗이 손질하여 사방 2cmX0.5cm 크기로 썬 다음, 소금을 넣어 약 1시간 정도 절이고 찬물에 한번 헹군 후 소쿠리에서 받쳐 물기를 뺀다. |
배는 껍질을 벗겨 무와 같은 크기로 썰고, 쪽파50g과 미나리 30g은 손질하여 깨끗이 씻고 2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곱게 채썰어준다. |
미나리 20g은 잎을 떼고 긴 채로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둔다. |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이쑤시개로 등쪽의 내장을 떼어내고,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낙지는 소금으로 바락바락 주무른 뒤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다. |
새우는 어슷 썰고, 오징어는 잘게 썰고, 낙지는 2~3cm 정도 길이로 썬다. 전복은 숟가락으로 몸체와 껍질을 분리하여 내장을 떼어내고 돌기 부분을 칼로 도려낸 다음 깨끗이 씻어 모양대로 얇게 썬다. 생굴은 껍질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다. |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빼고 3등분 하여 자른다. 밤은 껍질을 까서 모양대로 얇게 썬다. 홍고추는 길게 반으로 자른 후 씨를 깨끗이 제거하고 삼각형 등 모양을 내어 썰어준다. |
새우젓은 곱게 다진다. |
김치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섞어준 다음 전복, 대추, 밤을 제외한 무, 배, 마늘, 해산물 등 속재료를 넣고 잘 버무려 준다. |
오목한 밥그릇에 데쳐놓은 미나리 줄기를 십자로 깐다. |
그 위에 배춧잎 2-3장을 잎부분이 위로 올라오게 하여 빈틈없이 깐다. |
만들어 놓은 김치 소를 한 국자 정도 떠 넣어 소복하게 담고 전복, 대추, 밤 등 고명을 올려준다. |
배춧잎으로 재료를 덮어 준 다음 미나리 끈으로 십자 매듭을 지어 준다. |
밀폐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 15도 온도에서 약 3일정도 숙성시킨 다음 0~5도에서 보관하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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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쌈김치는 배추의 밑둥을 제거하고 잎사귀만 쓴다. ? 배추를 절일 때는 소금을 바로 뿌려서 절이는 것이 아니라, 소금물을 만들어서 절여준다. ?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것은 음식을 상하지 않게 저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저장음식이기 때문에 해산물은 싱싱한 것을 쓰며, 냉동은 쓰지 않는다. ? 다시물은 미지근한 물에 다시마를 넣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우려내면 된다.
김수진 한식요리연구가
현 한국의 맛 연구회 이사 푸드앤컬쳐코리아 아카데미 원장 국내 영화음식감독 1호 대표작 <쌍화점>, <미인도>, <왕의 남자>, <식객>
* 이 프로그램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에서 제작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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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산골난초_한국춘난)http://cafe.daum.net/sjs986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 맛나겠다.
아 아침부터 보쌈에 한잔 생각이
한 번 따라해 보겠습니다.
아!~ 어렵군요.ㅠ 보쌈김치에 수육은 좋아하지만~ 실력이 마니 부족해서... 식당을 자주 찾는 편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