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토) 비영리민간단체 작은세상의 사무실이 있는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읍의 한 식당에서 2018년도 임시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회의는 NGO작은세상의 김태경 대표가 소집한 회의로 그간 경위와 회의 결과를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NGO작은세상은 2013년 5월 5일 창립하여 충청북도에 등록한 비영리민간단체로 현재까지 73차례에 걸친 전국적 단위의 워크숍 개최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그간 작은세상닷컴과 온라인 다음카페를 통해 가입한 회원이 약 일 만 명에 이를 정도로 커다란 조직으로 성장했습니다. NGO작은세상의 생각과 활동에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이 많았다는 것이리라 봅니다.
그러나 6년간 활동을 해 오면서 증가한 회원들을 위한 친목 사업과 단체의 사업 방향 등에 관해 크게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정관에서 정한 총회와 이사회 등을 규정에 맞게 열지 못했고, 회원들에게 사업의 진행상황이라든가 재정의 수입과 지출 등도 공지하는데 부지런하지 못했습니다. 모두 김태경 대표에게만 맡겨 온 것이 그 이유 중의 하나라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들어 우리 단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조직과 사업 방향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김태경 대표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날 회의는 조직의 재편과 사업 방향이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그래서 첫째, 이사회를 재편했습니다. 이제까지 홀로 짐을 지어왔던 김태경 대표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김 대표는 평이사로 남아 NGO작은세상에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신임 대표로 한국농촌건축학회 회장이자 강동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승근 선생(59)을 대표로 모셨습니다. 김 선생은 1200여명을 회원을 갖고 있는 작지 않은 학회를 이끌고 있으며, 특히 이 학회가 NGO작은세상의 목적 및 활동과 공유하는 점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 단체의 발전에 커다란 기틀을 잡아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둘째로 의미 있는 사회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단체가 표방하고 있는 목적과 사업에 맞춰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금년 말까지 NGO작은세상 고유의 난방 체계를 취약지구의 공동생활시설, 예를 들면 마을회관이나 노인복지회관 또는 장애인활동시설 등에 설치하는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재원은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 그리고 NGO작은세상의 후원사인 작은세상(주)의 후원금으로 마련하고 회원들의 자원봉사 노동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셋째로 정회원들에 대한 회비 납부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이제까지 우리 단체는 회원들로부터 회비 납부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NGO가 회원들의 회비를 근간으로 운영과 활동을 하기에 우리 단체도 지속가능하며 건강한 단체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회비 납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대신 회원들의 회비 납부 부담을 최대한 낮추자는 의미에서 월 일천원(이상)으로 했습니다. 물론 상한선은 두지 않았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회비납부 계좌는 농협 302-0974-5897-11 김승근 작은세상 입니다.
넷째로 회원가입서를 다시 받기로 했습니다. 정회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로부터 직접 신입 회원가입서를 받고 회원들간 교류와 친목 도모 사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회원가입서를 받습니다. 따라서 파일로 첨부한 회원가입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십시오. 현재 회원도 다시 작성하셔야 합니다. 보내실 메일 주소는 jjongk@paran.com 입니다.
서울, 인천, 마산, 원주, 파주, 화성, 청양 등 전국에서 모인 10여명의 이사들로 진행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직의 재구성을 위해 정관도 개정했는데, 다만 새롭게 구성되는 정회원을 중심으로 한 NGO작은세상의 차기 정기총회에서 이날 결정한 사항들을 추인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상근 사무국을 조속히 설치하되 그 전까지는 이사 중 상임이사를 선정하여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으며, 다음카페도 회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비영리민간단체의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이고, 그리고 그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마련하는 재정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단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신 온오프라인의 회원 분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