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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약점에 도전하라/삿 3:15-30
성경본문 : 사사기 3:15-30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의탁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16. 에훗이 장이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우편 다리 옷 속에 차고 17. 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심히 비둔한 자이었더라
18. 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19.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가로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고하려 하나이다 왕이 명하여 종용케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20. 에훗이 왕의 앞으로 나아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가로되 내가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왕에게 고할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 좌석에서 일어나니
21. 에훗이 왼손으로 우편 다리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22.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 몸에서 빼어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기었더라
23. 에훗이 현관에 나와서 다락문들을 닫아 잠그니라
24. 에훗이 나간 후에 왕의 신하들이 와서 다락문이 잠겼음을 보고 가로되 왕이 필연 다락방에서 발을 가리우신다 하고
25. 그들이 오래 기다려도 왕이 다락문을 열지 아니하는지라 열쇠를 취하여 열고 본즉 자기 주가 이미 죽어 땅에 엎드러졌더라
26. 그들의 기다리는 동안에 에훗이 피하여 돌 뜨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하니라
27. 그가 이르러서는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 가며
28. 무리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 대적 모압 사람을 너희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서 모압 맞은편 요단강 나루를 잡아 지켜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29. 그 때에 모압 사람 일만명 가량을 죽였으니 다 역사요 용사라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였더라
30. 그 날에 모압 사람이 이스라엘의 수하에 항복하매 그 땅이 팔십년 동안 태평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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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임현수목사]
요즘 신문에 보니까 올해 삼성그룹의 최대 상(賞)인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중에 소아마비 장애와 검정고시 출신이란 약점을 극복하고 삼성전자 인도법인을 인도 내 최고 기업으로 도약시킨 입지전적 인물 유영복(劉泳福.50) 부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분은 더럽고 게으르고 바르지 못한 인도 현지인들의 문제점을 극복 하고 800명의 직원을 따뜻한 인간미로 감싸면서 그들을 데리고 인도 내 최고의 기업을 만들었다는 것 입니다.
컬러TV와 모니터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1인당 하루 평균 생산 대수 가 100대를 넘어 서며 세계 최고수준의 생산성을 달성하는 업적을 이루어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인도 내 최고 기업이 되어서 인도 행정고시 출신 공무원들의 필수 견학 코스로도 선정됐습니다. 유 부장은 또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 세운상가 에서 기술을 배우다 20세 때 검정고시로 중.고교과정을 마친 뒤 인천대학을 나와 지난 7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습니다. 그는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기업 현장에서 아무런 인맥도 없이, 학력도 없이, 체력도 없이 불구자의 몸으로 모든 약점을 극복한 좋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약점은 극복 될 수 있습니다.
지나간 역사를 살펴보면 크게 사람들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뉘어집니다. 큰 재능과 재력과 영향력을 갖추었던 사람이 초라하게 생을 마친 사람들이 있습 니다. 반면에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굉장히 많은 약점을 가지고도 많은 사람 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도전을 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성경의 역사를 살펴보면, 약점 투성이의 사람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은 사람 들이 많습 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에훗이라는 사사 입니다.
그에게 어떤 약점이 있었습니까? 그의 신체는 정상적인 신체가 아니었습니다.
본문 15절에 의하면 그는 왼손잡이였습니다. 그 당시 고대 중동지방에서는 왼손을 사용하는 것 자체를 매우 금하는 상황에서 그가 왼손잡이였다는 것은 말할 수 없는 큰 핸디캡이었습니다.
특별히 칼을 사용하는 군인이 왼손잡이였다는 것은 치명적인 핸디캡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가 왼손잡이였다는 말이 그가 오른손보다 왼손을 더 잘 사용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왼손잡이라는 단어는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자'란 뜻입니다. 따라서 그가 왼손잡이였다는 말은 좀 더 쉽게 말하면 그는 '외팔이' 였다는 말입니다.
이렇듯 에훗은 큰 약점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사사로 하나님께 크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약점이 많은 에훗은 이스라엘의 영적인 지도자요, 정치적인 지도자요, 군사적인 지도자로서 난세에 처한 민족을, 모압과 암몬과 아말렉의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혹시 이 자리 가운데 스스로 약점이 많다고 고민하는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고국을 떠나 물 설고 낯 설은 카나다에 와서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고민하고, 키가 작다고 좌절하고, 눈이 작다고 염려하고, 돈도 없고 권력도 없다고 기죽어 살아가시는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학벌이 변변치 못해 고개 숙이고 살아가는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두려워 마십시오. 기죽지 마십시오. 그러한 분들도 얼마든지 그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놓을 만한 재능이 없는 사람도 귀하게 쓰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약점이 많은 우리들도 하나님의 사역에 요긴하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약점을 극복할 수 있습니까?
1) 자신의 약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외팔이 에훗은 자신의 핸디캡을 있는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15절을 보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의탁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만약 그가 자신의 약점을 가지고 비관하고만 있었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사사로 세우실 때에, 그는 분명히 거절했을 것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그가 자신의 약점을 비관하여 하나님의 요구를 거절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약점 많은 그였지만, 그는 결코 자신의 약점으로 인하여 비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위에 보면 자신의 핸디캡을 보며, 가슴을 치며 한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장점이 무수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 장점은 보지 않은채 꼭 약점만을 보며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약점을 가지고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민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음 으로 영접하고부터 저는 저의 약점 때문에, 핸디캡 때문에 고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나님께서 만드신 걸작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엡 2: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이사야 64장 8절 말씀처럼, 제가 어쩌다 우연하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서 저를 만드시고 저를 지으셨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나온 약점이든지, 제가 태어난 후에 저의 실수로 인해 가지게 된 약점이든지, 어떤 약점이라 할지라도 약점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저의 약점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작가인 마크 트웨인이라는 사람은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 없이는 결코 인생을 편안하게 살 수가 없다. 이 말을 쉽게 말하면 내가 나를 좋아하지 않고는 결코 좋은 인생을 살 수 없다는 것 입니다.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부정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분들이 간혹 가다가 “이 벌레만도 못한 사람이 주님 앞에...”라고 기도하는데, 이 말도 지나치게 사용하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날마다, 기도할 때마다 그렇게 기도하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자녀가 아침마다 아버지께 “아버지, 이 벌레만도 못한 자식 문안드립니다.”하고 인사드리고, 그 이튿날 아침에도 다시 “아버님, 이 벌레만도 못한 자식이 또 왔습니다.” 또 전화통만 붙들었다면 “벌레만도 못한 자식, 아버님께 인사드립니다.”라고 말한다면 아버지께서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야 이놈의 자식아! 네가 벌레면 나는 벌레 에비란 말이냐?
나폴레옹은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작은 키와 허약한 몸으로 유럽을 정복했습니다. 헬렌 켈러는 장님에 귀머거리였지만, 평생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았습니다. 학교 합창단에서 쫓겨나는 수모까지 겪었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 고를 올린 가수로 우뚝 섰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버리고 싶거나 숨기고 싶은 콤플렉스나 약점이 있습니까? 내 눈이 조금만 컸어도, 내 코가 조금만 우뚝 섰어도, 내 키가 한 뼘만 더 컸어도, 내 피부가 조금만 더 희었어도 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그 약점이 고칠 수 있는 것들이라면 고치십시오. 그러나 걱정해도 바뀌지 않고, 힘써도 고칠 수 없다면,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랑 중에 최고는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일입니다.
아직도 스스로 '나 같은 인간은 쓸모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아직도 약점 때문에 잠 못 이루시는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너무나 소중 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 안에는 하나님의 숨결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싸인이 있습니다.
유명하다는 인간들의 싸인이 들어 있는 작품도 어마어마한 값어치가 있다면 하물며 하나님의 걸작품인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어떻게 취급하고 있습니까? 비록 우리에게 약점 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외팔이 사사, 에훗을 쓰신 것처럼 저를, 또한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을 귀하게, 그리고 요긴하게 쓰시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어떠한 핸디캡이 있습니까? 어떠한 약점이 있습니까? 있는 그대로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약점을 극복하는 첫 번째 비결입니다.
2)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국운이 쇠하여 주변에 있는 강대국인 모압이라는 나라에 공물을 받치며 살아야 했습니다. 외팔이 에훗은 모압의 에글론 왕에게 공물을 받칠 때, 공물을 운송하는 책임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를 보십시오. 비록 신체적인 결함이 있는 자였지만, 그는 조국을 위해, 동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16절을 보겠습니다. "에훗이 장이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우편 다리 옷속에 차고"
에훗은 비록 그가 신체는 정상적이지는 못하 지만, 한 규빗, 약 45센티미터 정도 되는 칼을 오른쪽 바지자락에 숨겼습니다. 그는 문제 앞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준비한 사람입니다.
또 18절부터 20절까지를 보겠습니다. "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가로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고하려 하나이다. 왕이 명하여 종용케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에훗이 왕의 앞으로 나아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가로되 내가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왕에게 고할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 좌석에서 일어나니"
그는 핸디캡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여 전략을 세웠습니다. 공물을 가지고 오기 위해 함께 동행했던 동족들은 다 보내고, 에글론 왕에게 비밀정보를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왕 주위에 사람을 다 물러가게 했습니다. 적장인 에글론 왕을 혼자 남게 했습니다. 그는 무대포가 아니었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치밀하게 작전을 세웠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이러한 자세가 우리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오래 전에 매일경제신문에 고려대학교 앞에서 짜장면을 배달하는 조태훈씨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분은 흔히 보는 중국집 배달원과는 다른 분입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중국집 배달원 일을 시작했는데, 그의 남다른 '배달정신(Courier Spirit)'이 널리 알려지면서 한 때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강사로 초빙되어 강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분의 배달정신은 이렇습니다. 음식을 배달할 때, 무심코 하는 법이 없습니다.
최대한 정성을 다한다고 합니다. 그 분 말에 의하면 탕수육을 만드는데 10분이 걸리고 자장면을 만드는데 2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한 집에서 탕수육과 자장면 두 가지를 주문하면 일반 배달원들은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한꺼번에 배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이 분은 다릅니다.
먼저 만들어진 자장면을 배달하고 그 다음에 만들어지는 탕수육을 다시 배달 한다고 합니다. 손님들이 최선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입니다. 또 어느 날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 한 쌍이 가게에 들어와서 무엇을 시킬까 굉장히 고민하더니 한 사람은 자장면을, 다른 한 사람은 짬뽕을 주문하더랍니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그들은 정답게 상대방이 주문한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더랍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그냥 넘어갈 일인데 조태훈씨는 고객 편에 서서 생각했습니다. 자장면을 먹으면서도 느끼한 맛을 조금이나마 없앨 방법을 궁리하던 차에 자장면을 배달할 때, 짬뽕 국물도 같이 배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결국 이 아이디어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지금은 조태훈씨가 처음으로 시작한 이러한 서비스를, 다른 많은 중국집에서도 답습하여 자장면과 짬뽕 국물을 함께 배달하고 있습니다.
조태훈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여느 자장면 배달원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인생관입니다. 자장면 배달원들은 100이면 100명 모두 다 언젠가는 이 일을 때려치우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언젠가는 최고의 배달원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1단계 목표는 중화요리 전문점의 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꿈을 이루었습니다. (우리 교회 최고 요리사의 꿈을 가진 자매 / 자랑스럽습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의 태도가 크리스챤의 삶의 태도입니다.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이지? 나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이 고생을 해야 하나? 왜 나는 머리가 이 정도밖에 되지 않을까?
나는 왜 이렇게 단추 구멍 만한 눈을 가지고 있을까?' 이러한 모습은 크리스챤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현재의 상황과 현실 속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것을 바라시는 줄로 믿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국보급 투수'로 일본으로 건너가서는 '나고야의 태양'으로 불리우던 유명한 선동열 선수입니다. 그런데 선동열 선수는 커브를 던질 줄 몰랐다고 합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그는 덩치가 180 센티미터를 훨씬 넘는 거구이면서도 손이 매우 작았습니다.
그는 작은 손으로 인해 야구공을 감아서 던지는 커브를 자기 마음대로 구사할 수 없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의 약점은 덮어두고 자기의 장점을 극대화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결국 열심히 훈련한 끝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묵직한 강속구와 각이 예리하 게 꺾이는 슬라이더 딱 두 개만 가지고 10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계를, 4년 동안 일본 야구계를 호령한 것입니다. 지금은 그가 은퇴한 상태이지만, 아직도 그의 수많은 기록들은 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팀이 삼성을 물리치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산이 우승한 후에 가슴 뭉클하게 하는 한 이야기가 신문에 실렸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두산의 왼손 에이스인 22세 된 이혜천 선수 이야기입니다. 그는 20년이 넘도록 숨겨왔던 비밀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원래 오른손잡이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왼손잡이가 됐다는 얘기입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인 지난 86년에 시골에서 소에게 여물을 주기 위해 작두에 짚단을 밀어 넣다가 실수로 손이 밀려들어가 오른손 약지의 손톱 아랫부분이 완전히 절단되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잘린 손가락을 즉시 싸들고 병원에 가서 접합 수술을 받고 다행히 손가락은 되찾았지만, 후유증을 심하게 앓아 결국 학교를 1년 쉬어야 했습니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씩 통증을 느낄 정도이기 때문에, 오른 손으로 공을 던진다는 것은 아예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거기에서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그는 눈물겹도록 왼손을 연습했습니다. 밥을 먹을 때 왼손으로 숟가락을 잡고, 학교에서 공부할 때 왼손으로 연필을 잡으며, 물건을 집을 때도 왼손으로 집으며, 무조건 왼손을 길들여 나갔습니다. 결국 오른손잡이인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후천성 왼손잡이가 된 것입니다. 그는 왼손으로 볼을 던지는 각고의 연습 끝에 왼손 투수가 되었고, 후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두산 팀에 입단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전 처음으로 국가대표 야구팀인 '드림팀Ⅳ'에 뽑혔습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그는 22세 밖에 되지 않는 젊은이로서 앞으로도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는 왼손투수라고 합니다.
여러분, 이혜천 선수 이야기가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까? 핸드캡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점이 있는 사람도 얼마든지 재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점이 있는 사람도 얼마든지 다른 사람들에게 도전을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 어떠한 핸디캡이 있습니까? 어떠한 약점이 있습니까?
고민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외팔이 에훗처럼, 고등학교 중퇴자 조태훈씨 처럼, 조막손 투수 선동열 선수 처럼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 다.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약점을 극복하는 두 번째 비결입니다.
3) 약점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최선의 전략을 짠 에훗은 적장인 에글론 곁에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하고, 오른쪽 바지자락에 숨겨 두었던 칼을 빼내어 그를 죽였습니다. 얼마나 깊이 찔렀는지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 몸에서 빼어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기었더라."(22절)고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천하무적의 모압 군대 1만을 죽이고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에훗 혼자 힘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28절을 보겠습니다. "무리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 대적 모압 사람을 너희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서 모압 맞은편 요단 강 나루를 잡아 지켜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누가 대적 모압 사람을 붙이셨다고 합니까? 하나님께서 모압 군대를 그들의 손에 붙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에훗은 핸디캡이 있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어떤 학자가 '에훗은 오른 손을 쓰지 못하는 단점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했고, 하나님은 그의 오른 손이 되어 주셨다'고 말했는데, 외팔이 에훗은 자신이 오른손을 쓰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더 이상 약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받은 강한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오른 손에 붙들린바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핸디캡이 있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못쓰는 오른손 때문에 고민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붙들린바 되면 핸디캡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링컨은 학력의 약점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변호사가 되었고 국회의원이 되었고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루즈벨트는 신체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소아마비를 앓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최고의 실력 있는 대통령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베토벤은 귀머거리였지요 음악가로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졌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최고의 작곡가, 악단의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최고의 부를 누렸던 카네기와 록펠러를 보십시오. 훗날 카네기에게 누군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여 그 엄청난 부를 모을 수 있었습니까?
나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기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록 펠러에게 물었을 때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어머니로부터 십일조 하는 것을 배워 부하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성경에 삭개오란 사람이 나옵니다. 직업상의 약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신체상의 약점을 지진 사람이었고 사회적으로 고독하게 살아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약점 때문에 그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독일의 유명한 롬멜 제독과도 충분히 비교가 된다는 콘디라는 흑인 여자가 있습니다. 인종차별로 유명한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가난한 흑인 목사의 딸로 태어나 자랐습니다. 백인이 있는 곳에서는 흑인이 식당이나 화장실도 사용할 수 없었고 흑인남성이 백인여성에게 악수를 요청할 시에는 강간죄가 성립되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 흑인 아버지 존 라이스는 딸 콘디에게 백인을 미워하지 말고 오직 주님을 믿는 믿음과 실력으로 승부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딸 콘디가 햄버거는 못 만들어도 미국 대통령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콘디는 공부할 때 남보다 2배로 열심히 했고 백인 학생이 자신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3배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주님 안에서 세운 꿈을 이루기 위해 그랬던 것입니다.
흑인이란 핸디캡을 극복하고 15세의 나이로 덴버대학에 입학 후 우등으로 졸업. / 26세때 소련연구로 박사학위 스탠포드대 정치학 교수라는 타이틀로 워싱턴 정가에서 부각을 나타내기 시작 / 31세때 레이건 행정부에서 합참의장의 전략 핵정책고문을 지냈음. 조지부시 전(前) 대통령의 수석보좌관으로 들어가게 됨38세의 나이로 스탠퍼드대 최연소 부총장에 선임. 종신교수의 자리도 같이 앉게 됨 / 46세의 나이로 두 번째 백악관 입성. 여성 최초로 백악관 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화려하게 출발해사 지금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국무부 장관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을 보십시오. 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바울에게는 간질병과 같은 난치병이 있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는 이러한 약점을 고쳐 달라고 세 번씩이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12:9)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약점의 사람 바울은 자기가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기를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육체의 가시를 그대로 두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을 좀 더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나의 오른손 약점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의 오른손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의 오른손 약점 때문에 제가 강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사도 바울을 능력있는 사도로 만든 비결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약점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핸디캡이 무엇입니까? 에훗처럼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신체적인 약점이 있습니까?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어려움이 있습니까? 경제적인, 환경적인, 인간관계의 문제로 인한 약점이 있습니까?
어떠한 약점이 있습니까? 약점 때문에 절망하지 마십시오. 약점을 약점 그대로 인정하십시오. 그러한 환경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의 오른손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약점이, 핸디캡이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만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약할 때, 오히려 그 때가 주님을 의지함으로 강하게 될 수 있는 기회인 줄로 믿습니다.
헬라 신화에 나오는 영웅 아킬레우스의 어머니는 그의 아들을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몸으로 만들기 위해 아킬레우스가 태어나자마자 스틱스라는 강물에 집어넣습니다. 이 강물에 몸을 담그면 온몸이 갑옷처럼 되어 칼이나 화살을 맞아도 죽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아킬레우스를 강물에 집어넣을 때 발뒤꿈치를 잡는 바람에 발목 부분은 강물에 적셔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부위는 칼이나 창에 찔려도 상처가 생기지 않는 데 발뒤꿈치는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아킬레우스는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고 죽게 됩니다.
여기서 나온 말이 ‘치명적인 약점’이란 뜻을 가진 ‘아킬레스건’입니다.
본문의 삼손에게도 아켈레스건이 있었습니다. 그가 만약 이 부분을 잘 다스렸다면 성경의 인물 가운데 가장 탁월한 인물이 되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삼손은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다스리지 못해서 치명타를 입고 실패합니다.
성경은 오늘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아킬레스건,당신의 치명적인 약점은 무엇입니까? 물질입니까? 명예욕입니까? 정욕입니까? 성격의 문제입니까?
영적으로 민감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입니까? 하나 됨을 이루지 못하는 문제입니까?”
여러분,우리의 약점은 숨긴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주님 앞으로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씻음을 받아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