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 170호 공사 완료 소식
‘사랑방 미디어’와 ‘무등일보’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되는 사랑의공부방 만들기 공사 170호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의 주인공은 중학교 2학년 김 모 군과 고등학교 2학년 김 모 양입니다.
현재 부모와 함께 네 명이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남매가 어린이집을 다닐 때부터 부의 음주가 시작되었고, 그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모와 다툼이 있어 왔습니다.
급기야는 김 모 군이 초등학교 1학년 때는 음주로 인해 두 달 동안의 입원치료를 받고는 실직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직 이후로 부는 음주가 또 다시 이어졌고 당뇨병이 발병하면서 건강상의 이유로 현재까지 무직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모가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게 되었고 낮에는 청소 일을 다니고 밤에는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 가족의 생활비와 남편의 병원비를 충당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일자리를 모두 잃어 힘이든 상황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은 10여 년 전 이사를 온 곳인데 보증금 없이 저렴한 월세로 살고 있다 보니 집이 많이 낡았고 작은 방은 난방이 되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방에서 모든 식구들이 함께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고등학생과 중학생이 되면서부터는 자신만의 방을 가졌으면 하는 욕구가 커져 부모에게 계속해서 방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해왔다고 합니다.
특히 부가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고 있고 TV를 오래 동안 시청을 하거나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어서 교육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분리가 시급해보였습니다.
일단은 아버지와 분리가 필요해보였고 정서적인 안정이 필요하여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은 환경개선을 위해 청소를 깨끗이 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난방이 안 되어 침대 2개와 전기장판을 구입하여 설치를 했습니다.
또한 각종 생활용품과 식료품, 그리고 방역용품들도 함께 전달을 했습니다.
새로 꾸며진 방을 본 남매는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자신들의 방을 보고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고 하면서 너무나도 즐거워했습니다.
깨끗하게 꾸며진 자신만의 방에서 남매가 늘 행복한 꿈을 꾸기를 바래봅니다.
170호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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