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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점 : 경북 구미시 봉곡동 봉곡중학교 뒤 02. 산행종점 : 경북 구미시 원호리 원호초등학교 앞 03. 산행일자 : 2017년 5월 14일(일요일) 04. 산행날씨 : 바람 세나 맑음 05. 산행지도 ★검은 선이 호산광인의 루트 06. 산행코스 : 봉곡중학교 뒤--->북봉산--->다봉산--->북봉산--->꺼먼재산--->대망2리--->동남수지지나 바로 우측진입--->능선만 고집하고~~--->접성산 및 대황정--->~~~--->원호초등학교 앞(14k, 5시간) 07. 원점회귀 : 원호초등학교 앞에서 걸어서 봉곡중학교 40분 소요 08. 산행소감 : 토요일인 어제 산행을 하였으므로 집에서 쉬려고 하였으나 하늘이 너무 맑아 구미 다봉산으로 향했습니다. 봉곡중학교 뒤에 주차하고 이정표를 보고 재빨리 올랐습니다. 어제 고성 학남산에 비하면 잘 닦여진 길에 많은 소나무가 흥겨운 마음을 일으켜 쉽게 북봉산에 도착했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휴일의 하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등로가 짧을 것같아 저기 밑에 900미터 떨어져있는 다봉산을 일단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다봉! 다봉!하면서 다봉산에 갔는데 조망은 없습니다. 다봉산에서 원호리로 내려가 길 건너편 접성산으로 진입하려다 아껴두고 일단 북봉산에서 꺼먼재산으로 갑니다. 꺼먼재산을 알리는 안내판이나 정상석은 없고 뜬금없이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그 부근 산소가에서 금오산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고 대망2리로 내려갑니다. 북으로 뻗은 도로를 센바람을 맞으면서 걸으면 대망2리 마을회관(우측), 동남수지(좌측)를 챙겨봅니다. 동남수지 부근의 밭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다가가 "저 산의 정자로 가려면 어디로 갑니까?"하니 "저기 등때(능선)만 타라"였습니다. 동남수지 지나자마자 우측길로 접어들어 능선만 고집하면서 한참 땀을 흘려 이례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합류하여 자연스럽게 대황정, 산불감시초소, 접성산 정상이 한 곳에 모여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정자에 올랐더니 그야말로 한치의 막힘이 없는 조망처입니다. 여기 접성산을 오르지 않았다면 후회할뻔했습니다. 선산의 형제봉, 비봉산 아래 도시가 조성되어 있는게 예사롭지 않습니다. 저렇게 멋지게 앉아있으니 善山이라 한게 이해가 갑니다. 선산의 낙동강 건너편엔 냉산이 아주 가까이 다가오고 그 우측의 베틀봉은 여러 봉우리들과 함께 뽀족한게 아스라하며 그 훨씬 우측으로 어딜가도 개성이 뚜렷한 천생산이 보이고 가산을 비롯한 팔공산 능선은 복잡하게 얽혀있으면서 희미합니다. 오늘 접성산 정상에서 사방이 뭇산의 봉우리들을 그침없이 바라보면서 눈맛을 본 그 자체로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봉곡중학교 뒤쪽에 차를 세우고 금오산을 봅니다 준비운동도 없이 재빨리 오릅니다. 잘 다듬어진 고속도로입니다 금오산이 북극성같습니다 다봉산. 조망은 없겠네요 김천방향 이런 봉우리가 많아서 다봉인지 알 수 없어요 오후 하산할 능선도 보입니다 우측 봉곡중학교도 보입니다 북봉산이 가까워집니다 북봉정과 북봉산 정상석이 객을 기다리고... 거기엔 이런 안내도도 있고... 일단 밑에 있는 다봉산으로 갔다가 조망은 별로지만 이름은 좋아 만족하고 다시 북봉산으로 ... 꺼먼재산으로 갑니다 거기엔 정상석은 없고 저 의자만 동그랗게...저 뒤로가 대항2리로 빠질겁니다 도중에 철탑도 만나지요 횡산은 너무 멀어 일단 대망2리로 내려가다가 건너편 접성산의 저 정자를 보고 미친듯이 달려갑니다 접성산 능선. 순하디 순한 능선이군요 뒤돌아본 꺼먼재산 대망2리를 지나 좀더 북으로 걸어가면 동남수지가 왼쪽에 보이면 바로 우측으로 꺽습니다. 이 건물을 참조하시고 능선만 고집하면서 많은 양의 땀을 흘리면 절대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이례에서 오르는 능선길은 이다지도 잘 정비해놓았으니 이 접성산 정자에서 보는 조망은 그냥 입만 벌어지고 사진으로는 냉산이 멀어보이지만 오돌토돌한 산이 베틀봉이고 우측엔 천생산도 비봉산과 형제봉 아래 선산이 앉은 폼새가 대단합니다 꺼먼재산도 다시 보고 선산을 다시 당겨봅니다 가야할 능선도 보고 간바위인데 특이함은 없고 헬기장 지나 약 4k를 아주 쉽게 내려갑니다 점터고개로 가볼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그냥 직진 가지사이로 겨우 다봉과 북봉을 봅니다 중간에 이런 정자도 만나지만 무용지물 금오산이 더욱 가깝고 원호리로... 여기가 오늘 산행종점인데 건너편엔 원호초등학교가 보입니다 바로 이 길로 나왔지요 원호리에서 봉곡중학교까지 40분 정도 걸어갑니다. 지나가는 택시도 없어 걷다보니 끝까지 가게되었습니다. 다음에 산행을 하게되면 차는 원호리에 주차하고 다봉--->북봉--->꺼먼재산--->접성산--->원호리 코스를 택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