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후부터 고민상담소 받은 질문과 답을 "유형별"로 정리했습니다.
저
번에는 면접 기본사항에 대한 궁금함이 많으셨는데, 그건 대부분 해소되신 듯하고, 이번에는 지원동기 등 질문들이 많으셨네요. 면접에
대한 여러분들 고민이 구체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진보(?)하시는 듯해서, 쪼매 보람도 느껴집니다.
근데, 질문 정리를 하다보니 참 많긴 하네요.ㅎ 이러다 <면접고민상담서> 책 한권 나올 태세네요.ㅎ
여러분들 면접 준비하실 때, 이래저래 낚이거나 불안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실제적인 도음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이전, 상담글은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피티윤쌤, "면접 고민상담소" 흔한 Q&A 모음 (epsode-1)
http://cafe.daum.net/9glade/GzIk/139250
=== 지원동기(경력) 고민류 ===
Q>
세무직 지원동기가 도저히 생각이 안나요ㅠ어떻게 잘 포장? 정리해서 말해야하는지 감이 안옵니다ㅜ 그리고 장점단점 말하는 것도
장점이 배려심이 강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시간약속잘지키고 경청 잘하는건데 너무 뻔한 거라 어떻게 말할지 흑흑
A>
지원동기랑 장단점은 멋지고 폼나는 것 위주로 생각하니깐 뭔가 시원한 답변이 떠오르지 않아서, 본인 스스로 답답한게 아닐지요. 그냥
본인 경험중에 소소하지만 구체적인 예를 가지고 풀어보시면 좋겠어요. 한두마디로 드릴 말이 아니라서 이정도밖엔
Q>
저는 세무가 아니라 ㅇㅇ부 지원자입니다. 지원동기를 "ㅇㅇ대학원 졸업 후 (-- 중간 생략 --) 때문에 ㅇㅇ부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씀드려도 괜찮은지, 그리고 이를
말하다보면 자연스레 저의 학력과 경력을 말씀드리게 되는데 블라인드면접에서 이런 점을 말씀드리면 면접관들께 해가 되지 않을는지요?
A> 지원동기를 적어주셨는데, 본인 경험이랑 녹아 있어서 좋은거 같네요.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자기 경력 등을 노출해서 자랑하시는 겁니다,원래.ㅎㅎ
한가지 첨언을 드리면, ㅇㅇ직이 성격에 맞지 않았다는걸 알게 되신 이후, 현지 직렬로 지원하게 된 계기와 연결되는 '브릿지' 부분에 본인의 경험(소소한 거라도 좋습니다!!)을 이어주시면 더욱 진정성이 느껴질 거 같습니다.^^
Q> 면접때 지원동기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려운데요, 제가 사회경험이 많이 없고 민원인을 상대로하는 업무는 군대시절 경험이 있는데 이 부분을 면접때 어필해도 될까요?
A>
네!! 경험에 질적 우열 같은 건 없습니다. 님이 공무원 조직에 필요한 자질과 인성을 보려는 것이지, 거창한 경험을 가진
사람인지 평가하는게 "절대" 아니니까요. (단 수험생활 경험만은... 좀 없어보여서ㅜ 권하진 않습니다)
Q> 왜 ㅇㅇ 안 하고 세무 왔는지 지원동기가 뭔지 등 더 불리한 질문 나올까 두려운데... 전 나이도 좀 있고 사회 경험이 아르바이트빼곤 없는데 타직렬에 비해 세무직 지원한 동기를 어떻게 만들어야할까요?ㅜ
A> 지원동기는 피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제가 오디오 오픈특강에서 "지금부터 가장 진지하게, 오래 준비하실 가장 중요한 면접준비는 어디 특강 듣는게 아니라, 본인 지원동기 마련"이라고 강조드린 거구요.
이건 뭐라 도와드릴 수 없고 본인이 찾으셔야 해요. 본인이 세무직을 바라보며 최소 1년은 넘게 공부하셨을텐데, 그간 잠깐잠깐 생각했떤 마음가짐이라도 차분히 정리를 해보셨음 좋겠네요.
Q> 세무학과에 재학중입니다.. 전공 언급해도 괜찮을까요? 잘난척에 속할까요?
A> 자랑하세요. 그런건 일부러라도 자랑하시는 겁니다. 잘난척이라뇨.ㅎㅎ 근데 학과만 거기인 "날라리"가 아니라, 국세공무원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이었음을 진정성 있게 전해주셔야겠지요.
Q>
제 지원동기에 대해 간단히 생각해본 아우트라인인데요.. "대학전공이 ㅇㅇ ㅇㅇㅇㅇ입니다. (...중간 생략..) 공적인 곳에 제
재능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지금까지 생각한 지원동기인데 괜찮은가요? 부족한 부분이나 별로인 부분이 잇을까요?
A> 지원동기 써주신거 잘 봤어요. 한문장 한문장 공들인 티가 나네요.
근데, 본인의 사람 냄새는 별로 전해지진 않는 거 같아요. 흔히 "말은 좋은데 진정선은 별루 안느껴지는 분위기"십니다. 이정도면 보통은 되지만, 남다르거나 우수하다고 봐드리긴 힘들거 같네요.
진정성은 본인의 경험과 디테일에서 나오는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걍 참고만 해주세요.
제가 눈팅했다는 유모 씨의 '상담소"에 지원동기 관련해서도 참고로 보시면 좋을 글이 있습니다. 링크 남깁니다. 자기소개 고민하실 때 참고로 보시면 좋겠네요.^^
http://m.newsfund.media.daum.net/episode/775
Q> 제가 ㅇㅇㅇ 일을 하다가 계약기간 안마치고 그만 뒀는데 이것도 추후에 공무원 결격사유가 될 수 있나요?ㅠㅠ
A> 다른 분이 뭐라 하시든 "법과 규정"에 아닌 거면 아닌겁니다. 믿고 싶으신 것은 본인 자유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의원면직" 사항은 법으로 엄연히 규정된 공무원결격사유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걸 잘 아시잖습니까? ㅎㅎ
다시 강조 드리는데, 공무원이 되실 분들은 "법과 규정을 준수하겠다" 선서(이것도 법적의무입니다)하고 입직하십니다. 공무원결격사유는 법으로 정해져있습니다.
Q> 제가 공대출신이라 세무직 관련 경험이 없어서...
A>
지난해 저랑 같이햇던 세무7급 여성분은 산업디지안학과 출신으로 대외수상도 꽤했던 자원인데, 그냥 공무원되고 싶다고 관두고 되신
분이 계십니다. 면접시간 10분 정도를 디자인 브리핑해드렸습니다.ㅎ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
Q> 전직 공무원인데, 질문에 관한 답변 시 공무원 했을 때의 경험을 드러내면 감점요소로 작용할 지 궁금합니다.
A> 전직 공무원 경험을 말하고 안하고 자체가 논점은 아닌 거 같아요. 지원 직렬(부처) 지원자로소, 전직 경험 중에 "무엇을" "어떻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한게 아닐지요.
Q> 경제학과 나왔고, 경제관련 공모전에 나가서 수상도 ?었는데요, 이러한 면은 세무직과 연관이 조금도 있을 수 없는지... 그냥 경험얘기할 때 잘 버무려서 얘기하면되나요? ㅠㅠ
A> 네!! 뭐든 자기 적극성 및 국세청에 도움될 자질 쪽으로 어필하실 수 있다면 뭐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ㅎ
Q> 전공이 ㅇㅇ쪽이라 직장경험이 다 전공쪽인데 여기서 얻은 경험은 면접에서 말하는게 부적절한가요?? ㅇㅇㅇㅇㅇ법같은 법은 많이 다뤄서 법에 익숙한거랑 ㅇㅇㅇㅇ 기준서도 만들고 했는데 말하면 도움이 될까요?
A> 네!!! 업무 적극성이나 법해석력 등은 국세청만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필요한 능력이 아닐까요? ㅎ 예를 들어, 경험을 살려서 "국세공뭔이 되면 앞으로 식품업계 탈세를 잡아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말하는 식으루요 ^^
Q> 민원(?) 넣었던 경험 이야기도 괜찮을까요? 부정적 민원이라기보단 정책 제안식의 인터넷 민원이었는데, 안좋게 볼려나요? 기본적인 근거들(민원을 넣은 이유, 제가 제안한 정책의 장점 등)은 설명할 수 있긴합니다.
A> 아주 훌륭합니다^^. 그런건 나랏일에 대한 관심을 아주 진정성 있게 보여주는 일화니까요.
또한, 민원 넣느라고 관련 규정, 문제점, 개선책 두루 공부를 하셨을 텐데, 어떻게든 면접 때 말할 기회를 찾아보셔서 적극 말하시면 더 좋겠네요.^^
Q>
나이가 어린 수험생입니다. 나이가 어려서인지 사회경험이 많지 않네요. 면접시험을 볼때 많은 질문을 받고 군대에서 한 경험을
위주로 답변을 해도 될까요? 혹여나 면접관이 "너무 군대 이야기만 하는구나" 편향적으로 생각하실까 걱정입니다. 더나아가 제가
어리다는 점을 드러내거나 인상을 주면 면접관이 부정적으로 보시지 않을까요?
A> 아닙니다!! 전혀. 왜 군대경험을 그리
낮춰보시는지요? ㅎㅎ 물론 군대 말고 학교 경험, 친구 경험도 같이 정리해두시길 권해드립니다. 경험정리하는거, 몇가지 타입으로
정리가 되니까 어렵지 않습니다. 너무 거창하거나 특이한 경험만 생각하니까 경험부족자처럼 느낄 뿐, 실제로 좀 정리해보면 경험
없는분은 없습니다^^
Q> 신고도우미 한 경험이랑 전공이 대학에서 세무회계 관련 수업을 많이 들은것을 어필하려는데 괜찮을지요.
A> 도우미하셨으면 "미흡면제권"은 이미 받으셨군요. 첫인사하실 때 "언제 도우미한 수험번호 ㅇㅇㅇ 누굽니다"로 시작하시면 됩니다.ㅎㅎㅎ
Q> 조금 가벼워 보이지 않을까요?^^;;
A> 좀 가벼우면 더 좋죠. 다들 긴장만 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면접관들도 얼마나 괴로우시겠어요. 재미없고.ㅎㅎㅎ 유머는 면접 때 최고의 묘약입니다.^^
Q> cpa 수험기간이 2년정도 있었던 것은 언급하지 않는게 좋을까요? 나이가 나이가 적지 않아서 다른 경력 넣기가 애매해서요..
A>
하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나름 "회계 준 전문가"이니 세무지식과 결합해서, 앞으로 기업탈세분석 전문 조사관이
꿈이다...는 식으로 그 경험을 국세청과 접목할 결의를 보여주시면 더욱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요? ^^
Q>
안녕하세요 파티윤 선샌님~ 저는 오래전에 세무직 준비하다 자꾸 미끄러져서 전산세무 1,2급을 취득하고 세무사사무실에서 일을하다가
다시 시험을 본 케이스인데..혹시 이런것도 어필해도 될까요? 불합격해서 딴길로 빠진데 무슨 자랑인가 싶기도 하고..
A> 네!! 전혀 다른 일도 아니시잖아요? 세무 일선 현장에 게신건데요.ㅎㅎ 아마 그런 질문을 하실 수 있겠죠. "세무사무실에서 일할 때 세무공무원이 뭐가 안좋더냐?"는 식의 ㅎ
Q>
저는 ㅇㅇㅇ 지원했는데요.. ㅇㅇㅇ에서 알바 하면서 ㅇㅇㅇ공무원 생각하게됐고 그래서 공무원 공부 하게됐어요. 근데 면접때는
알바얘기 괜히 꺼내면 좀 건방져보일까요ㅠ? 어떤분은 부서얘기 조금 아는 듯이 얘기했다가 압박질문 들어와서 떨어졌다고 글 보고
철렁했거든요... 그냥 얘기 꺼내지말까요?
A> 왜 건방져보여요? ㅎㅎㅎ 평소 선관위에 대한 관심을 아주 확실하게
보여주실 수 있는 경험을 미리 해두셨는데요. 물론 뭐든 오바하거나 과하면 좋진 않겠죠. 슬쩍 지나가는 말로 하면, 면접관이
추가질문으로 물어봐줄 겁니다. 그럼 씐나게 말하시면 되죠.ㅎㅎ
"어떤분은 부서얘기 조금 아는 듯이 얘기했다가 압박질문
들어와서 떨어졌다"는 건 본인 생각이죠.ㅎㅎ 조금 아는듯하지 말고, 기왕이면 현장 경험을 하셧으면 남들보다 좀더 알려고 노력을
하셨어야했거나.... 걍 거기서 알바했다는 것만으로 합격시켜줄거란 생각은 님도 안하시잖아요? ㅎ 그럼 됐죠모. 자기 경험을 어떻게
면접에서 활용하실지는 본인 노력이니까요.
Q> 선생님 제가 대학교시절에 공공기관에서 알바와 도우미를 많이
했는데, 막상 '세무직' 지원동기가 명확하지가 않아서요. 이 부분을 아르바이트할때 세무직 업무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꼈고,
전문성을 키우면서 성장해나가는 직무라서 지원하게 되었다... 이런식으로 미래지향적으로 준비해도 될까요?
A> 네!! 아주 좋으신데요.^^ 이러저러 공공기관에서 알바 등등 여러 관련 경험을 쌓으셨으니, 중요한 자산을 갖고 계신 셈이니까요. 자신감만 가지시면 될 듯해요.ㅎㅎ
Q> 지원동기 관련해서 예전 병원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이와 관련된 탈세 얘기를 말하는게 어떨까요?
A> 네 좋습니다. 자기 경험을 국세업무와 연결지어서 얘기하시는 건 아주 좋은 거지요.
다
만, 탈세 얘기를 많이하시는 것은, 반대로 얘기하면 국세청이 그런거 못잡아내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와전되게 들릴 수도
있으니, 괜한 지적질로 오해 받을 수도 있겠네요. 적당선을 지켜서, 본인 관심을 최대한 어필하되 지적질까지 가지 않도록, 적정선
지키면서 얘기하시는 걸 의식하면서 답변하시면 좋겠네요. 자칫 한끗발 차이로, 표현 방법에 따라 '아' 다르고 '어' 다를 수
있으니까요.
Q> 면접때 기회 된다면 지난 직장이 은행인데 은행 근무경험 과 세무 유사점 연관 해서 말해도 될까요? 괜히 튀는것같아 마이너스 안받을지요? 답변 미리 감사 드립니다. 꾸벅
A>
네!! 좋죠. 튀는게 아니라요. 한가지, "왜 은행 그만두고 세무서 오려고 하냐?"는 뻔한 후속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준비해두셔야겠지요.^^ 기왕이면 세무 지원동기과 적극성을 어필할 수 있는 경험 위주로 말하시는게 어떨지요. 전, 완전한 솔직함이
반드시 미덕은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Q> 현직 ㅇㅇㅇ에서 근무중인데 면접때 현직인 걸 밝혀도 되는지..현직으로일하면서 ㅇㅇ직 과의 인연을 언급하고 싶거든요.
A>
이건 뭐라 똑부러지게 좋다, 안좋다 말하긴 힘든 거라서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현직을 밝히는 것의 우려는, 잘 아시겟지만,
"자꾸 그만두고 딴 데 또 갈 사람인가"라는 의구심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 지원동기가 확실하다면 그것과 연결지어서
말하시는건 좋다고 생각됩니다. 단, 이어질 뻔한 질문 "거기 기관은 뭐 일하기 힘들어서 관두나?" 류의 까칠한 후속질문에는 대비가
필요하겠지요.
Q> 교환학생 경험이 있는데 어떤면을 부각시켜야 마음에 드실지도 감도 안오고
A> 해외경험도 반드시 세무직으로만 제한하지말고 적극성 진취성쪽 경험을 자연스럽게 말하시는게 어떨지요.
Q> 나이가 많아서 사회경험을 물어볼거 같은데 세무사라고 해도 될까요? 중소기업 재무팀에서 근무한적이 있다고 둘러대는것이 낫나요?
A> 전 후자가 나을것 같습니다ㅎ 이유는 생략합니다.
=== 점수, 경력, 나이 각종 불안류 ===
Q> 어쩌다 학교이야기 나오면 졸업햇다고 거짓말할까요? 1학기남앗는데.. 임용유예생각은 없지만 안좋게 볼까봐요
A> 면접위원들은 그딴거 신경도 안쓸 겁니다.ㅎㅎ 고작 한학기인데요모. 임용유예는 최합 후 고민하셔도 됩니다.
Q1> 국가직게시판에 누가 면접시험 보기 이전에 신원조회해서 탈락시킨다고하는데 이거 사실인가요??
Q2>
게시판에 누군가 공무원 면접에 대해 "내부적으로 채점 끝나고 필기합격자 추려지면 그 시점부터 면접시험전까지 1~2개월간
시험주관부서에서는 손놓고 노는게 아닙니다. 필합자 주민번호로 갖가지 조회과정을 거칩니다. 거기에서 전력이 드러나면 결격해당기간
경과 여부를 불문하고 면접에서 미흡대상자 되는겁니다. 이런식으로 면접에서 계속 미역국 먹게 되는 사람들을 일명 블랙리스트 라고
부르죠" ... 이런 글을 올렸는데 면접관들이 수험생의 신상을 알고있다는게 사실인가요? 저같은 경우는 결격사유가 있는건 아닌데
그냥 예전에 가졌던 직업을 숨기고 싶어서요,
A> 전혀 아닙니다!! 공무원임용결격사유 확인은 나중에 신원조사동의서를 제출 받은 뒤에 조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상 뒷조사는 얼토당토않는 소립니다. 그 글에 저도 그런거 아니라는 댓글 달았지만, 아무도 기억을 못하시는 듯하군요. 아마 한 분이 지속적으로 그런 내용을 올리나 봅니다. 본인이 어디서 근거라고 갖다 붙여서 공무원 조직을 잘 모르시는 분들는 정말 그런가보다 혹하게 하시던데, 절대 그런거 없습니다.(단, 경찰과 법원직은 반드시 그렇다고 말씀을 못드리겟지만요)
Q> 남들보다 나이가 많은 수험생입니다..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나이가 실재 문제가 되는지? 아무래도 젊은이 선호가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드네요?
A> 이론적으로 공직면접은 나이도 모르고, 묻지도 못하는 블라인드 면접입니다. 하지만 얼굴이 나이이긴 하죠.ㅎ 저랑 지난해 같이 준비하신 세무7급 분 중에 40대 중후반 분도 최합하셨습니다.
문제는, 나이 그 자체가 아니라, 스스로 주눅이 드시는 거라고 봅니다. 당연히 젊은 사람을 선호하는 분위기지만, 그런 데서 가장 자유로운 곳이 공직(국세청 포함)이니까요. 너무 셀프 주눅만 들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모님께 다이소에서 3장 3천원짜리 마스크팩이라도 매일 해달라하십시요. 피부가 1년은 젊어집니다.^^
Q> 만약
면접관들이 신상을 다 알고있다면 괜히 과거 경력숨기다 들통나면 안 좋을텐데 어쩌나 싶네요 면접전에 정말 필기합격자 중 이미 걸러낼
블랙리스트를 올려놓은 상태에서 면접진행한다는게 사실인가요? 사기업도 이렇진 않을 것 같은데ㅠㅠ
A> 인사혁신처에서
수험부정행위자 등은 자기 기관내에 정보를 갖고 있으므로 이 정도는 자체 필터링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타 기관(경찰,법원,
공무원연금공단 등)으로 신원조회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그런 의미의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블라인드 면접인거 제발 믿으세요.ㅎ 심지어 면접위원이 자기가 몇조가 될 당일 아침 랜덤으로 정해질 정돕니다.
Q> 세무학과 출신인데 시험은 행사로 쳤다. 만약 면접 볼 때 전공자임을 어필한다면 그에 따른 압박 질문이나 전공 관련 질문이 들어올까봐 좀 걱정됩니다.
A>
약간 물어보는 정도이지, 그쪽 전공을 하셨다는 거 자체가 "깡패"라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전 생각합니다. 세회전공자라로, 예컨데
현실 세정의 기초도 모르기는 매한가지니까요. 장점을 스스로 단점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전.
Q> 선생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제가 어머니랑 단 둘이 살고 있는데 의료보험료 체납이 좀 있습니다. 이거 최종합격하는데 불리할까요? 지금이라도 완납 빨리 해야될까요?
A> 일단 합격 당락 여부와는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아마 최합 이후 인사담당자가 벌금이나 공과금, 연금 체납 및 정당가입 여부 등등은 가급적 정리하라는 취지로 얘기가 있을 겁니다. 괜히 신경쓰이시면, 최합 직후에 하셔요.
Q> 제가 아직 대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3학기가 남아있습니다. 이것을 직접적으로 질문하면 자퇴할 예정이라고 대답하려고 하는데 너무 거짓말 혹은 성급한 사람으로 비춰질지 걱정입니다.
A> 이 질문은 저번 Q&A에서 비슷한 질문이 있어서 답해드린 게 있으니 함 보셨음 좋겟네요. 재학중인걸 "잘 풀어내"는건 좀 고민을 해보시죠. 재학중인 것 자체로 불이익은 없습니다.
=== 편접평가의 진실 궁금류 ===
Q> 작년 면접에서 떨어졌는데, 전 사회 경험이 없어서.... 조직에서 변화나 혁신을 추구해나간경험, 조직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을때 해결해나간 경험 이런걸 물어봤는데 저는 하나도 대답을 못했어요.
A> 질문 문구를 액면 그대로 거창하게 받아들이셔서 경험을 특이한거나 거창한 걸로 생각하시니깐 자기가 그런 경험이 없다고 자꾸 생각이
드시는 거 같아요. 아마 다른 면접특강에서도 잘 말하주실 텐데 "경험 짜내기 요령" 같은거요. 예를 들어 "조직에서 변화나 혁신을
추구해 나간 경험". 질문 그대로 받아드리면 저도 쓸게 없어요.ㅎ 이런것도 질문 취지에 맞게 소박하게 생각하시면 되는건데요.
이건 그냥 면접 질문할 꺼리일 뿐이니까요.
"조직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을 때 해결해나간 경험"이라면, 예를 들어, 고딩 때
담임 선생님이 지적한 얘기나, 대학때 학교 친구들이 "이러저러한거 안좋다"고 충고를 들은 경험 등등.... 소박하게 생각하시면
쓸게 떠오르실 거예요. 물론 면접용으로 이런 기본적인 경험은 유형별로 미리 생각을 해서 정리를 해놓는게 필요하죠.
Q> 작년 면탈자인데 저의 대답중 어떤점이 잘못인지 스스로 파악이 어려워서...제 당시 답변 후기를 보고 문제점을 지적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아... 사실 후기만 봐서는 미흡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면접은 "말"로 하는거지 "글"로 적어내는게
아니라서, 후기만 아니라 직접 얘기를 구체적으로 들어봐야, 그나마 이런게 좀 잘 못보였겠구나.... 대략 추정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말하는 태도와 자세, 분위기가 거세된 후기 텍스트만으로는 (명백히 잘못된 대답이 아니라면) 면접에서 미흡한 부분을 찾을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주신 답변 부분만 봐서는, 답변 내용 자체는 문제가 없으므로, "말을 잘한다"고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잇꼬 "참 장황하게 말한다"고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글자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제 말씀이
그렇습니다. 전 후기만 보고 판단하는 걸 아주 경계하는 축이라서요. (어디서는 면접후기 상담을 해준다고는 합니다만, 사실 지지난해
면탈한 어떤 분도 그렇게 상담받고 (제가 보기엔 정말 엉뚱한 지적으로) 1년 맘고생하신걸 봐서요. 전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런 면탈후기 "글자"만 보는게 아니라 하다못해 전화라도 해보거나 페이스 투 페이스로 잠깐 애기라도 해봐야 온전히 판단할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후기"글" 내용만 봐서는 대답하신 내용 자체에서 무슨 문제가 있거나 그래보이진 전혀 않습니다.
면접시간 전체적인 맥락과 분위기는 일부만 가지고 제가 알수는 없지만요. 물론 뒷쪽 답변은, 본인이 말하신 것처럼, 좀 어리게,
부정적으로 비쳐졌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만, 이것만 보고 "보통"이다 "미흡"이다, 저는 판단을 못내릴 거 같으네요.
* * *
Q> 봉사는 대학때 경험 말해도되나요? 전 봉사경험이 좀있는 편이라서요 아님 필합하고 새로해야하나요ㅜ 졸업한지 2년정도되어서요!!
A> 네!! 대학때 경험이든 뭐든 다 말하시면 됩니다. 봉사활동 경험이 좀 있다면, 굳이 새로 하실 건 없다고 봅니다.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봉사 태도, 마인드를 보려는 거니까요.
아래 비슷한 질문이 있어 답 달았으니 참고로 보셔요.
Q>
봉사활동 경험이 아예없으면 좀 그런가요? 면접보기전에 몇번하고 봉사활동 했다고 하는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서요~~
ㅇㅇㅇ 봉사활동 한번 간 적은 있은데 그때 느낌이나 앞으로 저는 봉사활동을 하면 식사준비해주는 봉사활동 하고 싶거든요. 그런거
얘기하는건 더
별루겠죠? 그냥 깔끔하게 없다고 하는게 좋을까요?
A> 결론만 말씀드리면, 불안하시면 지금이라도 vms 든 어디든
통해서 하나 하셔요. 물론 면접용 봉사활동이냐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만 그럼 그렇다고 당당히 말하시면 됩니다. 봉사 자체보단 그
활동으로 느낀점을 덧붙여주심 더 좋구요.
굳이 안하셔도 되긴 합니다. 안했다고 떨어졌단 사람은 전 못봤습니다. 말씀주신대로
평소 봉사하는 "마음" "자세"를 구체적인 사례로 얘기해드리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공직면접에서 봉사는 "자세" "마인드"를 보고자
함이지 "실적"을 평가하겠다는게 아니니까요.
Q> 면접을 앞두고 준비한 봉사활동을 형식적이라고 안좋게 보시진 않을까요??
면
접위원들이 지난해부터는 대놓고 물어?어요. "이거 언제한 봉사활동이예요?" "면접용 봉사활동인가요?" "학원에서 하라고
그러던가요?" 등등 ㅎㅎ 걍 아무 생각없이 봉사활동 실적만 하는게 아니라, '왜 그전엔 못했는지"(봉사"활동"은 아니지만 평소
"봉사"하는 마음으로 소소한 거라도 말하시면 더 좋고), "면접용으로 햇지만 해보니 이런거 느꼈다..." (정부 정책 관련된
애기면 더 좋고요) 등등 뒤에 이어서 하실 얘기가 더 중요한 거겟죠.^^
Q> 제가 대학교때
봉사동아리에서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너무 오래돼서 봉사갔던 학교 이름 같은 건 기억이 잘 안 납니다. 면접관님이 사실여부 확인하려고
꼬리물기 질문하셨을 때 제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난다고 말씀드리면 거짓말로 오해받을까요?ㅜ 저렇게 물으시면 뭐라고 답변하면
좋을까요?
A> 자기 경험인데 말 버벅거리거나 그럼 거짓말로 오해받을 수 있죠? 기억 잘 안나는 구체적인 건 면접준비하면서 기억해니시거나 찾아보시거나 (다른 경험이랑 붙이시거나ㅎ) 해서 정리해두시면 되죠. ㅎㅎ
면접날 기억 안나면 "죄송합니다. 긴장되서인지 갑자기.... 기억이 잘 안납니다"고 쿨하게 말하심 됩니다. 도리어 거짓말보다 백배낫죠
Q> 봉사활동 얘기들이 많은데...질문에 들어있나요? 아니면 수험자가 알리나요.
저는 대학때 국제대회에서 통역봉사를 했는데...혹시 질문이 없어도 얘기하는게 유리할까요?
A> 자기기술서 질문으로도 나오고 면접관이 "봉사활동 경험이 있나요?" 흔히 묻기도 합니다.
네. 질문 없더도 자기 봉사한거나 자랑할 것은 적극 얘기하시는게 좋겠지요.^^
Q> 제가 봉사활동을 교회에서 꾸준히 오래 했는데, 면접 때 교회에서 한 봉사활동이라면 특정 종교라고 안좋게 보시진 않을까요?
A> 설마 그랄라구요ㅎ 정 부담스러우시면 교회 -> "종교단체"로 바꿔서 말하시든지요.^^
* * *
Q> 부모님 두분이 공무원이셨다는거 은근히 어필해도 좋다고 학원 선생님들이 그랬다던데..정말인가요?
A> 지나가는 말로 슬쩍 하시는 건 좋다고 봅니다. 너무 대놓고 자랑질하듯 하진 마시고, 지나가는 말로 슬쩍. 그럼 면접관이 물어봐줄겁니다.ㅎ
Q> 부모님 모두 공직생활을 했습니다. 면접강의에서 이것을 언급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A>
위에 비슷한 질문 답했습니다. 언급하면 안된다기 보단 의도적으로 대놓고 하는 것 당연히 비추입니다. 부모님이 공직자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로부터 받은 본인의 영향이 장점인 것이겠죠. 이걸 어필하고 싶으시면 "지나가는 말"로 하시면, 아마 면접위원이 자세한
내용을 물어줄 겁니다. 그 질문을 예상하시고 답변 준비하심 좋겠네요
Q> 아버지께서 ㅇㅇ일을
하시면서 사회질서의 유지에 힘쓰시는 모습을 보고 저는 국세쪽으로 질서유지에 힘쓰고 싶다는 식의 뉘앙스로 지원동기를 쓰는것도
괜찮을까요? 부모님이 공무원이라는걸 그냥 흘러가는 듯이 말하라고 하시던데, 그 기준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 공무원이라는거
대놓고 말하는건 좋지 못 하다고 들은거 같기도 하고요.
A> 네. 그 정도면 "대놓고"가 아니라 "지나가면서"
언급하신 거 맞습니다.ㅎ 근데, 제가 보기엔, 아버님 공직생활 얘기와 본인 지원동기를 좀 구체적으로 얘기하심 좋겠네요. 아버님
어떤 모습, 그거에 대한 본인의 어떤 마음가짐 등등, 진정성은 구체성에서 잘 드러니나까요.^^
Q>
면접준비하면서 생기는 고민이 하나 있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ㅎ 가족 (-----) 얘기를 면접 때 말해도 될까요?? 제가
가정일과 공부를 병행했었는데 지나고 나니 보람됐다고 느껴져서요. 가족얘기 수험얘기는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들다는 말을
주위에서 들어서 망설여 지네요.
고생 많으셨네요. 대단하시고요..
A> 가족 얘기 하는건 무조건 안 좋다는
생각,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까요. 본인이 수험기간에 보람되게 하신 가장의 일인데요. 자연스럽게
말할 기회가 있으면 그부분을 말하시는 것도 좋겠다 싶네요. 게다가, 이러저러 다른 준비까지 미리 잘 되어 있으신, 준비된 분
같으시니까요^^
Q> 가족 중 전과자가 있으면 미리 걸려지나요??
A> 아뇨!!!! 그런거 조회조차 못합니다! 연좌제는, 무려 "헌법"에 금지되어 있습니다. ^^
Q> 주소 이전하면 혹시 면접과정에서 드러날 수 있나요? 실주소가 다르면 혹시 면접과정에서 드러나면 불이익으로 이어질가봐 걱정입니다
A>
아무 걱정안해도 됩니다. 면접위원들은 면접대상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심지어 공채는 면접대상자 지원서류 같은 것도 없이,
오직 자기기술서 쓰신 종이 한장만 보면서 면접합니다.. 심지어 면접위원 조 할당까지도 랜덤이고, 오전 오후마다 면접위원들끼리도
서로 섞을 정도입니다.
제발 "블라인드" 면접이란 걸 믿으셔요. 제발ㅎㅎ
A>
"학력"은 원래 면접위원도 묻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게 장점이라고 생각되시면, 지나가는 말로 슬쩍 얘기하실 수는
있겠지요. 학력보다는 전공이 좀 더 어필할게 아닐까 싶네요. 사실 9급은 학력에 관한 건 좀 데면데면하거나, 반대로 너무
고학력자이면 좀 거시기(?)한 게 있긴 하니까요. 뜻은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수험기간이 긴 것이 가점요인 인까요 감점요인 인가요?
A> 가점일 것도, 감점일 것도 없습니다. 잘 아시겠지만요.^^
Q> 사소한 질문이 두가지가 더 있는데 면접시 커플링을 끼고 가도 괜찮을까요? 3년된 여자친구가 있는데 끼고가서 여자친구에 관한 질문이 들어오면 말씀드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애초에 안 끼고 가는게 좋을까요?
A> 본인 마음대로. 괜한 걱정이 많으신 듯합니다.^^
* * *
Q> 우수 보통 미흡 할당제로 주나요? 우수 받으려면 어떻게 준비하나요?
A>
"할당제"는 없습니다!!! 다만 "우수"를 어느 정도 권하는 가이드 정도가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글은 위에
제가 어제 쓴 글 링크가 있으니 한번 봐주세요. "우수"를 어떻게 하면 받냐는 질문은 간단히 답할 게 아니라서ㅜㅜ 어디든 면접특강
들으시면 잘 얘기해주실 겁니다.
Q> 쌤은 우수, 미흡 비율을 몇프로정도로 예상하세요?
A> 모릅니다!! 알수도 없구요!ㅎ 다만,우수는 예년보다 점 더해서 30%...쯤? ㅋ
지난해 비율은 얼마인지 모릅니다.ㅎ 우수 미흡 비율은 일체 공개된 바 없으니까요.... 근데 여러 정황상, 우수는 최소 20%는 넘지 않겠냐고 봅니다, 전. ㅎ
Q> 헐....선생님 윗 댓글에..우수 비율이 30퍼센트...?정도로 예상하고 계시나요? 저는 95퍼센트 이상은 보통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30퍼 우수는 너무많은거 아닌가요?
A> 제 "소설"입니다. 나름 근거 있게 추론한 것이고, 이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도 몇번 밝혀서 길게 말씀 드릴 건 아니고....
본
인 믿고 싶은 대로 믿으시면 됩니다. 학원말, 경험자말, 면탈자말, 합격생말 등등 본인이 맘 편한대로 믿으시면 될 일이지요.ㅎㅎ
단, 한가지 분명한 사실 하나만 명심하심 됩니다. 인혁처에서건 어디서건 우수 보통 미흡 비율은 일체 공개한 바 없다는 팩트만.^^
Q> 1.4배수 컷 언저리 사람이 세무직에 엄청난 확신가지고 지원한것도 아닌데 이걸 설령 면접 들어간다고 말로 해결해 우수 받을 수 있을지
A>
"세무직에 엄청난 확신을 가지고 지원"한 사람은 글쎄요...1%쯤 되려나요? ㅎ 대부분은 님과 같은 맘으로 세무 지원했을
겁니다. 꼭 그런 "확신"이 있어야만 "우수"를 받는 것도 아닐 테구요. 우수는 남다르게 하는 게 포인트라고 전 생각하는데, 이걸
한두마디 말로 설명을 다 드리긴 힘들고... 지금 일단은 너무 면접부담 갖지 마시고, 0.1% 지원동기를 경험으로 솔직+진솔하게
고민하시는게 지금 가장 중요한 면접준비 같아요. (얼핏 너무 추상적인 조언만 드리는것 같습니다만)
Q>
최근 몇 년간 사조서 주제를 봤는데 질문이 3개 잖습니까? 말주변이 좋아서 질문을 유도하고 얘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한 질문당
10분을 얘기하는 게 물리적으로 쉽지 않아 보이는데 합격자들은 유창하게 다 질문 유도하고 답변하나요?
A> 일단 면접때
사조서(바뀐 이름으로는 '자기기술서') 3개 질문만 물어보는게 아니고, 그 내용은 짧으면 5분일수도 있고 길면 꼬리질문 이거저거
이어지다 30분 내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건 면접분위기 따라 천차만별이구요.
다들 유창하지 못합니다. "아..." "음...." "저...." "그러니까...." ㅎㅎ 긴장하는 풍경은 다 비슷합니다. 이렇게 긴장한다고 떨어지는 시험이 아닙니다.^^
Q> 오분 스피치 할때 안보고 말해야 되나요?
A> 아뇨. 작성용지 비슷하게 주고 본인이 알아볼 수 있게 대략 시나리오를 쓸 시간을 10분 줄 겁니다. 그걸 보고 얘기하시면 됩니다. 적은거 보고 책 읽듯 하시면 물론 안좋겠지요.
=== 면접준비 어떻게 조언류 ===
Q> 요즘 메르스니 어쩌니 하면서 지방이겠다 스터디 없이 혼자 준비할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A>
일단 메르스는 잠복기 고려하면 아마 담주말 정도까지면 대략 결판이 날 걸로 보이네요. 면접 준비하는데 신경이 쓰이시는 건 사실일
겁니다. 지방이신데 굳이 노량진까지 면접특강 들으러 돈과 시간을 들이시는건 권하지 않지만(인강이나 제 오디오특강도 있고요ㅎ)
스터디는 가급적 몇번은 해보면서 모의면접(특히 5분스피치)은 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혼자 준비한다고 면접에서 준비부족으로 떨어지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사람 심리라는게, 혼자만 떨어져 있음 웬지 불안함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
Q> 시골이라 시험 붙은사람 있는지도 모르고 찾기도 힘든데 대도시로가서 스터디 해야 하나요?
A>
꼭 서울이 아니라도, 스터디를 구하러면 인근 대도시로는 좀 나오셔야 하지 않을까요? 필합 후에 엄청 스터디 모집글들이 쏟어질
테니, 본인이 먼저 글 올리시고 적극적으로 구해보세요. 한분 구하면, 그 한분이랑 같이 두분이 구하고 그럼 금방들 구하셔요. 너무
걱정은 마시길.
Q> 사는 곳이 좀 먼 곳이라 스터디는 못 하고 인강이나 면접 자료 같은 것으로 혼자 연습을 해야할 거 같은데요.. 스터디를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셔서 심히 걱정이 됩니다. 혼자 준비하는 것은 정말 무리수일까요?
A>
전혀요!! 혼자 하시고도 최합하는 분들 많습니다. 스터디가 무슨 합격의 만능키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
케바케입니다. 스터디가 되레 잘못되면 시간 버리고 마음 상하고, 서로가 서로의 답변을 짜맞춘듯이 비슷해지는 하향평준화
등등....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중간에 깨지는 스터디도 많고요.
스터디는 면접준비의 "보조재"입니다. 특히 서로
"모의면접"을 해보면서 면접 당일 긴장+쪽팔림 극복 훈련용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담이 별로 없는 분이면, 상황이
허락하지 않는데도 굳이 무리하면서, 무조건 스터디를 해야한다고 전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 자기 하기 나름인 거니까요.^^
Q>
저는 점수도 높은편이 아니고, 지방직 준비 때문에 합격하면 지방직 시험이 끝나고 남은 1주일 동안 면접준비를 해야될 것 같은데
이게 가능할까요? 스터디는 못구할것 같고 온라인 면접강의만 들을수 있지 싶은데 5분스피치나 기타 면접연습 혼자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ㅠㅠㅠ
A> 지방직 때문에 면접 일주일 밖에 준비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1주일이면 전 부족하지만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면접준비 "방향"을 잡고 필요한 것만, 시간이 허락되는 만큼.
일
단 온라인으로 동강이든 제 오디오 특강이든 시간을 최대로 아낄 방법으로 면접기본적인 건 후딱 준비하시고, 그 다음 5분스피치는
예상주제 같은걸 강사가 알려줄텐게, 그거 중심으로 준비하시고.... 스터디는 못하면, 집에서 웅얼웅얼 해보시는 이미지
트레이닝이라도 해보셔도 좋습니다.
전, 특히 지방분을 위해서, 카톡으로 자기가 녹음한 5분스피치 음성파일을 받아서 제가 코멘트 드리는 "카톡코칭" 같은 것도 해볼까 구상중입니다ㅎ
Q> 세무 면접 준비한다면 지방직 필기 전에 얼마만큼 시간 써야할지요.
A>
일단 지방직 준비에 집중하시는게 더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방에서 굳이 면접준비하러 노량진까지 오시는건 정말 비추입니다.
지방직 필기 전에 준비하실 건, 아까 말씀드린 "지원동기"(이건 스스로의 자신감과도 관련된 거라서요) 고민하시는것 외에 간단히
면접개요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인강을 들으는게 나을 듯하네요.
사실 지난해도 님 같은 고민인 분이 많아서, 제가 이번에
"오디오"특강을 만들었습니다. 총 6시간반 정도, 오다가다 이동중에도 교재와 같이 보시면 금방 정리가 되실 겁니다. 제 광고 같아
송구합니다만, 물론 다른 "인강"도 있습니다.
Q> 이번엔 1배수는 몰라도 필기는 합격할 것 같아 면접 준비하려 하는데요. 전 ㅇㅇㅇ샘만 얘기 들어봐서 피티윤샘은 어디서
강의하시는지 면접강의에 대한 설명?개요? 같은것들을 볼 수 있는 곳이 궁금합니다. 전 수험생 입장이기 때문에 이것 저것 비교해보고
괜찮은, 또 가격도 합리적인 강의를 듣고싶어서요 ㅎㅎ
A> 당연히 면접특강은 이거저거 비교해보고 좋은 걸 고르시는건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마음이 안놓이시면 두개라도 들으시는게 낫겠지요.
Q> 비용 들이지 않고 면접 준비하는 방법이 있는지도 문의드립니다 ..피티윤쌤의 오픈강의는 잘 들었고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피티윤쌤 카페에 신청해서 강의지원 받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A>
제 오디오강의가 지구 최저가, 가성비 울트라갑이긴 합니다만ㅎ 어디서든 면접특강을 들으셨으면 그걸 기초로 스스로 차분히 준비하셔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나이 짬은 그냥 먹는게 아니까요.^^ 혹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하시면 저에게 쪽지나 카페로 따로 알려주시면
성심껏 돕겠습니다.
Q> 면접기출자료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세무직 지난해 면접기출 질문 "세트"는 저번에 여기 게시판에 제가 처음 올려드렸습니다.
http://cafe.daum.net/9glade/GzIk/134440
저
야 뭐 다 공개하자 주의자이긴 합니다만, 짐작하실 듯, 이런 풀 세트 질문 자체는 나름 고급진 정보입니다. 당연히 면접"시장"에서
꽤 큰 경제적 가치를 갖겠지요.ㅎ 어디 면접특강 같은거 들으시면 이정도는 다 알려주실 겁니다(이렇게 깔끔한 질문 "세트"를
알려주지 않는 데도 물론 있다고 합니다ㅜ)
Q> 여태껏 나온 자기기술서 질문들은 직접 발품뛰어서 찾아야 되나요?
A> 아뇨! 면접특강 교재를 보시면, 기출 자기기술서(구, 사전조사서) 문제는 차고 넘칠 겁니다.
Q> 자소서는 따로 준비안해도 되나요?
A> 국가직은 자소서를 내지 않기 때문에 문서적인 의미의 자기소개서는 필요 없습니다. 다만 "자기 소개 간단히 해볼래요?"라는 질문은 기본으로 묻는다고 보시고, 미리 답변을 준비해두셔야겠지요.
Q> 자기기술서 준비할때 보통 몇자정도로 써야되나요?
A> 이건 작성용지를 줍니다. A4 사이즈에 질문 3개일 경우 각 8칸씩 줄이 쳐져 있습니다. 몇자 제한은 없지만, 가급적 다 채우는게 성의가 있어 보이겠죠.
=== 면접태도 및 외모 궁금류 ===
Q> 남자인데 목소리가 작은 편이라서요 발성이 안좋은거 같은데 크고 또렷하게 목소리 내는 발성 연습 방법 있을까요?
A>
기본적인 건 다 하실테고, 배에 힘을 좀 주시고, 평소보다 10-20% 정도만 살짝 목소리를 크게 하겟다... 정도의 느낌으로
해보시면 훨 나으실 거예요. 스터디때 신경써서 연습해보고 조원들에게 피드백 받으시면 문제 없으실 거예요.^^
Q> 피티윤쌤(pt.yunssem) 선생님, 이런 질문 좀 웃길수도 잇는데.. 제가 말을 너무 잘한다고 해야하나.. 그냥 좀 너무 형식적이고 사무적이게 보이고 그러나요? 허세 부리는 것 같은가요?
A>
글은 말과 달라서, 글을 잘 쓴다고 말을 잘하는 건 아니지요.ㅎ 말을 잘하시면 글도 잘쓰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다만. 님 면접이나
발표하시는걸 들어보질 못해서, 뭐라 답변을 못드리겠네요. 스터디하시면 조원들에게 쿨한 평가를 받아보심 아실 수 있을 거예요.ㅎ
Q> 사기업 면접만 다녀서 공직자 자세 이런거 잘 모르는데 이건 공부하면 되겠죠? 그리고 사기업에서 흔히 물어보는 협동이나 창의성 질문에 했던 대답을 공시 면접에 적용해도 괜찮을까요;
-> 네!! 네!! 이건 저번 Q&A 보시면 자세히 답을 해드린게 있으니 참고로 보셔요.
Q>
제가 평상시 눈이 시리고 충혈이 잘됩니다. 그래서 눈을 자주 안깜박거리면 눈이 시려서 눈물이 잘맺혀요..
근데 이게 습관이 되어버려서요..눈을 좀 자주 깜박거리게 됐어요.. 면접볼 때 많이 마이너스 인가요? ㅜ
A> 많이 심하셔서 상대방이 보기 불편할 정도라면(이건 스터디하면서 조원들에게 쿨한 평가를
받으셔서 판단해보세요. 본인이 혼자 그렇다고 주관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든 좀 연습으로 습관을 좀
줄여보시건, 처방의 도움을 받으시건... 하셔야 겠지요. 눈깜박임 자체 보다는 본인이 이걸 신경쓰면서 셀프 주죽이 들어서 답변 잘
못하시게 되는 게 더 큰 문제니까요.
Q> 어려보이는 얼굴인데 조금 성숙하게 보일 필요가 있을까요?... 너무 애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같아 걱정이에요ㅠㅠ
A> 면접때 까마귀 슈트 입으시면 자연스레 나이 삘이 좀 납니다ㅎㅎ 얼굴은 화장이란 좋은 마스킹 방법도 있구요. 어려보이는건 되레 면접에서 경쟁력일수도 있지요^^
Q>
첫인상이 4차원 삘이 나면 '공무원 할 애가 아닌갑다'라는 인상이 들어서 미흡받나요? 10명중의 9명이 절 보면 첫인상이
특이하다고 합니다. 얼굴이나 옷차림은 범생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풍기는 기운이
그렇대요-_-;
A> 설마요ㅎㅎㅎ 4차원 삘이 뭔지 전 모르겠습니다만, "10명중의 9명이 절 보면 첫인상이
특이하다"고 하는 건 개성있는 이미지란 소리로 들리는데, 부모님께 감사드려야할 장점이 아닌지요. 반은 먹고 들어가는 ㅎㅎ 공뭔이
고리타분하지 않습니다.
Q> 혹시 시험때 너무 떨릴까봐 청심환먹고 가는 건 어떨까요?
A>
이것도 전에 답해드린 건데ㅎ 전 가급적이면 안권해드리는데, 여성분 같은 경우는 갑자기 얼굴 달아오르고, 감정기복이 생긴다는 분도
계셨고 그래서ㅜㅜ 그래도 드시는게 긴장해소에 도움이 되실 거 같으면 전날 미리 한두번 테스트로 드셔보시고, 면접 당일날도 한약
냄새가 의외로 강해서 민폐니까 화장실에서 드시고 가글도 하심 좋겠어요.
=== 나머지 기타등등 ===
Q> 추합이 있을까요?? 작년에는 없다고 한거 같은데 지방직 서울시에 따라 추합이 달라 지나요??
A> 추합 여부는 면접이 끝난 뒤 최합자 등록절차 이후에 담당자가 판단해서 실무적 의견을 상신하고 이를 국세청장이 결재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제가 예상할 수 있는 급이 아니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