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성경본문 : 느헤미야 9: 18-31
18. 또 저희가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이르기를 이는 곧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이라 하여 크게 설만하게 하였사오나
19. 주께서는 연하여 긍휼을 베푸사 저희를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길을 인도하시며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 행할 길을 비취사 떠나게 아니하셨사오며
20. 또 주의 선한 신을 주사 저희를 가르치시며 주의 만나로 저희 입에 끊어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의 목마름을 인하여 물을 주시사
21. 사십년 동안을 들에서 기르시되 결핍함이 없게 하시므로 그 옷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사오며
22. 또 나라들과 족속들을 저희에게 각각 나누어 주시매 저희가 시혼의 땅 곧 헤스본 왕의 땅과 바산 왕 옥의 땅을 차지하였나이다
23. 주께서 그 자손을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시고 전에 그 열조에게 명하사 들어가서 차지하라고 하신 땅으로 인도하여 이르게 하셨으므로
24. 그 자손이 들어가서 땅을 차지하되 주께서 그 땅 가나안 거민으로 저희 앞에 복종케 하실 때에 가나안 사람과 그 왕들과 본토 여러 족속을 저희 손에 붙여 임의로 행하게 하시매
25. 저희가 견고한 성들과 기름진 땅을 취하고 모든 아름다운 물건을 채운 집과 파서 만든 우물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허다한 과목을 차지하여 배불리 먹어 살찌고 주의 큰 복을 즐겼사오나
26. 저희가 오히려 순종치 아니하고 주를 거역하며 주의 율법을 등뒤에 두고 주께로 돌아오기를 권면하는 선지자들을 죽여 크게 설만하게 행하였나이다
27. 그러므로 주께서 그 대적의 손에 붙이사 곤고를 당하게 하시매 저희가 환난을 당하여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크게 긍휼을 발하사 구원자들을 주어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거늘
28. 저희가 평강을 얻은 후에 다시 주 앞에서 악을 행하므로 주께서 그 대적의 손에 버려 두사 대적에게 제어를 받게 하시다가 저희가 돌이켜서 주께 부르짖으매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여러번 긍휼을 발하사 건져내시고
29. 다시 주의 율법을 복종하게 하시려고 경계하셨으나 저희가 교만히 행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 가운데서 삶을 얻는 주의 계명을 듣지 아니하며 주의 규례를 범하여 고집하는 어깨를 내어밀며 목을 굳게 하여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30. 그러나 주께서 여러 해 동안 용서하시고 또 선지자로 말미암아 주의 신으로 저희를 경계하시되 저희가 듣지 아니하므로 열방 사람의 손에 붙이시고도
31. 주의 긍휼이 크시므로 저희를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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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선교를 하며 중국과 북한을 다녀온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저들이 큰 소리로 외치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지만 십자가의 형틀이 아닌 사형장에서 소리 없이 순교하면서 흘린 핏소리가 가는 곳마다 다 들렸고 밤에는 가위가 눌리며 잠 못 자고 괴로워하기도 했답니다. 그 성도들의 고백입니다. "순교할 자신이 없어서 월남해 버린 남조선의 성도들이 변질되지 않기를 40여년을 기도했더라 는 것입니다". 그들의 눈빛에서는 순수함과 진실함이 보였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와서 초막절을 지키고 대속죄일에 가졌던 새로운 부흥운동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지나간 날들을 회고합니다. 가나안에 들어오기 이전까지 일들을 회고합니다. 포로도기까지의 일들을 회고합니다. 하나님은 저희들의 배신과 패역함에도 계속해서 긍휼을 베푸시고 은혜주신 하나님을 회고 해 봅니다. 레위인들이 이스라엘백성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기도 속에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풍성한 은혜를 찬송합니다.
1, 계속해서 구원자를 보내시는 하나님입니다.
가나안 정복이 끝날 무렵 여호수아가 죽었습니다. 그는 죽으면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만 섬길 것을 부탁했습니다. 하나님만이 진실한 통치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길 때 부강해집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신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배반합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참으시고 그들이 부르짖을 때마다 구원자를 보내셨으니 이들이 이스라엘의 사사입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건져주며 벗어나게 해주었습니다.
영원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실 뿐 아니라 지금도 우리를 위해 간구 하시는 분입니다. 구약시대에 사사, 선지자, 제사장, 왕을 세우듯이 지금도 우리 하나님은 주의 종들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십니다.
2, 우리 하나님의 긍휼은 반복되는 죄악 속에서도 계속됩니다.
사사시대를 보면 모든 생활이 반복됩니다. 범죄, 환난, 회개, 구원의 반복이 계속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매번 맛보면서도 하나님을 또 배반합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긍휼과 사랑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이런 넘치는 사랑을 우리도 받고 삽시다.
나는 하나님께 한일도 별로 없고, 하나님께 향한 부족함과 연약함으로 세상에서 죄와 악한 것들을 좋아하며 하나님을 외면할 때가 많습니다. 이스라엘의 경우 여로보암 때부터 금송아지를 섬기면서 200여년동안 참으시고 유다에게는 이어서 135년을 더 참으셨다. 소를 낳아서 기르면 일을 시키기 위해 길을 들입니다. 멍에를 메우고 코를 뚫고 훈련이 시작됩니다. 얼마나 힘들고 괴롭습니까? 코멘 것을 벗어버리려고 일을 하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마치 이스라엘백성들도 하나님께서 저들을 참다 참다 포로로 보내시는데 안타까워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내 뜻이니 저들 앞에 가서 무릎을 꿇고 항복하라 어깨를 떼어 밀었습니다.
3, 시험하시는 하나님
사사들을 통해 구원을 받으며 새 시대를 맞게 되고 태평의 시대가 계속됩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시험의 기간입니다. 구원의 은혜와 태평세월을 주신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지 안 섬기는지 시험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이 광야에서 준비한 식물이 다 떨어지고 하늘에서 만나를 주시는데 그 만나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시험했습니다.
◎만나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가?
◎하나님말씀대로 안식일을 잘 지키는가 안 지키는가를 시험하였던 것입니다.
28절에도 보면 다시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므로' 하나님의 시험에 통과되지를 못했습니다. 여러분 태평시대와 건강할 때, 사업이 잘되고 바쁠 때는 시험받는 시기입니다. 어렵고 약할 때, 고난 당할 때 울고 기도하며 하나님 이번만 살려주시고 구원해 주시면 하나님 잘 믿고 충성하겠습니다. 그러다가 사정이 달라지면 언제 하나님과 그런 약속을 했느냐는 듯이 살아갑니다. 시험받는 기간에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나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결론 :
어느 추운 날 무디는 사랑스러운 딸과 공원 산책을 나갔습니다. '얘야 길이 미끄럽지 아빠가 손을 붙잡아 주마' 그러나 딸은 고개를 흔들며 거절했습니다. '싫어요, 나도 걸을 수 있다고요' 그러나 혼자 걷는 그 아이를 보면서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못 가 눈길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것 봐라 아빠가 붙들어 준다고 했잖아' 딸은 그제야 손을 내밀고 아빠 손가락 하나를 붙들었습니다. 조금 가다가 또 다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딸은 고통스러운 얼굴로 아빠 이제는 꼭 붙들어 주세요. 아빠의 꽉 잡은 손이 넘어지려는 딸을 순간순간 바르게 일으켜 주었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싫다고 거절하고 배반할 지 모릅니다. 사람은 넘어지고 쓰러지기까지는 하나님의 손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손을 붙잡지 않으면 어떤 자유도 평안도 없습니다. 한없는 긍휼 속에 참으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손을 꼭 잡읍시다. 은총의 그늘 아래로 모입시다. 기다리시는 주님의 품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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