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간 빌립보서와 함께
2022년, 올 한해를
마무리합니다.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시고 한해 동안 살아오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인생여정 길에 임마누엘,
여호와이레, 여호와닛시로 함께 하여 주셨음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울은 지난 인생여정을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내 안에서, 우리 안에서 행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들에게 꿈과 소원을 두고 행하신 분, 역시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들은 늘 두렵고 떨림으로 성화의 소원을 향해 주와 동행하면서
살아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한 해를 마감하는
이 시점에서 자신을
조용히 성찰, 돌아보니
나의 부족함, 어리석음, 게으름이 더 눈에 떠오릅니다. 대신관계, 대인관계, 대물관계가 언제나 부족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식하며,
사람 사이에서 비교, 정죄하였고 생각으로 언제나 범죄하였으며, 말로 쉽게 상처, 눈물을 주면서 내가 조금이라도 더 돋보여지기를 바라는 이기심도 있었습니다.
자기자랑과 자기과시 속에서 디퍼런트한
화려한 인생을 꿈꾸며,
과정보다는 결과와 업적에 더ㆍ 올인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보다는
자기 나라와 자기 의를 위해 더 힘써 달려왔습니다. 내 모습을 적나라하게 돌아 살펴 보니,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 십자가 앞에 나아가 원죄와 자범죄, 다 토해 놓고 회개, 자복, 통회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의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하소서.
하나님이여! 긍휼을 베풀어주소서. 올 한해 있었던 우리들의 원망과 시비를 내려놓습니다.
편견에 사로잡히고, 상대방을 힘들게 하고 내 주관, 내 생각이 너무 앞서갔던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
늘 불평, 불만하며,
언제나 감사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흠많은 우리들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모두 내려놓고 회개합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 소망, 꿈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며,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예수님이 존귀하게 되게 하려함이라! 내가 사는것, 죽는 것도, 그리스도니 주님만이,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요 존재이유임을 고백합니다
저는 빌립보서를 읽으면서 큰 도전을 받습니다. 바울의
신앙의 여유와 깊이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비천이나 풍부나 배부름이나 배고픔이나.....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고백하며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만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간증합니다. 이런 흔들림 없는 근거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그는 순례여정 길에서 천국의 소망을 두고 산
하늘의시민권자였습니다. 그는 천국백성으로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였으며, 모두가 항상 기뻐하며 살아 갈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있지만 본향 향한 천국시민권자입니다.
우리 모두는 천국가족, 천국백성들입니다.
모두 기뻐하십시요.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행복입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기도하십시다.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이며, 우리와 늘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한 해를 보내는 이 시간,
바울사도의 고백이
우리들에게 큰 도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고백, 간증이 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하늘의 소망 길을 가는 이 땅의 순례자입니다.
바울의 신앙 고백이
연말연시에 있는 우리들에게 생생하게 들려옵니다. 내가 이미 얻은 것도 이룬 것도 아닙니다. 나는 주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주가 내게 주신 꿈과 비전을 잡으려고 오늘 지금, 여기까지 애써 달려왔습니다.
형제, 자매들이여!
우리는 올 한해를 마감하면서,이제 뒤에 있었던 과거는 모두 잊어버리기를 원합니다.
내게 주시는 2023년의
새 꿈과 새 비전을 향해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과 면류관을 향해.....
23년도 푯대를 향해........ 주의 길을 다시 힘써 달려가겠습니다. 우리의 앞 날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말씀과 성령에 이끌려 삼위 하나님 안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올 한해 동역자 여러분!
코로나와 다양한 위기,
참으로 어려운 시간들 속에서 각자 있는 자리에서 너무 너무 고생하셨으며, 어려웠던 시간들을 잘 버티어 주셨습니다. 동역자들의
수고, 땀, 눈물, 기도, 인내를 하나님은 다 보셨고 하나님은 기억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올 한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주가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혜를 마음에 간직하며, 함께 감사, 찬송, 영광돌리기를 원합니다.
동역자들과 함께 하였기에 환난 속에서도
행복한 동행이었습니다.
연말연시, 12월 31일, 송구영신
샬롬! 인사와 함께
한분 한분 위에 하나님의 복, 위로, 사랑이 가득차고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사랑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