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권민철 기자
2024-08-14
1️⃣감사원, '용산이전' 감사 결론 7번째 연기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의 용산 이전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업체가 석연찮게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 기간을 또다시 연장했음. 11월 10일까지 연장한다지만 계속 늦출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재작년 12월에 시작한 대통령실 용산 이전 감사 결과 발표는 이번으로 7번째 연기
2️⃣공수처는 02-800-7070 통신기록 확보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중인 공수처가 대통령실 전화 ‘02-800-7070’의 작년 두 달치 통신 기록을 지난달 확보했다고함. 이 번호는 ‘윤 대통령 격노설’ 당일(작년 7월 31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건 번호. 공수처는 또 작년 7~8월 윤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통화 내역도 확보해 분석 중
3️⃣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사의 표명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사의를 표명. 최근 자살한 권익위 국장의 순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물러나겠다는 것. 야당은 자살의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고인의 직속상관이었던 정 부위원장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
4️⃣오늘 '검사 탄핵', '방송 장악' 청문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를 개최. 1차 청문회에 불참했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은 오늘은 참석한다고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도 김영철 검사(서울북부지검 차장) '탄핵소추사건 조사'와 관련한 청문회를 열 예정. 그러나 김 검사 등 주요 증인들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
5️⃣김경수는 복권...한동훈은 불편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맞아 1200여 명에 대해서 특별사면과 복권을 단행.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포함돼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출마 길이 열렸음. 독일에 머물고 있는 김 전 지사는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겠다"며 정치 재개를 선언
•복권에 반대해 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공감하기 어렵지만 이미 결정된 것이니 더 이상 언급하지는 않겠다"며 불편함을 드러냄.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엔 한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 전 지사를 복권한 윤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옴
6️⃣지리산에서 광복 염원 의병 바위글씨 발견
일제시대 때 애통한 마음으로 광복을 갈망하는 장문의 글이 새겨진 바위(폭4.2m, 높이1.9m)가 지리산 천왕봉 근처에서 발견됨. 한자 392자로 새겨진 이 바위 글씨는 전문가 판독 결과 구한말 독립운동을 하다 3년간 옥고를 치른 의병 묵희가 짓고 서예가 권륜이 붓글씨로 써 1924년에 새긴 것으로 확인됐음. 내용은 “지금 (조선을) 오랑캐가 점령하고 있는데 천왕의 힘을 빌려서 오랑캐를 몰아내고 다시 문명국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7️⃣카카오페이, 고객 정보 알리페이로 넘겨
카카오페이가 중국의 핀테크 기업인 알리페이에 고객들의 신용 정보를 넘긴 사실이 금융 당국에 적발됐음.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4천만명이 넘는 고객 정보를 동의도 없이 알리페이에 제공했다"고 밝힘. 카카오페이측은 그러나 "불법 제공이 아니며 철저히 암호화해 다른 목적의 활용이 불가능하다"고 반박
8️⃣최대 전력수요 기록 하룻만에 갈아치워
무더위가 이어지며 어제 오후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전력 수급 사상 최고치를 찍음. 어제 오후 6시 최대 수요는 94.6기가와트. 여름철·겨울철을 통틀어 역대 가장 높은 수치. 그제 오후 7시 94.5기가와트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움
9️⃣구글 AI비서 탑재한 새 스마트폰 출시
구글이 친구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 인공지능 비서' 기능을 탑재한 새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를 공개. 휴대폰이 잠겨있을 때도 작동해 언제 어디서나 손을 사용하지 않고 묻고 답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를 탑재한 것이 핵심. 구글은 통상 새로운 스마트폰을 10월에 공개해 왔지만, 다음 달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16에 앞서 신제품을 출시
🔟엔비디아 주가 6.5% 상승 마감…"최악 지났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엔비디아 주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 마감. 현지 시간 월요일 4.08% 상승 마감한 데 이어 화요일엔 그보다 6.53% 오른 116.14달러(15만8473원)로 마감. 블룸버그 통신은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