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 공사의 특징은 "도수(度數) 짜기"다. 이를 '세상을 다스리는 법칙'이라고 해석하며, 새롭게 열릴 후천(後天)을 지배할 새로운 법도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도수(度數) 짜기"는 컴퓨터의 "프로그래밍"과 같다.
도(道)와 관련해 설명하자면, 이 세상이 혼란한 이유는 하늘(신명계)이 어긋났고 그 영향이 땅의 인간계에도 미쳐 하늘(天)과 땅(地)이 엉클어졌으므로 이를 원상 회복시킬 프로그램을 다시 짜는 게 증산 공사의 핵심이다.
지구 상의 인간계는 신명들이 인간들에게 응해 있어 인간들의 행태에 의해 신명들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 그래서 신명들은 인간들 때문에 자신들이 원하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늘 원(怨)을 품게 됐다.
따라서 증산 공사 중 "신명 해원(解怨)" 공사는 당연히 으뜸가는 과제다. 그래서 증산의 어록 모음집인 전경(대순전경. 진경 등)을 읽을 때 나오는 증산의 퍼포먼스는 모두 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모든 공사는 "신명계" 공사다.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
이 금언은 증산 공사 뿐만 아니라, 성서 자체의 예언과 예수의 3년간의 지상 공사의 핵심이기도 하다.
하늘(신명계)을 상대로 하는 공사는 ...
1ㆍ도문(道門)에
2ㆍ시속(時俗)에
순차적으로 투사된다. 따라서 지금 도문에서 벌어지는 현상은, 신명계를 통한 공사(도수 짜기)가 발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
여기엔 숨겨진 또 다른 비밀이 있다.
모든 신명계 공사는 "감춰진다"는 것. 이는 도수 즉 프로그램이 노출돼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함이다. 이를 ...
ㆍ예수는 "밀과 가라지" 비유로
ㆍ증산은 "자유 도수"로
표현했다. 지금은 결실의 때다. 증산 어록에 나오는 "초장봉기지세(楚將蜂起之勢)"가 나타나는 때다. 초장은 항우다. 항우가 진시황 타도를 위해 봉기할 때 각처에서 수많은 무리들이 호응해 봉기한 것과 같다.
그러나 증산의 "도수 짜기"를 통한 도의 흐름은 조용히 숨겨져 작동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때는 조용히 자기를 지키며 기다리는 것이 장땡이다. 선택은 "내"가 아니라 "하늘"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첫댓글 🙂😀🤔 초장봉기지세(楚將蜂起之勢)의 초장(楚將)은 항우를 가리킨다.
항우는 초패왕으로 불리웠고 초패왕도수는 난법도수다.
난법이 일어난 후에 진법이 등장한다. 지금은 난법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