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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도 잘 나와있죠? 247-5758 네비게이션 입력 주소는 마산시 남성동 253-6번지 입니다.
요즘 창원 상남동 상남시장 맞은편에도 저러한 간판색의 운지식당이란게 있더군요. 그긴 제가 아직 못가봐서 체인점인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창원에도 멸치쌈밥이라고 적혀있긴 하던데 마산의 그것과 비교가 될런지,,,,,,
들어가시면 좀 놀라실겁니다. 식당에는 틀림없이 4인용식탁들이 가득한데 입구엔 신발을 벗게 되어있습니다. 멈칫 하시지 마시고 편하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세요. 1층에 식탁들이 있어 짧은 치마나 정장바지의 구김을 염려하시면 1층을 택하시고 어린아이들이나 정말 편하게 앉으시고 싶으시면 2층 좌탁이 있는곳으로 이동하세요.
메뉴판을 보면 생선국이다, 멸치쌈밥의 가격은 1인에 5000원이라고 적혀있는데 회 가격은 없습니다. 둘이 가시면 40000원 3명이면 50000원 4명이면 60000만원 70000만원 시키면 됩니다. 전 3명이든 4명이든 항상 70000원만 시켰습니다. 그래야 회가 사진처럼 포를 이쁘게 뜨서 나오거든요. 계절회가 그때 그때 들어가 똑같은 회는 나오지 않습니다.
사진처럼 감성돔을 포를 뜨서 칼집을 쌀작내서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먹으면 맛나게 나옵니다.
여느 횟집과 달리 큼직하게 나옵니다. 회만 안주 삼아 드시려면 따로 가위로 잘라 드셔야 양이 맞을듯,
하지만 40000원이든 70000만원이든 회를 시키면 따라 나오는 기본 안주가 있습니다.
칼집이 들어간 문어를 같이 나온 가위로 잘라서 먼저 절친인 소주와 함께 드시고요. 그리고 계절마다
다르지만 요즘같은 겨울에 나오는
요놈도 써비스로 나오니까 그닥 걱정은 안되시죠?
호래기에 대해서는 2년전쯤 맛집 추천에 올린게 있습니다. 맛나게 드실려면 꼭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요.
술과 벗과 이야기가 무르 익으면 식사를 하셔야합니다.
이집은 회가 아닌 멸치 쌈밥만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것입니다.
3명이던 4명이던 2인분만 시키고 밥만 사람수에 맞추어서 주문하세요. 충분합니다.
사진처럼 숟가락으로 듬뿍 뜨서 함께 나온 상추쌈에 밥과 함께 드시면 집나간 입맛을 컴백홈시킵니다.
얼큰하고 맵쌉한 멸치쌈밥으로 마무리하고 나와 맞는 마산 어시장의 바람은 고향의 맛 그대로입니다.
요즘 창원쪽에는 송년회모임 가는 길이 괴롭습니다. 주말이면 차도 많이 막히고 이어지는 모임장소마다 가득한 사람들의 모습이 때로는 절로 짜증이 나기 쉽상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붐비는 창원보다 조금은 여유로운 마산에 모임을 정하는것도 이 겨울의 운치일것입니다.
마산 운지식당. 가족과 사랑하는 친구와 연인과 함께 하시더라도 후회 없는 아늑함을 드릴것입니다.
아참! 이집은 갖다 주는것 말고는 셀프입니다. 2층이던 1층이던 술과 음료수는 각자 알아서 옆에 있는 냉장고에서 드실만큼 꺼내가셔야 합니다. 술잔과 음료수잔, 물수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드 가능하구요, 집앞에 3대정도 주차공간만 있습니다. 주차는 알아서 골목 곳곳에 대야합니다. 가능하면 술드실분들은 차두시고 마음편히 가십시요. 괜히 대리운전기사가 꺼려하는 장소인 경우 기다림에 지쳐 음주운전의 유혹이 덤빌때가 있습니다.
경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마음과 정신만 쪽바로 가지고 있으면 좋아질것입니다. 오늘의 힘든 여정이 내일 웃을수있는 여유를 주는 시간의 마법이 있으니까요.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다보면 웃으며 뒤 돌아볼 여유는 꼭 생깁니다. 힘들지만 당당하게 살아보아요.
첫댓글 멸치쌈밥 5000원이면 착하네요. 꼭 한번 가봐야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