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모 제612회 주말걷기_ 2022.09.25/ 강서한강공원 걷기/ 총 28명 참석
'한사모' 제612회 주말걷기
"강서한강공원 걷기" 후기
* 글, 안내 : 이성동, 오준미 한사모 회원
* 사진 : 이규선 한사모 사진위원
1팀 : 정정균, 임금자, 이석용, 전한준(4명)
2팀 : 권영춘, 류연수, 안태숙, 김동식, 장주익(5명)
3팀 : 이경환, 김정희, 이명자, 김영희(4명)
4팀 : 박화서, 박찬도, 김유원(3명)
5팀 : 김소영, 안철주(2명)
6팀 : 박정임. 이달희, 김재광, 이성동, 오준미, 최영자(6명)
7팀 : 김용만. 이규선. 박해평. 윤삼가(4명)
[참석 인원 : 총 28명]
날씨가 지난주와 사뭇 다릅니다.
계절의 변화가 물씬 느껴집니다.
4계절이 있는 나라는 ’여자들이 사치스럽다‘ 라는 말이 있지만
그런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이 계절이 정말 좋습니다.
사치까진 아니더라도 예쁜 티 하나는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가양역 3번 출구로 갔습니다.
이성동 회원이 근래 성균관 유도회
강화지부 유도회장으로 취임을 했습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수건을 준비했는데 한사모 회원님께도
드리려고 여유롭게 준비한 수건을 갖고 내려갑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벌써 박화서 부회장님, 권영춘 감사님, 김영희 회원님께서
자리 잡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박정임 회원님은 출석체크도 하시고,
이규선 회원님은 사진도 찍으시고,
모두 웃으며 담소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출석체크를 하고 식사 인원 체크 후,
오늘의 걷기코스를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렸습니다.
* 가양역 3번 출구 → 가양근린공원 → 가양나들목 → 강서한강공원 →
→ 마곡나들목 → 서울식물원 호수변 → 식당(춘향골남원추어탕) → 귀가
가양역 3번 출구로 올라가 걷다 보니 횡단보도가 있었고,
이를 건너 좀 더 가니, 근린공원이 시작됩니다.
근린공원은 근린거주자 또는 근린생활권으로 구성된
지역생활권 거주자의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치된 공원입니다.
근린공원이 우리들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갖춰진 운동시설을 이용하고,
남녀노소 걷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남을 느낍니다.
적당히 걷는 사람들 사이로 잘 가꾸어진 나무 사이를 걸으니,
바람도 살살 불고 그늘도 시원하고
바닥도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가 평이합니다.
근린공원의 연수가 점차 오래되다 보니 메타스퀘어 나무가
하늘 높이 치솟아 이곳이 근린공원임을 잊게 합니다.
근린공원의 끝자락에서 가양 나들목으로 내려갔습니다.
저는 “나들목”이라는 우리 말을 좋아합니다.
뭔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나들목은 도로의 교차부가 입체교차로 되어있어,
직진하는 자동차나 좌·우회전하는 자동차가 뒤엉키는 일이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연락로(連絡路)로 연결하는 시설인데,
나들목은 ‘인터체인지’를 우리말로 순화한 용어라고 합니다.
가양 나들목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작동되기를 바랬으나
작동이 되지 않아 다리가 불편하신 회원님께는 좀 불편하셨지요.
토끼굴을 내려 걷다 보니 곧 툭 트인 한강이 나옵니다.
한강 섶 언덕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며 간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빠질 수 없는 박화서 표 인절미!
오랜 기간 박 교장님의 인절미 배려와
그 근면 성실함에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박찬도 회장님의 유가카라멜, 권영춘 부회장님의 땅콩카라멜,
전한준 회원님의 뻥튀기, 그 외 단백질 바, 음료 등
사랑의 나눔들이 이어집니다.
한강을 바라보니 언제나 그랬듯이 마음이 설레집니다.
한강(漢江)은 태백산맥에서 발원하여 강원도·충청북도·경기도·
서울특별시를 동서로 거쳐 황해로 흘러 들어가는 강이지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의하면 한강은,
"강원도 금강산 부근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남류 하면서
금강천(金剛川)·수입천(水入川)·화천천(華川川)과 합류하고,
춘천에서 소양강(昭陽江)과 합류한다. 그리고 다시 남서로 흘러
가평천(加平川)·홍천강(洪川江)·조종천(朝宗川)과 합친 다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대덕산(大德山)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은 남류 하면서 평창강(平昌江)·주천강(酒川江)을 합하고
단양을 지나면서 북서로 흘러 달천(達川)·섬강(蟾江)·청미천(淸渼川)·
흑천(黑川)과 합친 뒤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한다.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을 합류한 한강은 계속 북서 방향으로
흐르면서 왕숙천(王宿川)·중랑천(中浪川)·안양천(安養川) 등의
소지류를 합류하여 김포평야를 지난 뒤 황해로 흘러 들어간다."
언제 보아도 한강은 우리의 자랑입니다.
즐거운 대로, 섭섭한 대로, 어떤 마음이든 한강은
나를 차분하게 만들고, 분요한 마음을 내려놓게 합니다.
멀리 한강 다리가 보입니다.
그럼 한강 다리는 모두 몇 개일까요?
한강 다리 개수는 총 31개가 존재하며,
일산대교부터 시작해서 팔당대교로 끝나고 있습니다.
27개의 대교와 4개의 철교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 개의 다리를 보며 왔습니다.
가양대교를 지척에 두고 시작을 했습니다.
가양대교는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과
마포구 상암동을 이어주는 대교입니다.
1994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2년에 공사가 끝난 대교로서
1,700m의 길이와 16~29m(4차선, 6차선)의 폭을 가지고 있는 다리입니다.
교각과 교각 사이의 거리가 최대 180m라고 하네요.
구조는 강상판 상자형교 방식으로 되어있고,
교각과 교각 사이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화대교가 보입니다.
방화대교는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과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을 이어주는 대교입니다.
방화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 건설된 다리로
서울특별시 입구에 건설된 다리입니다.
중앙부 504m의 아치트러스교는 비행기 이착륙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공사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총 2,559m, 폭 31.1m, 왕복 4차선의 대교로
1995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0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멀리 전철이 지나가는 철교는 마곡대교입니다.
마곡대교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부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을 이어주는 대교입니다.
총 2,393m의 길이로 인천국제공항철도 마곡나루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이어주는 철교입니다.
특이하게 철교로 건설되어 있지만 명칭은 대교로 부릅니다.
마곡대교는 2010년 인천공항철도 2단계 구간과 함께 개통되었습니다.
우리는 서울보타닉 식물원으로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가 작동 안 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작동을 해서 다행입니다.
올라가니 툭 터진 한강 바로 근처 위에서
남자, 여자 구릅으로 나누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리와 전철과 한강과 하늘이 어우러진 멋진 장관을 뒤로하면서
서울식물원 호수 변으로 들어갑니다.
서울식물원은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식물원으로,
공원과 식물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서울 최초 도시형 식물원입니다.
숲, 정원, 호수, 습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주제원에는
세계 12개 도시를 주제로 식물을 전시한 대형 온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10분), 인천공항(40분)과 인접해 있고
지하철역과도 직접 연결되어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잘 갖추어진 서울식물원 길을 걸으니
쾌적하고 쉴 수 있는 벤치, 화장실 등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양천향교역 근처에 있는 예약한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축배사는 이성동 회원이 “건강”이라고 선창하면
회원님들이 “장수”로 화답하는 것입니다.
미리 주문한 추어탕과 반계탕 그리고 장수막걸리와 함께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다음번 걷기는 고영수 회원님이
일산의 호수공원 주변을 안내하십니다.
모이는 장소는 경의선 백마역, 오후 3시입니다.
식사는 청목 한식당이라고 합니다.
오늘 멀리까지 오셔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특히 전체적인 진행을 살펴주신 박화서 부회장님,
앞·뒤로 오가며 요소요소 마다 사진을 찍어주신 이규선 회원님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VIDEO
-<
How Deep Is Your Love (당신의 사랑은 얼마나 깊은지) / Gheorghe Zamfir >-
* 편집 : 西湖 李璟煥
첫댓글 바쁘신데 편집 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사모 주말걷기 참맛, 진수를 보여 주신 이성동 님, 오준미 님 내외분께 감사드립니다. 날씨 좋고, 코스 좋고, 분위기 좋고, 식당도 좋았을 뿐만 아니라 사랑과 정성을 담은 예술적 학술적 후기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선물까지 주시니 더욱 감사했습니다.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또한 오늘도 수준 높은 고품격의 편집과 좋은 배경음악을 실어 주신 우리 한사모의 버팀목이신 이경환 회장님께도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