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오는 4일 마을공동체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6 남구 공동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보물섬 남구, 마을의 보물을 찾아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주월동 푸른길공원 빅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행사에는 관내 16개동에서 활동 중인 마을활동가를 비롯해 주민, 광주마을분쟁해결센터, 지역창안제로 활동하는 84개 팀 등 1200명 가량이 참석한다.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마을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진월동 한국아델리움 주민들로 구성된 통기타팀의 공연을 비롯해 노대동 피닉스 밴드 등 마을별 공연단에서 준비한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 미니마을박물관인 역사 갤러리존이 설치돼 마을 역사와 유래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고, 마을 브랜드를 활용해 보물을 찾는 미션수행형 마을투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특별 부스로 관내 6개 마을교육공동체와 로컬푸드, 주민 간 분쟁해결 창구인 마을별 소통방 등이 마련된다.
행사에 앞선 3일엔 노대동 커뮤니티센터에서는 ‘마을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에는 송화마을주민협의체를 비롯해 콩나물카페추진위원회, 수박등마을디자인센터, 까치마을커뮤니티센터, 주월2동 오카리나 문화마을 소통방, 월산동 친구네 집 등 각 마을의 공동체 대표 등이 참석해 마을별 커뮤니티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마을공동체 사업의 결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16개 마을별 브랜드를 통해 마을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