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사랑 12월의 이야기
(2022)
12월에는 모임을 하게 될 줄 알았건만
만사휴의라 멈춤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인생은 속고 사는 거라고 어르신들이
말하는데 우리가 딱 그러고 있습니다
그래도 23년에는 만날 수 있을거야..
희망과 기도를 가지면서 2022년
마지막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12월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
여성대중가수에게 디바(DIVA)라는 말을
붙인 것은 사실 그리 오래 된 것이 아니다
대략 90년대 부터였다
그리고 당시 세계 3대 디바가 있었다.
기교의 ‘머라이어 캐리’
음색의 ‘셀린 디옹’
그리고
가창력의 ‘휘트니 휴스턴’
바로 그녀의 이야기를 할까한다
가창력의 상징으로 여자가수로는 거의
최초로 남자가수와 대등한 영향력을
끼치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가수는
‘휘트니 휴스턴’이 유일할 것이다. 그만큼
그녀의 스타성과 가창력은 독보적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가스펠 가수였다 그래서
휘트니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1985년 음반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등장했다.
그러면서 세계를 뒤집는다.
총 2억장 넘는 앨범에 빌보드200 1위 음반
이 총4장이요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세 개의 음반이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최초의
흑인가수가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여성 아티스트로
기네스북에 등재 되었으며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상을 받은 아티스트이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무려 22개를 받았다.
‘디바’라고 했다
원래 디바는 오페라의 주역 프리마돈나에게
붙이는 용어였는데 바로 휘트니 휴스턴이
등장하므로 최초로 대중가수에게도 ‘디바’라는
호칭을 부르게 되었다..
사실 그녀가 처음 등장한 1980년대는
아직도 성차별이 많이 있던 시대였다
더우기 흑인인 그녀에게는..
허나 그녀는 남자 가수들보다 더 뛰어난
상업적성공을 하면서 대중가요 역사에
획을 그은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너무 잘 알려진 노래
‘웬 다이아~~’
영화 보디가드의 OST
‘I Will Always Love You’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그녀는 전 세계의 디바가 되었다
허나 그녀는 2000년대가 되면서 추락하기
시작한다. 잘못된 결혼, 남편과의 불화
그러면서 음주 마약 등으로 날개가 꺾이기
시작했다
그 후 2010년 무렵 재기를 하려고 했으나
이미 그녀의 목소리는 예전의 하늘을 찢든
절규하는 휘트니가 아니었다..
그리고 2012년 2월 전 세계는 충격적인
휘트니의 소식을 접해야했다.
약물중독으로 인한 심장마비..
하늘이 부여해준 가창력으로
세계 가요계의 별중의 별이 되었던
스타중의 스타 가수중의 가수
오죽했으면 그녀를 일컫는 별명이
'The Voice‘ 였을까..
허나 잘못된 몇 가지 선택으로 50도 안된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과 작별했다.
추신
1991년 열린 전미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대회 개막에서 그녀는
트레이닝복에 머리띠를 하고 무대에
올랐고..
천지를 울리는 소리로
미국 국가를 불렀다.
그리고 이 노래는
빌보드 선정 슈퍼볼 국가 퍼포먼스 1위
가디언지 선정 최고의 국가 퍼포먼스
롤링스톤 선정 슈퍼볼 국가 퍼포먼스 1위
등을 수상하면서 역대 최고의 국가 제창이
된다..
오죽하면 지금도 미국 국가를 부르게
되는 많은 여성 가수들은 이 휘트니의
퍼포먼스를 모델로 연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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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월례회 및 탁사랑 이모 저모
탁사랑 회원님들 이름
김진환 황경하 이종각 김윤덕 김홍성
유영노 김정군 김명철 남병길 문창운
박동희 오정길박상혁 안영길 김영일
황인택 이민재
김경이 장명자 김정빈 전재옥 홍영신
윤경숙 이유영 황지은 권혁미 최영희
(장정현 박영희 신경선)
탁사랑 이모 저모
이모
먼저 조용한 부고 소식 하나를 알립니다
일 관계로 탁사랑을 떠나신 (영원한 탁사랑)
박광천 전 회장님의 부친 ’박용채‘님 께서
하늘의 부름을 받아 떠나셨습니다.(향년99세)
박광천님은 알려지는 것을 저어하셨기에
이렇게 몇 줄 소식으로나마 마음을 나눕니다
다시 한번
삼가하는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모
(김홍성 회원님과 사모님입니다
지난번 홍영신 회원님의 그 주상절리 요즘
중년들에게 이곳이 핫한가?
사모님 사진은 애매하게 공개합니다 ㅎㅎ)
(최영희 재무님과 어머님 남산에서,
어머님이 성실하고 참하게 생기셨다니
뚱보중년이 되었다면서 망설이시기에
애매한 사진 보내면 된다 했더니
기꺼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2월의 시
겨울밤
정현종
손톱처럼 자라는
우리의 날들 위로
시간의 뼁끼쟁이
하느님의 눈이 내린다
방직 공장 옆에
추억 공장 하나 서 있고 싶은
겨울밤
메밀묵이나 찹싸알떡!
자기의 발자국 속에
찹쌀떡 하나씩을 꼭꼭 박으며
걸어가느니
가난한 마음에는 와서 울리는
삶처럼 풍부한 시간의 메아리
난로와 가슴의
십이월의 불꽃이여
※
2009년 시건방춤으로 나라를 뒤집은
’브라운 아이드걸스‘의 노래
’아브라 카다브라‘는 나쁜 질병을 쫒아 내는
주문으로 많이 쓰였는데
’말하는대로 이루어져라!‘ 대충 뜻이
그렇다지요?
그래요 12월 무탈하게 잘 접고
2023에는 만남이 이루어져랏! 하면서
2022년 마지막 이야기를 마칩니다.
그리운 이들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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