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실험을 허용해야 한다. 먼 옛날부터 인간은 신약이나 새로운 화장품 등을 개발할 때 인간에게의 유해성을 판단하기 위해 동물을 활용한 실험을 해왔는데, 이를 동물 실험이라고 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러한 동물 실험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여러가지 근거를 바탕으로 동물 실험에 반대한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동물 실험에 대해 찬성한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물 실험은 과학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생쥐를 활용해서 개발된 페니실린은 인간에게 중요한 항생제가 되었다. 당뇨병 치료에 활용되는 인슐린의 효과도 동물 실험으로 입증되었는데, 두 의사 Frederick Grant Banting과 Charles Best가 개와 송아지의 췌장에서 호르몬을 추출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한 결과 1921년에 그들은 성공했고 혈당 수치가 결국 떨어졌던 당뇨병 동물에게 분리된 인슐린을 주입했던 사례가 있다. 개와 돼지를 활용해서 인공 장기를 이식하기도 하였고, 파상풍, 결핵, 소아 마비, 에볼라에 대한 마취제와 백신 개발도 이뤄졌다. 그 예시로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실험은 침팬치에게 테스트되었고, 장기 이식 실험에 100kg 이하의 미니 돼지를 활용하기도 했다. 의학 분야 외에도 우주 분야에서도 인간이 하기 힘든 우주 비행에 동물을 태워 보내기도 했다. 이러한 사례들로부터 미루어 보앙, 동물 실험은 과학 발전에 이바지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동물 실험은 현재로서는 최선의 수단이다. 동물 실험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주로 제시하는 대체 방법으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인공 배양 조직 등이 있는데,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우리 인간이 생명체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재현해 낸 것이기 때문에 대상에 대해 완벽하게 알지 못한다면 실제 생명체를 100% 재현한 것이 아니게 되고, 이 부분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인공 배양 조직 또한 이와 비슷하다. 인공 배양 조직은 복잡한 생명체의 극히 일부분만을 재현한 것이기 때문에, 그 외의 나머지 부분과 연관된 문제가 나타난다면 대처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이러한 점들을 미루어 볼때, 성능적 측면에서 동물 실험은 현재로서는 최선의 수단임을 알 수 있다. 앞서 말한 내용처럼, 나는 동물 실험이 과학 기술 발전에 이바지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과 현재로선 최선의 수단이라는 점을 근거로 동물 실험에 대해 찬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