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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빵부터 명품 가방까지… MZ 가는 곳엔 오픈런이 있다
요즘 사람에겐 일상?
이유있는 오픈런 현상
이옥진 기자
입력 2023.04.01. 03:00
업데이트 2023.04.02. 11:19
토요일인 지난 25일 오전, 서울 강남에 있는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 앞에 100명 이상이 줄지어 서 있다. ‘오픈런 성지’로 꼽히는 이곳은 날마다 개장 전 오픈런을 하러 온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지난 25일 오전 7시 4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 어림잡아 100명은 돼 보이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담요를 두르거나 캠핑 의자에 앉은 사람도 보였다. 서둘러 무리에 뛰어들었다. 뒷사람들의 말이 들려왔다.
“이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되는 거야?” “오픈런 안 하면 3~4시간은 기다려야 된대.”
10분 뒤 대기 번호표를 받을 수 있는 기계가 켜졌고, 8시 정각에 가게 문이 열렸다. 첫 손님은 6시 30분쯤 도착했다는 28세 여성. 10여 분 만에 15만원어치 베이글을 사서 가게를 나선 그는 “워낙 유명해서 ‘한번 먹어봐야지’ 싶어 왔다. 생각보다 (기다리는 게) 할 만했다”고 했다.
8시 54분에 입장한 가게 안은 역시나 북적였다. 사람들에게 떠밀리며 베이글을 몇 개 집었다. 계산을 하고 나오니 9시 10분이었다. 카페 앞은 여전히 북새통이었다.
비슷한 시각 50m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50명가량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패션 브랜드 메종마르지엘라가 협업한 제품을 파는 팝업스토어였다. 오전 11시에 문을 여는데 8시쯤 도착한 김모(30)씨는 70번대 번호표를 받았다고 했다. “인기 모델은 금방 품절됩니다. 오픈런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인기의 척도가 된 ‘오픈런’
‘오픈런’은 가게 문이 열리기 전부터 기다리다 영업이 시작되자마자 달려가 물건을 사는 행위를 의미한다. 2019년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생겨난 이 신조어가 요즘엔 일상어처럼 쓰이고 있다. 1500원짜리 편의점 빵부터 수천만원짜리 명품 가방까지 대중의 관심이 몰리는 곳에는 항상 오픈런이 존재한다. 오픈런이 곧 인기의 척도인 셈이다.
오픈런 현상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부터 두드러졌다. 2020년 5월 명품 브랜드 샤넬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자, 샤넬 매장이 입점한 백화점에는 개장 전부터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715만원짜리 클래식 미디엄 백이 곧 820만원으로 오른다고 하니, 가격 인상 전에 구매하면 105만원 이득이라는 논리였다. 새벽부터 텐트를 치고 기다리고, 백화점 셔터가 채 다 올라가기도 전에 질주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비슷한 시기에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얻기 위해서도 오픈런이 필수였다.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폭발한 것. 한 대형마트가 게임기 45대를 선착순으로 팔기로 하자, 1000여 명이 몰리며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코로나 장기화로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고, 부품 조달이 어려워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는 원인 분석이 나왔다. 당시 대신 줄을 서주는 오픈런 대행 아르바이트가 성행하기도 했다.
지난 2월 25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위스키를 구매하기 위해 생겨난 오픈런 줄. 이마트는 이날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1200병 등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다. /뉴스1
지난 2월 25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위스키를 구매하기 위해 생겨난 오픈런 줄. 이마트는 이날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1200병 등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다. /뉴스1
그런데 몇몇 인기 상품에 국한됐던 오픈런 현상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는 ‘오픈런’이란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8만 건 넘게 올라와 있다. 명품뿐만 아니라 인기 캐릭터 스티커가 들어 있는 빵, 유명 연예인이 출시한 소주, 금리가 높은 예·적금 등 다양한 상품을 얻기 위해 사람들은 오픈런, 오픈런, 오픈런을 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2022년)에 따르면, 응답자의 47.4%가 “오픈런을 직접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과 2030세대, 평소 SNS를 적극적으로 이용할수록 오픈런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식당·음식점(22.7%), 놀이공원·테마파크(21.7%), 카페·베이커리(15.7%)에서 오픈런을 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복수 응답 가능). 같은 해 롯데멤버스가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전국 20~40대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2.2%가 “오픈런 경험이 있다”고 했다.
◇'성취감’ ‘특별한 경험’이 매력
오픈런 현상의 이유는 뭘까. 먼저 기업의 마케팅적 측면이 크다. 물량이나 판매 기간, 장소를 한정하는 방식으로 상품의 희소성을 높여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이른바 ‘헝거 마케팅’이 오픈런 현상을 이끄는 것이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경영학)는 “소비자들은 헝거 마케팅으로 인한 오픈런 행렬을 보고 ‘이 상품이 저렇게 줄을 서서 살 정도로 인기가 많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다”며 “그 결과 밴드왜건(유행에 동조해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오픈런 줄은 더 길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스타벅스는 매년 증정품을 주는 행사를 할 때 오픈런 대란이 일어나곤 했다. 그런데 지난해 여름 고객 편의를 위해 오픈런을 없애고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자, 행사에 대한 관심과 화제성이 뚝 떨어졌다.
소비자는 왜 오래 기다리는 고생을 자처할까. 트렌드모니터 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은 ‘남들보다 먼저 구매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45.6%)였다. ‘더 비싼 가격으로 되팔 수 있기 때문에’(43.8%),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구하기 힘든 희소성 때문에’(40.5%) 등이 뒤를 이었다. 롯데멤버스 조사에서는 오픈런 경험 여부에 따라 이유가 갈렸다. 경험자들은 ‘오픈런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31.4%), ‘돈이 있어도 구하기 어려워서’(30.9%)라고, 비경험자들은 ‘더 비싼 가격으로 되팔 수 있어서’(43.6%), ‘SNS에 인증하기 좋아서’(28.1%)라고 답했다.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의 패션 브랜드 'NOS7' 팝업스토어에 몰린 오픈런 인파의 모습. /뉴스1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의 패션 브랜드 'NOS7' 팝업스토어에 몰린 오픈런 인파의 모습. /뉴스1
실제 오픈런 현장에서 만나본 이들 중 다수는 “오픈런은 좋은 경험”이라고 했다. 베이글 카페 앞에서 만난 대학생 이모(23)씨는 카페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연신 셀피(자기 사진)를 찍었다. 그는 “기다리면서 친구들과 수다 떨고 사진 찍는 게 재밌다”며 “나중에도 오늘 찍은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오픈런을 하는 것을 보고 왔다는 모녀도 ‘기다리는 게 힘들진 않느냐’는 질문에 “이게 다 추억”이라고 했다. 선글라스 매장 앞에서 만난 박모(25)씨는 “어느 매장에 어떤 제품이 풀리는지 등 정보력과 일찍 와서 줄을 서는 부지런함 등 나의 노력으로 인기 상품을 ‘득템’ 했을 때 기분이 짜릿하다”고 했다.
이은희 인하대 교수(소비자학)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어떤 유행이 생기면 굉장히 빨리 추종하는 특징이 있다는 점, 치열한 경쟁을 뚫고 특별하게 얻은 제품에 대해 큰 만족감을 느낀다는 점 등이 오픈런 현상을 심화했다”고 했다. 이 교수는 특히 오픈런 현상을 MZ세대가 주도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오픈런은 돈으로 경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MZ세대에게 더 잘 어울린다. 시간과 정성만 있으면 누구보다 먼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그들에겐 매력으로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런 정보 교환부터 구매한 제품 사진의 SNS 전송까지 오픈런 자체가 MZ세대에겐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됐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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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별님
2023.04.01 12:26:53
허영심이 부른 낯뜨거운 현상. 이러니 외국 업체에 한국인은 봉으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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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편한사람들
2023.04.01 11:03:25
저집만 맛있는집 아니고 동네 곳곳에 맛있는집 있어요~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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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규
2023.04.02 07:09:18
오픈런으로 유행하는 잡화류를 사서 되팔아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그래도 상행위이니까 요즘처럼 팍팍한 세상에 좀 이해는 한다마는 주변에 대체제가 있는데 꼭 그 집 먹을 것을 몇 시간 기다려 사는 것은 내 기준으로는 정상이 아니다. 그 분들이 보는 시각에서는 내가 정상이 아닌가?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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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과 모차르트
2023.04.02 08:17:40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대학생들...가난한 척 1천원 짜리 아침 오픈런으로 먹고 바로 스타벅스에 들어가 5천원 짜리 아메리카노에 6천원 짜리 케이크로 후식 먹고...그래서는 안됩니다. 그걸 모르고 정부가 돈을 대서 학생들 가정 경제력을 고려하지 않고 전원에게 1천원 짜리 아침을 제공한다?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부모가 1차적으로 제 구실을 해야지 아니 대학생들 아침 밥까지 공공영역이 책임지는 것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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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0
조2
2023.04.02 07:14:03
난 어디든 대기표나 셀프는 안간다. 내 돈 내고 먹는데 약간 좋은 맛 보겠다고 그 짓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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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즉사우필생
2023.04.02 08:29:45
속빈 강정. 심지 곧은 젊은이가 너무 적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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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
2023.04.02 08:51:38
남이 하니까 나도, 가서 사진 찍고 올리고 하겠지. 집단 전체가 절벽으로 돌격하는 무슨 동물과 똑같지. 하연튼 장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잘만 활용한다면 돈을 벌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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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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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2023.04.02 07:42:02
핵심은 인스타다. 자랑질할 플레폼이 없으면 오픈런은 의미가 없다. 인스타서 관심 받을려면 이정도 수고는 감내 가능하다는게 MZ의 항변인거다. 안타깝다. 저따위에 노오력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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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
zzag
2023.04.02 10:27:28
무개성 몰개성 휩쓸리는 lemmings..
답글작성
15
0
둥이할머니
2023.04.02 08:32:30
오픈런이 무엇인지도 모르고산 늙은이내가 아들식구와 제주도 갔을때 무슨 베이커리를 사기위해 아침일찍가서 줄서서 산적이있다.여행지인 그곳9시도 전이었는데 줄이 벌써 꽈배기처럼 겹겹인것을 경험했다.요즘 백화점 명품가게를 휴대폰알림번호로 신청 받고서야 들어가서 볼수있었다.좋은세상인지 이상한 세상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밤을 새워 기다리기도 한다니 첨단세상이 좋기만한것은 아닌것같다.
답글작성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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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마련
2023.04.02 09:52:56
몰락한 귀족집 도련님들 같은데' 가진것은 주뿔도 없는 것들이 허영심은 있으니? OO 불쌍한 놈들일 뿐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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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or
2023.04.02 09:42:05
열성인지 극성이지!!! Bagel은 맛과 영양에서 정말 별 볼일없는 그냥 밀가루 빵이다. 차라리 Corn Bread나 English Muffin을 먹는것이 맛과 영양면에서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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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Julia74
2023.04.02 09:20:46
글쎄.....이런것들도 다 한때지....그야말로 그냥 유행하는 문화라고나 할까. 작은 것에 만족감과 재미를 느끼는 젊은 세대들이 하는 것이니 옳고 그르다기보다 그냥 그러려니 한다.
답글작성
9
1
송산인
2023.04.02 11:31:09
할 말 없다 ㅎㅎ
답글작성
5
0
산에
2023.04.02 11:29:49
정신병!
답글작성
4
0
홍이사
2023.04.02 11:27:37
능력에 의한 성취감을 못느끼니 저런거에서 대리 만족 능력 키워서 소비력을 키우고 그에 맞는 삶을 누리려는 노력없이 다 꼬투리 잡고 끄집어 내려서 다같이 그지처럼 사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이 40% 나 된다는게 참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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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0
호니조아
2023.04.02 11:24:05
어리석음의 대표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오픈런..mz세대들이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고 풍요로워졌는데, 반면에 머리는 점점 더 빈곤해지고 있다고 본다. 샤넬에다가 돈을 퍼주는데, 레밍들이 달려가는 꼴..이 결과 프랑스의 루이비통 회장이 세계최고의 부자가 된 것..연구개발 죽어라 해서 번 돈을 프랑스의 머리 좋은 자에게 가쟈다 바치는 가마우지의 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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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0
신전
2023.04.02 12:49:55
판단이야 제각각이겠지만 일자리 취업 걱정하는 마당에 오픈런? 한탕주의 느낌이 드는 게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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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
pop
2023.04.02 11:46:34
줄서서 밥먹는 사람들도 잘 이해가 안갔는데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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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
광민이
2023.04.02 07:29:34
우리나라의 국민성에 맞는 상행위입니다 줄을서서 기다리더라도 성취감을 느끼지요 아파트분양 부터 ..... 그래도 공산국가에서 먹기위해 줄서는것보다는 고급상행위입니다 안먹고 참는것도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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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올드피터팬
2023.04.02 12:57:52
생존이 걸린 문제도 아니고 지금 처럼 풍요로운 세상에 저렇게 까지 하면서 살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 물론 각자의 선택이고 각자의 생활방식이겠지만 좀 더 낙천적이고 여유롭게 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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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zjem
2023.04.02 12:36:50
냄비가 식을 때까지!
답글작성
2
0
1song
2023.04.02 12:20:42
80년대에 극장에서 주는 100명 한정 기념품 받으러 새벽부터 줄서곤 했는데 우리 아그들이 똑같이 반복하로 있네요. 뭐, 그때 재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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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
한초
2023.04.02 12:01:18
MZ가 오픈 런 하는 이유는 무좀(MZ)에 걸린 사람들은 흔히들 발가락을 드러낸 채 달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Open Feet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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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맥시멈리치
2023.04.02 11:54:48
ㅂ ㅅ 들, 비 ㅇ ㄸ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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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마이클샌델
2023.04.02 13:26:22
열광이라는 표현보다 개돼지의 나라라는 표현이 더 맞을듯. 전세계에서 유례없이 길거리 한복판에서 수백명이 압사당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죄다 인증 인증 인증, 셀카 셀카 셀카, 오로지 보여주는것에 환장한 나라의 말로가 어떨지 안봐도 뻔할 뻔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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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이게
2023.04.02 13:19:34
먹고 입고 걸칠게 널린 세상에 물건에는 별 관심 없어요. 정보에 목마를 뿐이죠. 그냥 바뀐 세태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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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푀이멘
2023.04.02 07:56:45
이래서 돼는 집은 돼지가 돼고.. 안 되는 집은 망해 나가는 것이지.. 맛없는 집.. 가치가 없는 물건은 사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지.. 이런 삶이 정보가 만들어 낸 실수 없는 삶이지..
답글작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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