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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스>에 실린 당시 120세 세계 최고령 할머니의 인터뷰
1. <잔느루이즈 깔망>라는 프랑스 할머니는 1997년에 무려 122년 164일간 생애를 마침 2. 이는 지금까지도 기네스북이 공식 인정하는 인류 역사상 최장수 기록임
3. 깔망할머니는 21세에 결혼, 남편이 사망할 때까지 40년을 함께 산후, 50년을 혼자 삼 4. 유일한 딸은 부친보다 먼저 36세에 병사, 딸의 아들인 유일한 손자도 36세에 죽었음 5. 이처럼 가족 한 명 없이 50년 넘게 혼자 생활한 깔망할머니는 여러 면에서 특이한 분 6. 장수를 꿈꾸거나 독신주의를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이 할머니는 몇 가지 시사점이 있음
7. 깔망 할머니는 21세에 담배를 피기 시작하여 117세에 금연을 하게 되었음 8. 주치의 말에 의하면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담배에 불을 붙일 수 없어서 금연하였다 함 9. 와인은 평생 마시고, 좋아하던 초콜릿은 일주일에 1kg정도 드셨다고 함
10. 이 모두가 건강에 해로울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문제가 안 된 건 타고난 장수 유전자 11. 부친 93세, 모친 86세, 오빠 97세까지 살았으니 결국 수명에는 유전자가 작용하였음 12. 물론 다른 요인들도 있을 텐데, 깔망할머니의 경우 성격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분석 13. 일단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평정심이 강했다고 함
14. 또한 할머니의 어록을 보면, 무엇보다도 뛰어난 유머 감각을 소지하였음. 그 사례로, 1) 주님이 날 데려가는 걸 깜박하셨나 봐!... 난 아마 웃다가 죽을 거야! 2) 난 잘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고 건강이 엉망인데, 다른 건 다 좋다구! 3) 이 양반아, 당신도 120세 되면 알거야! 모든 게 다 잘 기억나는지! 4) 난 평생 마스카라 안해 ... 너무 자주 눈물이 날 때까지 웃거든!
15. 할머니가 90세가 되던 해, 아를에 여행 온 어느 변호사가 할머니의 시골집에 반하였음 16. 가족없는 할머니에게 매달 얼마씩을 송금하고 돌아가시면 소유권 이전받는 계약 제안 17. 요즘의 역모기지 같은 것이며, 그 변호사는 아마 길어도 10년내 자신의 집으로 상상함
18. 할머니는 흔쾌히 계약서에 사인했고, 변호사는 30년간 송금하다 77세에 암으로 사망 19. 사후에도 계약서에 따라 그의 부인이 할머니가 사망 직전까지 2년간 더 송금하였다함 20. 깔망 할머니는 인터뷰에서 웃으면서 말하길, “ 매년 내 생일이 돌아오면 나는 그 운 없는 변호사에게 엽서를 보낸다오. 내용이 뭔지 알아? ‘I am sor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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