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이소 갔다가 홈플에서 장보고 있는데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
전화를 딱 받았는데, 워째 느낌이 쎄했다~
왠지 오빠가 내집에 가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빠 어디냐고 물었다 ㅎㅎㅎㅎㅎ
왜물어 보냐고 말했다 ㅎㅎㅎ
그래서 내가 오빠 지금 내집에 왔지? 라고 물으니, 버스 내려서 내집에 걸어가고 있단다 ㅎㅎㅎㅎ
그래서 오빠보고 얼른 집에 짐내려 놓고 홈플로와~ 시간없어 얼른!! 이라고 말했다 ㅎㅎ
전화받은 시간이 오후 2시 10분 이었다 ㅎㅎㅎㅎ
오후 3시까지는 집에 도착해서 업무를 들어 가야 했다 ㅎㅎㅎ
오빠가 2시 25분쯤에 홈플에 와서, 둘이 같이 먹을 거 골랐다 ㅎㅎ
어제따라~ 홈플러스 양념치킨 냄새가 그렇게 고소했다~
치킨 판매대 앞에 서서 이 사진을 찍으며, 오빠한테 말했다 ㅎㅎ
오빠 오늘 축구 경기 있는거 아냐고~ 안단다!~ㅋㅋ 그래서 나랑 축구 보면 서 치킨먹으려고 우리집에 온거란다 ㅎㅎㅎ
오빠 오늘은 돈 많이 쓰지 말고 그냥 저렴한 여기 양념 치킨 사자고 해서 홈플 치킨 사들고 집에 왔다 ㅎㅎㅎ
집에 왔드니 ,, 이게 뭐야!!!
오빠가 타코야끼 하고 햄버거 사왓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동받게 시리^^ ㅎㅎㅎㅎㅎ
안매운맛 하고,
매운맛 두가지를 사왔다 ㅎㅎㅎ
햄버거는 내가 좋아하는 불고기 버거로!^^ ㅎㅎ 갬동이 쓰나미 쳐럼 몰려왔다 ㅎㅎㅎ
고마워서^^
일단 집에 왔으니, 업무부터 후딱 끝내고,
오빠랑 음식 파티타임을 했다~~ 예~~~^^ 환호성~~^^
오빠랑 나랑은 그냥 먹진 않지요!!!!!^^
타코야끼 위에!!! 마요네즈를 추가로 더 뿌려 먹으면 진짜 고소하고 맛있다 ㅎㅎㅎㅎㅎ
이렇게^^
오빠가 타코야끼를 들었을때, 내가 오빠 손 잠깐 멈추라고 하고 사진 찍었다^^
맛은 매운맛보다, 맵지 않은 맛이 더 맛있었다^^
맵지않은 타코야끼엔 뭔가 약간 계피향이 아주 살짝 은은하게 나는데, 이게 진짜 묘미 였다 ㅎㅎ
추가로 뿌린 마요네즈랑 너무 잘어울렸다 ㅎㅎㅎ
오빠랑 나랑 음식이 맛있으면 둘이 추는 손짓 춤이 있다 ㅎㅎㅎ
둠칫둠칫~ 서로 우와~ 거리면서 먹었다 ㅎㅎㅎ
매운맛은 뭐랄까 타코야끼의 고유향이 묻혀버리는 느낌이어서,
안매운 맛이 훨맛있었다 ㅎㅎㅎ
글구 밤10시 30분에 kbs축구 생중계 틀어놓고~ 기다리다가, 축구시작할때 오빠랑 양념치킨 뜯어 먹었다^^
오빠랑 있으면 역시 재미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