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제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시옵소서!”(시 5편)
우리 나라에서 교회 생활에 열심인 그리스도인이 많은 것은
참 다행한 일입니다. 그분들은 주일 아침 일찍부터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에 필요한 여러 가지 봉사에 참여합니다.
열심히 교회 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 가운데에도 영적인
배고픔에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과의 교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있으면 더욱 애틋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 관계에서는 사실일지
몰라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는 옳지 않습니다.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십시오.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그들의 마음이 더욱 차가와졌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일 하나님과 "조용한 시간"을 가진다면,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그의 마음은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이 조금이라도 식어간다고 느끼는 분이 있으시다면,
다윗의 고백을 읽어보십시오. 시편 5편 1-3절입니다.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사를 통촉하소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아침마다 주님께 기도드리고, 주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기대하며 하루를 생활한다}는 다윗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하루를 주님과 만나는 일로 시작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생활의 우선 순위에 주님, 그분이 계신다는 뜻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 우리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맡기고 돌보시는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며 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