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2일 오봉산 등반
계획에 없던 산인데 팔영산, 천등산 등산 후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아서 가장 가까운 산을 찾았는데 이동 거리는 1시간이다. 오봉산 최단 코스가 칼바위 주차장에서 2.7km라고 해서 오후 4시30분에 시작했는데 실제 거리는 약 5km 이고, 산이 높지 않아서 시간은 1시간 30분 소요되었다. 산행은 오봉산 칼바위 주차장에서 용추폭포, 오봉산 정상으로 가는 코스로 원점회귀한다.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 : 1940년대 전후로 농사짓기에 척박했던 오봉산 일대의 주민들이 두들돌을 채석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1950년대 부터 1970년대까지 전국 구들장의 상당 부분을 공급했던 주산지로서 온돌에 사용된 구들장 채석지가 곳곳에 분포되어 있었다.
용추폭포.
120여년전(갑오년) 6월 가뭄이 심할 때 보성 군수가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용추폭포를 찾았으나 큰 뱀이 길을 막아서 방해하므로 산아래로 내려와 목욕재계한 후 다시 올라가 기우제를 지내고 비를 맞이했다는 전설이 있다.
용추폭포 오른쪽 석벽에 신라 최치원의 시가 새겨져 있다.
오봉산 정상
오봉산(343m)
돌탑 사이의 구멍으로 오봉산 남근상이 보인다.
오봉산 남근석
오봉산 칼바위 능선
오봉산 칼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