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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THE BEAST
한국영화, 장르:범죄,스릴러, 개봉:2019.06.26.
감독,각본:이정호, 제작:스튜디오앤뉴
주연:이성민,유재명,전혜진,최다니엘,
관객:202,007명(2019.08.07.기준)
어둔밤 복면을 한 “정한수”(이성민역)와 “양종찬”(최다니엘역)이 그레이색 봉고를 타고 이동중이다. 정한수는 “김남철”(장준녕역)의 지갑에서 현금을 확인한다. 정한수는 5개월 급여를 갖고 다닌다면서 현금을 챙긴다. 갑자기 쿵하는 소리에 놀란 두사람이 차에서 내려 쓰러진 고라니를 확인한다. 갯벌에 도착한 양종찬이 구덩이를 파는 동안 정한수는 김남철에게 오마담의 사진을 보여주며 때린다. 정한수는 김남철에게 다시 나타나면 죽이겠다고 경고한다.
TV에서 17세 여고생 유미진의 실종사건을 보도한다. 여고생 실종사건 담당인 “한민태”(유재명역)가 창밖을 주시한다. 정한수는 “오마담”(김호정역)의 술집을 찾아 두 번다시 그놈 볼일 없을 것이라면서 위자료를 건넨다. 오마담은 이제 사용가치가 없는지 물어보고 정한수는 몸조리나 잘하라고 말한다. 양종찬이 오마담 얼굴에 상처는 있지만 미인이라면서 꽃을 건넨다. 양종찬은 정보원 오마담에게 너무 정을 주지 말라고 말한다. 정한수는 배고프다면서 밥먹으러 가자고 말한다. 정한수와 양종찬이 갯벌 사건현장을 찾는다. 한민태는 새벽에 낚시꾼이 검은 비닐봉지를 발견했다고 신고를 했다면서 커피 한잔하고 돌아 가자고 말한다. 정한수는 성과장이 인천으로 온다는 보고를 받고 2팀의 “여미영”(이상희역)은 검은 비닐봉지를 목격한 사람이 많다고 말한다. 수색중인 경찰이 무엇인가 발견하고 한민태가 유미진의 사진과 대조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정연”(안시하역)은 주사 자국은 있지만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양종찬은 아이들 짓이라고 말하지만 여미영은 너무 나간 것이라고 말한다. 정연은 누구나 마음속에 들짐승 한 마리가 사는데 그게 언제 나타나는지가 문제라고 말하고 한민태는 초기 실종수사때 특정용의자는 없었다고 말한다. 부검을 마친후 정연이 정한수에게 이혼서류를 우편발송하겠다고 말하고 정한수는 이미 따로 사는데 서류정리까지 꼭해야 하는지 되묻고, 정연은 그렇게 해야 연이 끊어 진다고 말한다.
경찰서에서 “성과장”(김병춘역)이 주변 CC-TV와 블랙박스는 없었는지 묻는다. 한민태가 외곽지역에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성과장은 정한수에게 의견을 묻고 정한수는 무엇인가 느낌이 않좋고 범인이 처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자 성과장이 연쇄살인 사건이면 광수대로 넘겨야 하니 확실하지 않으면 조심하자고 말한다. 성과장은 상부에서 사건을 조속히 종결짓기를 원한다면서 1팀과 2팀이 공조수사 하라고 말하는데 한민태가 2팀 사건이라고 항의한다. 성과장이 실종 17일 동안 2팀이 한 것이 무엇인지 되묻고 공조하라고 지시한다. 성과장이 정팀장을 사무실로 불러 김남철이 출소했는데 어디서 맞은 후 응급실로 실려 왔다면서 사고치지 말라고 경고한다. 성과장은 자신이 경찰서장으로 지목되었고 정한수가 과장으로 유력하니 범인을 꼭 잡으라고 말한다. 감사과 “경찰”(정찬우역)이 한민태를 만나 검경이 이번 사건 사이즈가 커서 정팀장에게 밀거라고 귀뜸한다. 정팀장이 범인을 잡으면 특진으로 과장이 될 거라고 말하면서 정팀장이 과장되면 경찰서장과 무슨 짓을 해도 손놓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한팀장이 이 사건을 해결해 주기를 부탁한다.
정한수와 양종찬은 “유미진”(안시연역)의 마지막 행적을 따라 성당을 찾는다. 양종찬은 2팀의 수사기록을 확인하고 유미진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며 목격자는 담당 신부라고 말한다. 양종찬은 수녀와 대화를 나누고 정한수는 성당안에서 십자가를 바라 보는데 순간 “채필교”(이현균역) 부제가 들어 온다. 부제가 정한수를 발견하고 방으로 도망가 짐을 챙기면서 유미진의 사진을 삼키려 한다. 정한수가 재빠르게 채필교를 덮치면서 사진을 빼앗는다. 한민태가 1팀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보고를 받고 취조실로 향한다. 한민태는 부제를 보며 아연실색하며 용의자가 맞는지 의아해 한다. 형사는 전과기록은 없지만 수사기록은 남아 있다고 보고하는데 의대 재학중 여학생을 성폭행하여 자퇴하고 그 후 신학대에 입학했다고 말한다. 성과장은 한팀장에게 초기 수사때 놓친 이유를 묻는다. 한팀장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혐의점은 없었다고 말한다. 형사들이 부제의 방에서 발견된 유미진의 팬티를 가져오고 한팀장은 이것이 살인의 결정적 증거가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정한수는 채필교가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취조를 한다. 양종찬이 채필교에게 유미진에 대해 질문하며 교복때문이었는지 묻는다. 채필교는 미진이 자신을 좋아한 것이라면서 그날도 거절했는데 화를 내면서 나가 버렸고 걱정이 되어 뒤따라 갔을 뿐이라고 말한다. 정한수는 채필교에게 성폭행 기록이 있는데 어떻게 신부가 될 수 있었는지 묻는다. 채필교는 진실로 사랑했었고 그 친구도 그런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고 그래서 죄값 치르고 진심으로 회개한 후 신학대 입학했다고 말한다. 정한수는 채필교가 성폭행한 여대생은 자살했고 엄마는 고통속에서 죽었으며 아빠는 간암 말기인데 회개하고 죄값 치뤘다는게 말이 되는지 묻는다. 정한수는 미진의 꿈이 선생님이었는데 알고 있는지 돌아 보며 죄를 고백하고 참회하라고 다그친다. 채필교는 울면서 자신이 미진이를 죽였다고 말한다. 한팀장은 채필교의 감정이 격앙된 것일 뿐 미진이를 죽인 것이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정팀장은 형사들에게 성당을 수색하라고 말한다.
정한수와 양종찬은 정연의 생일을 축하며 술을 마신다. 한팀장은 사무실에 남아 채필교의 자퇴지원서를 확인하고 취조실의 채필교를 찾는다. 미진아빠는 경찰서에서 채필교가 석방되는 것을 보고 드라이버를 찾아 채필교를 찌른다. 때마침 정한수가 채필교를 석방했다는 보고를 받고 경찰서로 들어가고 경찰은 현장에서 미진 아빠를 체포한다. 정한수 팀장이 한민태 팀장에게 고함치며 달려 든다. 주변 형사들이 정팀장을 말리고 한팀장은 절차대로 한 것이라고 말한다. 형사는 채필교의 생명에 지장이 없고 미진 아빠도 고소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괜찮다고 말한다. 양종찬은 2팀 형사들에게 영장이 왜 기각된 것인지 묻고 2팀 형사들은 양종찬이 말끝마다 욕을 한다고 아수라장이 된다. 여미영이 미진이 우리가 알고 있는것과 다를 수 있다고 말한다. 여미영은 그 팬티는 미진이가 채필교에게 택배로 보낸 것이라면서 영수증을 보여 준다. 한민태는 채필교가 미진을 부담스러워 했고 다툰 후 걱정이 되어 뒤쫓아 갔지만 만나지 못했는데 그때 두사람이 탄 그레이색 봉고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채필교는 성폭행 때문에 의대를 그만둔 것이 아니라 피를 무서워 해서 자퇴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한민태가 정팀장에게 잡고 싶은 놈을 잡지 말고 범인을 잡으라고 말한다.
“춘배”(전혜진역)는 출소 1주일을 앞두고 귀휴를 나가는데 교도소앞에 자동차가 대기중이다. 춘배는 자신이 알아 보라고 한 것을 알아 보았는지 묻고 그 놈 때문에 3년을 감옥에서 썩었다고 말한다. 남자는 춘배가 가장 먼저 의심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정한수와 한민태가 사격장에서 훈련도중 한민태가 정한수에게 공조수사를 잘 하자고 말한다. 때마침 정한수에게 춘배의 전화가 걸려 온다. 춘배는 정한수에게 좋은 정보가 있다면서 10시에 만나자고 말한다. 한민태는 정한수에게 범인을 잡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고 정한수도 같은 대답을 하며 자신이 잡겠다고 말한다. 한민태가 범인 잡으면 누가 특진이라고 시켜 주는지 묻고 정한수는 말없이 사격장을 나선다.
정한수가 약속장소에 도착해 춘배의 차를 발견한다. 춘배는 3년만이라면서 차에 타라고 말하며 이동한다. 춘배는 정한수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신입이 들어왔는데 뉴스에 나오는 여자아이를 보았다고 말한다. 그때 자동차가 들어오고 춘배는 차에서 내려 남자를 총으로 쏜다. 정한수가 자신이 총을 글러브박스에 넣어 두었던 것을 기억한다. 정한수가 춘배를 다리 밑으로 끌고가 때리며 누구를 죽였는지 묻는다. 춘배는 조두식을 죽였다고 말한다. 정한수는 조두식이 죽으면 춘배가 용의자 1순위가 된다고 말하고 춘배는 자신의 알리바이만 대주면 범인을 잡을 수 있게 도와 주겠다고 말한다. 귀가한 정한수가 술을 마시며 고민하다가 잠이 든다. 다음날 양종찬은 정한수가 전한 아파트에 잠복을 하고 아파트 거주자 인물들을 관찰한다. 현장에서 조선족, 차이나타운 “장사장”(김홍파역), 태국조직원을 카메라에 담는다. 양종찬은 이곳이 완전 쓰레기라고 말한다. 이어 최철기, 최완식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 성과장이 알면서 왜 못잡는지 물어보자 양종찬은 건물에 조선족 들개파 아지트가 있어서 전쟁날까 문제되어 못잡는다고 말한다. 한민태는 어디서 나온 정보인지 묻자 양종찬이 정한수를 바라본다. 정한수는 최철기가 지난달에 사용한 200톤의 수도세 내역을 보여준다. 그레이색 봉고도 찾았는데 혈액형이 한 두 개가 아니라고 말하고 양종찬은 국과수가 분석중이라고 말한다. 성과장이 기동대 준비하고 1팀이 주도해서 진행하고 2팀은 지원을 맡고 정팀장의 명령에 따르라고 말한다. 정한수가 형사들을 동원하여 아파트현장으로 이동한다. 기동대가 현장에 도착하고 현장상황을 점검한다. 때마침 사전 조사때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나타나 작전상황실로 이동한다. 광수대 형사들이 태국조직을 체포하기 위해 3개월째 잠복중이라면서 몸싸움을 하고 기동대 차량이 작전현장을 떠난다.
2팀은 기동대가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고 여미영은 광수대가 잠복중이라 철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는데 정한수는 권총을 확인하고 차에서 내려 현장으로 걸어간다. 정한수가 모두 진입하고 2팀은 조선족, 나머지는 태국조직을 막고, 1팀은 타깃을 확보하라고 지시한다. 여미영은 한민태를 따라 4층으로 올라가면서 지원을 요청한다. 조선족이 길을 막고 한민태와 여미영을 공격한다. 조선족이 연장을 들고 아파트에서 나온다. 정한수와 양종찬이 조선족을 제압하면서 뭐하는 짓인지 화를 낸다. 한민태는 정한수가 원하는 것 아닌지 되묻는데 조선족이 계단으로 달려와 공격을 가한다. 정한수와 한민태가 놈들을 제압하고 최철기의 집 입구에 도착한다. 기동대가 현장으로 복귀하고 들개파와 태국조직은 완전히 제압된다. 양종찬이 현관문을 부수고 4명이 집안으로 진입하여 최철기에게 손을 내밀라고 지시한다. 정한수가 집안을 살피는 동안 최철기가 손을 내미는 듯하더니 한민태를 공격한다. 형사들이 최철기를 막으려는 순간 최철기는 양종찬을 안고 창문밖으로 뛰어 내린다. 정한수는 집안을 수색하며 옷장 뒤에 숨겨진 공간을 발견한다. 최철기가 저지른 증거가 있다. 그가운데 녹음테이프를 재생해서 들어 본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추가피해자가 14명이 있다는 방송이 보도된다. 체포과정에서 사망한 경찰도 3명이나 되고 유가족은 사건의 진상규명과 함께 무리한 진압을 시도한 경위에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경찰은 조선족과 태국조직의 검거는 오래전부터 준비한 작전의 성과라고 말한다. 경찰의 장례식장에 한민태가 나타나자 모든 것이 한민태 때문이라면서 고성을 지른다. 한민태는 감사과 경찰을 만나지만 경찰은 경찰이 3명이나 죽어서 자신이 해줄 것이 없다고 말하며 정한수가 한민태의 목줄을 잡고 있으니 가서 무릎이라도 꿇는게 상책이라고 말한다. 정한수는 오마담의 가게에서 죽은 양종찬의 이야기를 나눈다. 한민태가 정한수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는다. 정한수는 범인을 잡아도 끝이 없고 나아지는 것이 없다고 말한다. 정한수는 전생에 범죄자들이 경찰이 되는 것이라면서 술을 마신다. 같은 시간 인천 앞바다에서 자동차를 건져 올리고 있다. 한민태가 오마담의 가게를 찾아 정한수에게 뭐라고 증언할 것인지 묻는다. 한민태는 그런다고 죽은 양종찬이 살아오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단지 범인을 잡으려다가 그런 것 뿐이라고 말한다. 정한수가 답이 없이 나가자 한민태가 화를 내며 테이블을 내리 친다.
바다에서 건져올린 차량을 대상으로 2팀이 조사를 시작한다. 감식반은 유리창에서 총격흔적을 발견한다. 여미영은 예전에 만난적이 있는 질나쁜 브로커 조두식이라고 말한다. 정연은 범인의 집과 차에서 나온 DNA만 30개가 넘는다고 말하고, 정한수는 이들은 모두 실종처리 되었던 것이라고 말한다. 정연이 최완식은 중증 당뇨환자라서 인슐린을 맞지 않으면 바로 죽는다고 말한다. 병원처방이 반드시 필요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정연은 모래제거 작업자들이 차를 발견한 것이라고 말하며 부검전에 끝날 것 같고 용의자도 체포하러 간다고 들었다고 말한다.
춘배는 남자에게 판매처를 찾았는지 묻는다. 남자는 차이나타운 조직이 조두식을 죽인 놈을 찾고 있다고 말하면서 조두식은 장사장의 조카로서 잡히는 순간 우리도 죽는다고 말한다. 춘배는 물건을 챙긴뒤 도망하려 한다. 2팀 형사들에게 체포된 춘배는 여미영이 조두식을 죽였는지 묻자 그날 아는 형사와 함께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댄다. 한민태는 계속 이야기 하라고 말한다. 정한수가 형사들에게 최완식에 대한 수사를 지시하는데 한민태와 여미영이 경찰서로 돌아온다. 2팀 형사들이 탄두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묻고 한민태가 38구경 사제총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여미영이 범인이 경찰인지 묻고 한민태는 권총 강선이 지문과 같아서 총마다 다르다고 말한다. 정한수는 한민태의 이야기에 불안감을 느끼고 증거물 보관실을 찾는다. 정한수는 최철기 증거품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경찰이 찾는 동안 정한수는 차이나타운 사건의 증거 권총과 휴대전화를 챙긴다. 같은 시간 국과수 정연은 조두식의 몸에 있는 탄두를 제거한 뒤 캐비넷에 넣고 잠근다. 여미영이 한민태에게 112 신고접수기록에 새벽에 총소리 신고가 있었다고 말한다. 정한수는 춘배에게 전화해 한팀장이 뭐라고 했는지 묻는다. 춘배는 협박을 받아 어쩔수 없이 정한수 형사에게 물어보라고 했다고 말한다. 정한수는 춘배에게 인천을 떠나 있으라고 말한다. 춘배는 남자와의 약속장소에서 차이나타운 조직원들을 보고 도망한다. 정한수는 며칠전 고라니가 죽은 해안가를 찾는다. 정한수는 숲에서 고라니를 옮긴뒤 총을 쏘고 탄두를 회수한다. 한민태는 여미영과 조두식 사건 현장을 찾는다. 한민태가 주변 CC-TV를 발견하고 영상을 확인한다. 한민태는 누가 차를 가져 가는지 확인하자고 말하고 여미영은 왜 정팀장에게 말 않했는지 묻는다. 한민태는 영상을 직접 확인하고 여자가 차에서 내리는 것을 확인하고 잠시후 남자가 나타나 차를 가져가는데 얼굴은 확인이 안된다. 한민태는 오마담을 찾아 가는데 오마담은 차이나타운 장사장과 같이 나온다. 한민태는 오마담에게 여자를 찾아 달라고 말한다.
정한수가 국과수 앞에서 정연의 출근을 기다리다가 정연을 보고 후배경찰에게 10분후 윤박사에게 전화하라고 지시한다. 정한수는 정연에게 물어 볼게 있다고 시간을 물어본다. 정연이 8시에 한팀장과 약속이 있다고 20분정도 시간이 있다고 말한다. 정연이 전화를 받고 사무실에 다녀오겠다고 부검실을 나가자 정한수는 바로 장갑을 끼고 열쇠를 찾는다. 정한수는 정연이 열쇠를 둔 곳을 기억하고 옷을 뒤져 열쇠를 찾는다. 탄두가 들어 있는 지퍼백을 열다가 찢어지면서 탄두가 바닥에 떨어진다. 정연이 사무실로 가다가 무엇인가 생각난 듯 전화를 하면서 부검실로 향한다. 정한수는 사방으로 흩어진 탄두를 찾기 위해 불을 켜지만 탄두는 섞여 버리고 탄두에 남아있는 강선의 흔적을 확인한 후 캐비넷에 집어 넣는다. 정연이 부검실로 돌아오자 정한수는 불을 끄고 서 있다. 정연이 최철기의 몸에 난 상처는 오래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때 정한수가 찾지 못한 탄두를 발견하고 긴장한다. 정연은 최철기가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학대받은 것 같다고 말한다. 정연은 최철기가 손에 화상을 입으면서 신경근육 일부가 손상되어 메스로 정교한 칼놀림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정연은 우리가 반대로 보고 있을수도 있다고 말한다. 순간 한민태가 부검실로 들어 온다. 한민태는 두사람의 관계가 좋아져서 재결합하는지 농담을 던진다. 한민태는 정한수에게 춘배를 만난 사실이 있는지 묻고 정한수는 춘배가 그렇게 말했으면 사실일 것이라고 말한다. 한민태가 걸어가면서 탄두를 차 버린다. 탄두가 정연의 앞으로 날아오고 탄두를 발견한 정연이 정한수를 바라 본다. 한민태는 정한수에게 춘배와 무엇을 한 것인지 묻는다. 두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정연이 탄두를 발로 밟아서 감춘다. 정한수는 한민태에게 영장을 가져 오라고 말한뒤 부검실을 나간다.
정한수가 운전을 하며 탄두를 창밖으로 던져 버린다. 정연의 전화가 오지만 받지 않고 정연이 한 말을 기억하며 최완식이 범인임을 직감한다. 최완식이 터미널에서 TV를 보며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 정한수는 사건 공범으로 최완식을 공개 수배한다. 장사장은 춘배에게 조카를 죽인 것인지 물으며 그것보다 자신의 물건에 손대는 것이 더 싫다고 말한다. 장사장 부하는 춘배와 함께 잡혀온 남자를 끌고 온다. 장사장은 춘배에게 경찰이 자기 물건을 가져 갔다면서 찾아 오라고 시키고 이 모습을 오마담이 지켜 보고 있다. 경찰서에 도착한 정한수가 두통으로 고통스러워 한다. 한민태가 정한수의 차에 타 범죄를 은폐한 댓가로 무엇을 받았는지 추궁한다. 정한수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한민태는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정한수는 쓰레기 브로커 조두식이 죽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은 안하는지 묻는다. 한민태는 가끔씩 정한수가 악당인지 경찰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하고 정한수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고 말한다. 한민태는 현장 CC-TV가 나왔고 그 여자가 오기로 했는데 만나 볼 것인지 묻는다.
정한수가 사건 브리핑을 받고 있지만 집중을 못한다. 경찰서로 여자가 도착하고 한민태는 여자를 조사한다. 춘배는 계속 정한수에게 전화를 한다. 정한수가 한민태의 조사를 지켜 보는데 2팀 형사들이 팀장이 조사하는 여자가 소매치기 당한 여자라는 소리를 듣고 조사실로 달려가 한민태의 멱살을 잡는다. 그때 1팀 형사들이 최완식이 나타났다고 말한다. CC-TV에 찍힌 최완식이 카메라를 보고도 미소를 짓는다. 한편, 정한수가 전화를 안받자 춘배가 경찰서까지 찾는다. 정한수는 춘배를 밖으로 끌고 가는데 춘배는 아파트에서 가져온 것만 돌려 주면 다 해결 된다고 말한다. 춘배는 정한수에게 한팀이라고 말하자 정한수는 춘배를 때리며 우리라고 말하지 말라고 말한다. 돌아서는 정한수를 벽돌로 내리친 춘배는 내일까지 약을 가져 오지 않으면 한민태에게 다 말하겠다고 협박한 후 돌아간다. 골목에서 최완식이 두사람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성과장이 한민태에게 정한수의 통신내역을 보여주며 누군지 몰라도 불법으로 신청한 것이라고 말한다. 한민태는 춘배가 귀휴를 나와 정한수를 만났고 사건현장에 정한수도 있었다고 말하는데 성과장은 증거가 있는지 묻는다. 한민태는 목격자가 있고 찾는 중이라고 말한다. 성과장은 증거도 없이 강력계팀장을 수사하고 있는지 묻는다. 한민태는 사람이 죽었고 단지 범인을 잡으려는 것 뿐이라고 말하는데 성과장은 잡고 싶은 게 범인인지 정한수인지 묻는다. 성과장은 정한수가 한민태의 책임이라는 서류에 서명을 거부하고 찢어 버리고 나갔다면서 이것이 동료애라고 말한다. 성과장은 정한수에게서 손 떼라고 경고한다. 성과장은 강력계 형사들에게 국과수에서 보내온 소견서를 설명한다. 범인은 최철기가 아니라 수배중인 최완식이 진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체포하라고 지시한다.
정한수는 아내가 집에서 기다린다는 문자를 받고 귀가를 서두른다. 정연은 정한수에게 탄두를 돌려주면서 무슨 일인지 묻는다. 정한수는 자신의 정보원이 조두식을 죽였고 그 현장에 있었다고 말한다. 정연은 살인을 방조한 것이라고 말하고 정한수는 눈감아주는 대신 정보를 얻었는데 정연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정연은 자신은 아니라고 잘라 말하고 정한수는 자신이 해결할테니 잠간만 눈 감아 들라고 말한다. 정한수가 집을 나서자 최완식이 복도에서 뒷모습을 주시한다. 한민태는 오마담에게 목격자를 찾았는지 묻는다. 한민태는 약을 가져 오라는 이야기에 화를 낸다. 정한수는 케비넷에 있는 물건을 가방에 담는다. 최완식이 전기충격기로 정연의 집 도어락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집에 있던 정연이 목욕탕에서 생각을한다. 최완식이 거실 오디오 볼륨을 높이자 정연이 놀라 거실로 나온다. 정연이 테이블위에 놓인 주사기를 발견하고 핸드폰을 챙겨 도망하려 하는데 숨어있던 최완식이 공격하여 넘어 뜨린다.
정한수가 춘배를 만나 가방을 트렁크에 싣고 조수석에 앉는다. 춘배는 외곽지역으로 가서 가방속 내용물을 확인하는데 책밖에 없다. 춘배가 놀라면서 정한수를 공격하자 정한수가 춘배를 쓰러뜨린 후 누가 시킨 것인지 묻는다. 춘배는 모두가 죽을 것이라고 말한후 작은 목소리로 말하자 정한수가 가까이 다가간다. 그때 춘배가 주머니 칼로 정한수의 옆구리를 찌른다. 정한수가 고통스러워 하며 총을 겨누고 모든 것이 춘배때문이라고 원망한다. 춘배는 모든 선택은 정한수가 한 것이라고 말하고 정한수가 총을 내리자 춘배가 도망을 하지만 정한수는 다시 총을 겨누고 춘배를 쏘아 낭떨어지에서 떨어 뜨린다.
최완식이 동물병원에서 나오는 모습을 피자 배달부가 발견하고 수배전단지의 얼굴과 대조한 후 오마담의 부하에게 돈을 받고 알려 준다. 장사장은 오마담에게 정형사와 춘배가 연락이 않된다고 말한다. 장사장은 오마담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소리를 지르는데 그때 오마담의 부하가 최완식의 소재에 대해 알려 준다. 정한수는 오마담의 술집을 찾는다. 정한수는 춘배에게 약을 가져 오라고 시킨 사람이 오마담인지 묻는다. 오마담은 은퇴자금이 필요해서 그런 것일 뿐이라면서 모든 것이 정한수때문이라고 말한다. 아파트만 건드리지 않았어도 모두가 해피엔딩이라고 말한다. 오마담은 춘배가 사람 죽인 것은 눈감아 주면서 자기는 왜 안되는지 물으며 도와 달라고 말한다. 정한수가 오마담의 목을 붙잡는다. 오마담은 춘배를 협박하라고 정보를 준 것이 한팀장이라고 말하고 정한수는 어디서 수작이냐고 급박한다. 오마담이 한민태와의 녹음된 통화내용을 들려 준다. 오마담은 한민태에게 아파트에서 압수된 약을 먼저 받고 목격자를 넘겨 주겠다고 말한다. 오마담은 보너스로 정팀장이 현장에 있었다는 춘배의 증언도 넘겨 주겠다고 말한다. 오마담은 한민태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묻고 한민태는 일처리나 바로 하라고 말한다. 오마담은 최완수가 있는 집 주소를 정한수에게 건넨다.
경찰서에 찾아온 노인이 친구가 5일전부터 연락이 안되어 집을 찾아 갔는데 그 집에서 최완식이 나왔다고 말한다. 2팀 형사들이 한민태에게 출동을 묻고 2팀 형사들은 노인이 제보한 집으로 출동해 현장을 수색한다. 정한수는 오마담이 알려준 동물병원에 도착하여 주변을 확인한다. 숨어 있던 최완식이 나타나 정한수를 공격한다. 한편, 한민태는 집주인이 동물병원 원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동물병원으로 이동한다. 정한수는 최완식과 격투중에 주사 바늘에 찔려 몸을 가누지 못한다. 피를 흘리며 도주하는 최완식을 역시 권총을 들고 비틀거리면서 정한수가 추적한다. 최완식이 정한수에게 투여한 약은 점점 마비증세가 일어나고 숨을 쉴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한민태가 동물병원에 도착해 출입문을 확인하려는 순간 정한수가 쏜 총소리를 듣는다. 최완식이 정한수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동물병원을 빠져 나가려다 한민태를 발견하고 몸을 숨긴다. 점점 마비증세가 심해져 가는 정한수가 앉아 거친 숨을 몰아 쉰다. 지켜 보던 최완식이 정연을 죽이면서 녹음한 소리를 재생해서 들려준다. 정한수가 정연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울부 짖는다. 한민태가 정한수의 울음소리를 듣고 움직인다. 정한수가 움직이는 소리에 총을 쏜다. 한민태는 튕겨 나온 총알이 얼굴을 스치며 굴러 넘어진다. 정한수가 도망치던 최완식을 붙잡고 총을 쏜다. 한민태는 총소리를 듣고 옥상으로 올라가 정한수에게 이제 다 끝났으니 총을 내려 놓아라고 말한다. 정한수가 총을 겨누며 왜 그랬는지 묻고 한민태는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정한수가 비어 있는 총의 방아쇠를 당긴후 숨을 몰아 쉬다 그대로 쓰러진다.
한민태는 과장으로 승진하고 여미영은 예전 부서로 돌아 가겠다고 말한다. 여미영은 응급처치를 했다면 정한수가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한다. 한민태는 화장실에서 손을 씻으며 거울속에 비췬 자신을 바라 본다. 영화는 끝이 났다. 경찰이 범인을 잡으려는 것인지 진급 경쟁자로서 동료 경찰을 잡으려는 것인지 궁금해 진다. 모든 것을 잃고 자신과 자신의 아내마져 잃어버린 정한수를 보며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결국 과장의 자리를 차지했지만 한민태에게 남은 것은 또 무엇일까?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붙잡으려는 것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도 오르기를 열망하고 오르기 위해 무슨 일이든지 해야만 하는 것이 세상이라고 변명하고 싶을까? 그리스도인이라면 변명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영화는 흥행에도 실패했다. 최고의 배우들이 펼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아직 우리 사회에는 건강한 경찰들이 더 많은 수고와 헌신을 하고 있다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면 긍정적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