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예전이 되어 버렸네요
주일에는
새벽부터 밤까지
예배당 생활을 했었지요.
종교를 잊은건 아니지만
이제는
주일 마져도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아침 산책은
점점 해가 늦게 떠오르니
언젠가 부터는
해가뜨기 전에
산책을 나가게 되는군요.
저희 동네에서는
바다가 동쪽에 있습니다.
빨갛게 먼동이 트고 있습니다.
이놈
잠이 안깼는지
하품을 하고 있네요.
열심히 바다를 향해 뛰고 있습니다.
일출이 궁금했던 날인가 봅니다.
제법 춥게 느껴지는 새벽인데
부지런한 조사님이
갑오징어를 잡고 계시는군요.
많이는 아니어도
이 바다가
가끔씩은 갑오징어가 나오나 봅니다.
문어와 낙지도 잡아봤고
갈치도 잡아봤고
감성돔과 농어는 기본으로 잡히고
참
잘 이사왔습니다.
강아지는 바다의 냄세를 맡으려하고
장난꾸러기 고양이는
감나무에 올라갑니다.
나무를 오르는건 잘 하는데
고양이 발톱의 특성상
내려 올 때에는 절절맵니다.
.
.
이쁘게 보이지요.?
상사호 가는 길의 '할슈타트'라는 카페입니다.
순천 부근에서
가장 이쁜 곳 같아서
아주 가끔씩 들리곤 하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아는척 해 주시니
이 길을 다닐 대면
의례것 들리게 됩니다.
'할슈타트'는
오스트리아 -- >찰츠브르크 --> 찰츠카머쿠트에 있는
호수안의 마을입니다.
네이버 이미지에서 나오는 사진입니다
이 곳을 여행하면
오스트리아의 절반은 본 것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검색을 통해서 알아봤습니다
이쁜 곳 이더군요.
상사댐이 있어
이쁜 이름이 붙은 것인지
여행을 다녀온
할슈타트의 기억을 회상하며
이런 멋진 카페를 만들었는지는
모를일 입니다.
밤에 가시면
뒷편에 와인바도 함께 있습니다
야한 듯
야하지 않은 그림이 벽에 걸려 있지요.
커피 두잔을
종이컵에 받아들고
호수로 나옵니다.
단풍나무가
호수주변으로 있기는 한데
온통 칡덩쿨이 감아버렸습니다.
물에 잠긴 나무가 있어요.
등나무의 모양이
제법 오래된 등나무 휴게실같습니다.
이런 날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좋아요.
한 주가 어찌 가 버렸는지 모르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가을의 일 주일은
가을 만큼이나
빠르게 지나가나봐요.
순천 상사호 가는길로 접어들어
능주에서 돌아나와
상사마을을 거쳐
낙안읍성으로 달려봤습니다.
스쿠터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요
재미 있기에
더욱 조심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낙안읍성에는
대표 커피점이 두 군데가 있습니다.
두 곳 다 비슷해요
맛도 비슷하고
가격도 2000원으로 동일합니다.
.
.
외부일도 바쁘고
하루에 두 시간을 하더라도
천천히 나무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주어진 일을 해야 한다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즐겨나가야지요
시골살이가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국화가 많이 보입니다.
새로운 한 주도
파이팅 하십시요.
첫댓글 설명잘되어잇어 마치 저도같이 다녀온.착각을할만큼 사진으로남아
여행다녀온듯즐감.행복한상상을~~굿~~^^
남도는 다녀보지 않았으면서도
좋은 곳이 너무 많습니다.
다닐때 마다 새로워요
오토바이로 순천까지 간거예요?
쫌 멋진뎅.ㅎ
좀 멋지다고라~헐
완죤 멋진데~~~@@♥
더 멀리도 다녀요. ㅋ
순천까지 !!!!나동오빠달려하고싶은데!!!!
한수씨불러주세요
전 한수씨뒤에만 탈줄알아요
왜 이러세요.
아이들 다 클때까지는 안됩니다
조만간~~두달뒤엔 여수를 드나드시겠습니다~!!^^*
태백까지도 다녀왔는데
순천은 수시로 나갑니다.
여수, 지리산. 장흥은
다녀왔읍니다.
다음주엔 해남을 갑니다
고흥자전거동호회없나요 ?
혼자 자전거타는거심심해요
자전거를 일산에 두고 오니 아쉽습니다. 자전거로 해창만 좋을것 같아요
오토바이로 순천까지 ㄷㄷㄷ
무서울것같아여^^;;
주차도 편하고 행동반경이 오히려 넓어져요.
두분 멋진모습 오랜만에 뵈니 무척이나 반갑네요 ~~~
요즘 쉬는 시간없이 바쁘게 보냅니다.
모처럼 밖으로 나갔는데
일 주일에 한번은 시간을 내 보려합니다
재는 파랭이가 아닌가요?
저놈은 파랭이 동생입니다.
덩치는 조금 더 커요.
@행복한이 (포두) ㅋㅋ
그래보여요~~
복장도어울리시구요.
할슈타트 사진, 톡 배경으로 훔쳐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