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대명산 중 겨울산행 18위 함백산!!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해발 1572.9m로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함백산!
2018년 1월 2일 이곳을 찾았을때는
칼바람과 적설로 고생을 했었는데
오늘은 인파로 인해 고생을 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만항재~함백산~중함백~사거리안부~정암사코스로
하고 시작하였다.
대전을 출발한지 약 4시간만에 도착한 만항재.
도로에 차가 밀려 만항재를 약 500m남겨두고 걸어서 올라왔다.
현재온도 영하 6도, 풍속 초속 3m
최감온도 영하 9도
지금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함백산 정상까지는 2.7km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3.3km정도 된다.
역시 함백산은 눈산행이다.
대전에서는 눈을 본적이 없는데 이곳에 오니 눈이 보인다.
만항재의 주차된 차량을 보고 어느정도 예상은 하였지만
실제 등산객들을 보는 순간 앞이 보이지를 않는다.
40분(2.1km)만에 도착한 함백산 기원단!
태백산 천제단은
국가의 부광과 평안을 위해 천재를 지내던 민족의 성지인 반면,
이곳 함백산 기원단은 옛날 백성들이 하늘데 제를 올리며
소원을 빌던 민간 신앙의 성지였다고 전해오며
과거에는 함백산 일대에 석탄이 많아 광부들이 지하막장에서
석탄을 생산하던중 잦은 지반 붕괴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자
가족들이 이곳에 찾아와 무사안전을 위해 정성을 다하여
기도했던 곳이라고 한다.
저멀리 함백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산 정상부근에는 눈이 없는듯 하다.
국가대표 태백선수촌으로 가는 삼거리!!
이곳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그래서 함백산과 태백산을 1일 2산 하려고 하는 도전자들은
이곳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함백산을 오르고
태백산의 유일주차장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약 1.1km
오르막도 별로 어렵지 않은데 많은 등산객으로 인해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함백산 정상에 다다르니 국가대표 태백선수촌의 모습도 보인다.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산지대에 선수촌을 설치한듯 하다.
국가대표선수 및 후보선수들의 고지대훈련을 위해 설치된 합숙훈련장으로,
1998년 6월 30일 태릉선수촌의 태백분촌으로 개촌하였고,
2007년 7월 태백선수촌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국가대표선수들의 심폐기능 강화와 지구력 증강을 위해 마련된 고지대 훈련장으로,
함백산(1,573m)의 해발 1,330m 고지에 자리 잡고 있다.
2시간(3.3km)만에 도착한 함백산!
한국의 산하에서 선정한 300대명산 중 겨울산행 18위 함백산!!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해발 1572.9m로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함백산!
부근은 국내 유수의 탄전지대이며,
산업선인 태백선 철도가 산의 북쪽 경사면을 지난다.
오대산(五臺山:1,563m) ·설악산(雪嶽山:1,708m) ·태백산(太白山:1,567m) 등과
함께 태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이다. 북서쪽 사면에는 신라시대에 건립한 것으로
알려진 정암사(淨巖寺)가 있는데, 이곳에는 정암사 수마노탑(水瑪瑙塔:보물 410)과
정암사의 열목어 서식지(천연기념물 73)가 있다.
함백산은 황지의 진산(鎭山)으로 알려진 산이다.
『척주지』에 "대박산 서쪽은 정암(淨岩) 육천이고 육천의 물은 영월에 이르러
큰 강에 흘러들어 간다. 대박산은 태백산 동쪽에 있고 아래 위로 본적(本寂) •
심적(深寂) • 묘적(妙寂) • 은적(隱寂) 등의 암자가 있고
만생백(蔓生栢)과 오엽송(五葉松)이 많이 자란다.
대박산 동쪽은 황지이고, 황지 동쪽에는 연화산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내용에서 대박산의 위치가 지금의 함백산으로 짐작된다.
『삼국유사』 척주부에는 "근대봉 남쪽에 상함백산(지금의 은대봉) •
중함백산(본적산) • 하함백산(지금의 함백산)이 있다."는 기록이 있어 함백산은
세 산을 아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삼국유사』에 "자장법사는 처음 오대산에 이르러 진신을 보려고 산기슭에 모옥을 짓고 살았으나 7일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묘범산(妙梵山)으로 가서 정암사를 세웠다."는 기록도 있다.
이같은 기록으로 봐서 묘범산과 대박산은 함백산을 지칭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고문헌을 통해서 산 이름의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엿볼 수 있는데
『태백의 지명유래』에 의하면 묘범산은 '묘하게 높은 산'이라는 의미의
묘고산(妙高山)과 같은 말로 대산(大山)이자 신산(神山)이며
세계의 중심이라는 뜻한다.
또한 대박산이 '크게 밝은 산'이라는 뜻으로 『대동여지도』에는
대박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조선지형도』에는 함백산이라고 적혀 있다.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 여암 신경준이 저술한 《산경표》에는
대박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정선총쇄록》에는 상함박, 중함박, 하함박 등의
지명이 나오는데 왜 함백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태백(太白), 대박(大朴)과 함백(咸白)이라는 말은 모두 ‘크게 밝다’는 뜻이다.
서북쪽 산록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에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사리를 가지고
귀국하여 건립한 절로 알려지고 있는 정암사가 있다.
이곳에는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암사수마노탑(淨巖寺水瑪瑙塔)과
천연기념물 제73호로 지정된 정암사열목어서식지가 있다.
태백시 쪽 사면에는 심적사(心積寺)라는 절이 있다.
함백산은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있어
오래된 주목이 수백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함백산 정상에서의 인증!!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질서도 없다.
저멀리 금대봉과 대덕산 매봉산이 눈에 들어온다.
저곳에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추전역이 자리잡고 있다.
함백산 정상부근의 모습..
이분들은 인증을 하고 내려오시는 분들인데
정상부근에는 많은 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점심을 즐기신다.
이제 정상에서 중함백으로 이동한다.
중함백으로 가는 능선길 좌우에는 주목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태백산 주목군락지 보다는 못하지만...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이라는 주목나무의
웅장한 모습뒤로
오투스키장의 모습은 한산하기 그지없다.
이곳 스키장도 겨울의 온화함에는 어쩔수 없나 보다.
주목군락지에 우뚝 서잇는 주목의 웅장한 모습이다.
2시간 45분(4.6km)만에 도착한 중함백
이곳을 다른 말로 본적산 이라고도 한다.
3시간 15분(5.7km)만에 도착한 사거리 안부.
2018년에는 두문동재로 향했는데 오늘은 적조암 방향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정암사 까지는 약 3km로 한시간 정도 소요된다.
3시간 30분(6.7km)만에 도착한 정암사 사거리..
이곳에서 다시 정암사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정암사까지는 아직까지 2km가 남아있다.
정암사로 하산하는 길은 가파르다.
이 길이 자장율사 순례길 이라고 한다.
자장율사 순례길은 문수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남루한 모습으로 나타난 문수보살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낙담하여
함백산 깊은 곳으로 들어가 열반에 든 자장율사의 순례와
입적의 발자취를 기리며 조성된 4.2km구간으로
정암사~적조암~만항마을~만항재까지의 구간이다.
계곡의 흐르는 물은 청명하다 못해
가슴까지 시원함을 더해준다.
4시간 5분(8.6km)만에 도착한 정암사 문수전!
정암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태백산(太白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우리 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로서 갈래사(葛來寺)라고도 한다.
신라의 대국통(大國統)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사찰이다.
사적기(事蹟記)에 의하면 자장율사는 말년에 강릉 수다사(水多寺)에 머물렀는데,
하루는 꿈에 이승(異僧)이 나타나 “내일 대송정(大松汀)에서 보리라.”라고 하였다.
아침에 대송정에 가니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내현하여
“태백산 갈반지(葛磻地)에서 만나자.” 하고 사라졌다.
자장율사는 태백산으로 들어가 갈반지를 찾다가,
어느 날 큰 구렁이가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을 보고 제자에게
‘이곳이 갈반지’라 이르고 석남원(石南院)을 지었는데, 이 절이 정암사이다.
이 절에는 자장율사와 문수보살 사이에 있었던 유명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자장이 이곳에서 문수보살이 오기를 기다리던 어느 날,
떨어진 방포(方袍)를 걸친 늙은 거사가 칡 삼태기에 죽은 강아지를 담아 와서
자장을 만나러 왔다고 하였다.
시자(侍者)가 스승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을 나무라자
거사는 스승에게 아뢰기만 하라고 말하였다.
시자가 자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미처 깨닫지 못하고
미친 사람으로 생각하여 만나지 않겠다고 하였다.
거사는 “아상(我相)을 가진 자가 어찌 나를 알아보겠는가.” 하고
삼태기를 쏟자 죽은 강아지가 사자보좌(獅子寶座)로 바뀌었으며,
그 보좌에 올라 앉아 빛을 발하면서 가 버렸다.
이 말을 들은 자장이 황급히 쫓아가 고개에 올랐으나
벌써 멀리 사라져 도저히 따를 수 없었다.
자장은 그 자리에 쓰러진 채 죽었는데, 뼈를 석혈(石穴)에 안치했다고 전한다.
또, 창건에 관한 일설에는 자장이 처음 사북리 불소(佛沼) 위의 산정에다
불사리탑(佛舍利塔)을 세우려 하였으나,
세울 때마다 붕괴되므로 간절히 기도했다.
그랬더니 하룻밤 사이에 칡 세 줄기가 설상(雪上)으로 뻗어
지금의 수마노탑(水瑪瑙塔)·적멸보궁·사찰터에 멈추었으므로
그 자리에 탑과 법당과 본당(本堂)을 세우고,
이 절을 갈래사라 하고 지명을 갈래라고 했다고 전한다.
이 절은 창건에 얽힌 전설 외의 역사는 거의 전하지 않는다.
절 입구에는 일주문(一柱門)이 세워져 있고,
일주문을 들어서면 왼편에는 근년에 완공된 선불장(選佛場)이 있다.
오른쪽에는 고색(古色)의 적멸보궁이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마노탑을 등에 지고 있다. 중간 도량가에 종루가 있고,
선불장 옆에는 무량수전(無量壽殿)과 자장각(慈藏閣)·삼성각(三聖閣)이 있다.
이 중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석가모니불의 사리를
수마노탑에 봉안하고 이를 지키기 위하여 건립한 것으로,
수마노탑에 불사리가 봉안되어 있기 때문에
법당에는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이 보궁 안에는 선덕여왕이 자장율사에게 하사했다는
금란가사(錦襴袈裟)가 보관되어 있었다고 한다.
적멸보궁 뒤쪽의 수마노탑은 보물 제410호로 지정되어 있다.
자장율사가 643년(선덕여왕 12)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서해 용왕이 자장율사의 신심에 감화되어 마노석(瑪瑙石)을 배에 싣고
동해 울진포를 지나 신력으로 갈래산에 비장해 두었다가,
자장율사가 이 절을 창건할 때 이 돌로써 탑을 건조하게 했다고 하여
마노탑이라 하였다 한다.
또한, 물길을 따라 이 돌이 반입되었다고 해서 수 자를 앞에 붙여
수마노탑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 탑을 세운 목적은 전란이 없고 날씨가 고르며,
나라가 복되고 백성이 편안하게 살기를 염원하는 데 있다고 한다.
또 이 절에는 금탑과 은탑의 전설이 있다. 정암사의 북쪽으로 금대봉이 있고
남쪽으로 은대봉이 있는데, 그 가운데 금탑·은탑·마노탑의 3보탑이 있다고 한다.
마노탑은 사람이 세웠으므로 세인들이 볼 수 있으나,
금탑과 은탑은 자장율사가 후세 중생들의 탐심(貪心)을 우려하여
불심이 없는 중생들이 육안으로 볼 수 없도록 비장(秘藏)하여 버렸다고 전해진다.
자장율사는 그의 어머니에게 금탑과 은탑을 구경시키기 위하여
동구에 연못을 파서 보게 했는데, 지금의 못골이 그 유지이며
지상에는 삼지암(三池庵)이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 밖에도 적멸보궁 입구의 석단에는 선장단(禪杖壇)이라는 고목이 있다.
이 나무는 자장율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심은 뒤 수백 년 동안 자랐으나
지금은 고목으로 남아 있다.
신기한 점은 고목이 옛날 그대로 손상된 곳이 없다는 것인데,
다시 이 나무에 잎이 피면 자장율사가 재생한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암사 [淨巖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적멸보궁[寂滅寶宮]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법당을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643년 신라의 승려 자장(慈藏)대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부처의 사리와 정골(頂骨)을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 경남 양산 통도사(通度寺),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태백산 정암사(淨巖寺),
사자산 법흥사(法興寺) 적멸보궁이 이에 해당된다.
오늘도 클린산행과 함께^^
오늘도 이렇게 금강투어와 함께 명산산행을 마쳤다.
3월부터는 금강투어와 블랙야크도마점과 함께
명산도전단을 결성하여 산행을 한다.
동참을 원하시는 분들은 클릭해서 신청해 주세요^^
충청 블랙야크 명산도전단_충청금마클럽에 초대합니다.
3월 둘째주부터 매월 2주차, 4주차 토요일에 산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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