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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찾아온 미지르 백작.
이렇게 열흘이 지나자 수문병사 하나가 찾아왔다.
병도 상공왕전하!
웬일인가?
잣시니 왕국의 미지르 백작이 와서 병도 상공왕전하를 찾고 있사옵니다!
그러면 같이 가세!
네, 전하!
병도는 수문병사를 따라서 같이 갔다.
수문병사를 따라가자 미지르 백작이 와 있었다.
이제 왔구려!
제가 병도 상공왕전하를 몰라보고 그간 크나큰 결례를 하였사옵니다!
감히 호위기사인 이라진이 병도 상공왕전하를 몰라 뵙고 커다란 실수를 하였사옵니다!
미지르 백작!
네, 전하!
그러면 100,000골드는 떠나간 것이요?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아직도 유효하다는 말이요?
그렇사옵니다!
이라진!
네, 전하!
자네, 니칸과 비무 한번 해보고 싶지 않나?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아마 자네는 10합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일세!
길고 짧은 것은 대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내기를 할까?
제가 뭐 가진 것이 있어야지요?
그러면 미지르 백작은 어떻소?
10합을 기준으로 하면 되겠습니까?
10합까지 이라진이 니칸에게 견딘다면 내가 진 것이고 이라진이 니칸에게 10합을 못 견디면 내가 이긴 것으로 하겠소!
그러면 무엇을 내기로 할까요?
나는 미지르 백작이 나에게 줄 100,00골드 전액을 걸겠소!
너무 많지 않습니까?
그러면 미지르 백작은 나의 반만 걸도록 하시오!
그러면 너무 불공평하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공짜로 생긴 돈이 아니겠소?
그러면 좋습니다!
그러면 일단은 도로시 녀석을 만나러 갑시다!
그러시지요!
나와 같이 왔던 일행들은 모두 어디에 있소?
지금 밖의 여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왜 가지 않고 있는 것이요?
모두가 상공왕전하를 보고 간다고 합니다!
그들은 내가 상공왕인지 알고 있소?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일단은 도로시를 만나고 니칸과 이라진 경의 대결을 본 다음에 그들을 만기로 하지요!
그러시지요!
병도는 미지르 백작과 이라진을 데리고 도로시에게 갔다.
도로시!
어서 와!
잣시니 왕국의 미지르 백작이 도로시 상공왕전하를 뵙습니다!
잣시니 왕국의 이지란이 미지르 백작각하를 따라와서 도로시 상공왕전하를 뵙습니다!
모두 앉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로시!
응!
내가 이야기한 대로 하고 물량만 서로 협의하면 되겠지?
네 녀석 때문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짜~식이 내가 귀빈들을 모셔오니까는 웬 잔소리가 그리 많은 거냐?
알았다, 알았어!
그럼 나는 다른 방에서 쉬고 있을 테니까 빨리 마무리하도록 해!
알았어, 녀석아!
도로시와 미지르는 밀고 당기는 협상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중에 기사 10,000명을 주는 것은 1년이 지난 후부터 매년 3,000명씩을 주고 마지막 년도에 4,000명을 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아카데미 졸업생들은 다음 년도부터 잣시니 왕국에 가서 데려오기로 하였다.
도자기의 물량은 첫해는 일단은 500,000골드 상당만 배정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차츰 물량을 늘려나가기로 합의를 보았다.
도자기를 받는 장소는 이라자 항구의 강바르 용병대에서 인수하기로 하였다.
오느로 공국까지 와서 도자기를 받아간다면 물류비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병도는 사람을 시켜서 니칸을 불러오도록 하였다.
모든 협상이 끝나고 병도가 들어왔다.
도로시!
응!
나에게 공금에서 10,000골드만 빌려주었으면 싶구나!
빌려가는 거냐?
그래!
언제 갚을 거냐?
조금 기다려라!
알았다!
병도는 도로시로부터 공금에서 10,000골드를 빌렸다.
이라진과 미지르 백작은 이제 내기하러 갑시다!
병도!
응!
무슨 내기냐?
실은 내가 너와 미지르 백작의 협상을 도와주고 100,000골드를 받기로 하였거든!
이런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
속았지? 흐흐흐흐~~!
네가 미지르 백작으로부터 100,000골드를 챙기는 통에 우리 오느로 공국이 얼마나 손해보고 있는 줄이나 알고 있어?
그러면 어떻게 하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짜~식이 못된 짓은 혼자서 도맡아서 다 하고 다녀요!
너무 그러지 마라!
네가 너무 그러면 또 도망갈 거다!
뭐라고? 이제 온 녀석이 또 도망을 간다고?
아니,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이런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
도로시는 씩씩 거리면서 병도를 혼을 내고 있었다.
너, 내기하는 것 안 볼 거냐?
무슨 내기냐?
니칸이 이라진 경과 비무를 하는데 이란진 경이 10합을 견디면 내가 지는 것이고
이란진 경이 10합을 못 견디면 내가 이기는 것이다!
내기는 무엇으로 했냐?
나는 미지르 백작에게 받을 100,00골드 전액을 걸었다!
그러면 미지르 백작은 무엇을 걸었냐?
전하, 저는 100,000골드의 반인 50,000골드를 걸었습니다!
미지르 백작이 사기당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라진이 니칸 경에게 10합을 못 견디겠습니까?
아니라니까요!
그래도 그렇지요!
아무리 그래도 이라진이 10합을 못 견디겠습니까?
병도!
왜?
너는 정말 나쁜 놈이다!
내가 나쁜 놈인지 이제야 알았냐?
이 사기꾼 같은 놈!
흐흐흐흐~~네 돈 나가는 거 아니니 네가 걱정할 일은 아니다!
그러니까 네 녀석이 공금을 10,000골드나 자신만만하게 빌려가는구나!
좋은 일 하려고 그런다!
좋은 일은 네 녀석이 무슨 좋은 일이야?
짜~식이~~ 아까 내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잖아?
그래서 또 가져다 줄 데가 있다는 말이냐?
그래!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 남의 것만 가져다가 인심 쓰고 다니는 정말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
그래, 너만 좋은 녀석이고 나만 나쁜 녀석이다!
어쨌든 너는 사기꾼이다!
니칸이 지면 나는 100,000골드가 떠나가는데 무슨 사기냐?
니칸이 진다고?
길고 짧은 것은 대보아야 안다고 하는데 네가 너무 지나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
대보기는 임마야?
미지르는 두 사람의 다툼 소리를 듣고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설마 하는 생각이 앞섰다.
이라진은 이라진대로 너무 어이가 없었다.
기사의 자존심을 건들어도 분수가 있지 10합이라니?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었다.
니칸은 니칸대로 재미가 있었다.
이제 100,000골드는 확실하게 인수하게 된 것이다.
이번 비무에서 이긴다면 또다시 50,000골드가 생기는데 그것은 병도 상공왕이 알아서 할 일이고
100,000골드만은 확실하게 챙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돈만 아카데미의 장학금으로 써도 얼마나 위대한 아카데미 총장이 되겠는가?
물론 자금의 출처는 병도 상공왕이지만 그 돈을 사용하는 자는 총장인 니칸이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
다니야 단장조차도 5합도 견디지 못하였다.
그런데 이라진 정도가 무슨 10합이란 말인가?
5합이면 넉넉했다.
미지르 백작!
네, 전하!
미지르 백작이 심판을 보시오!
그래도 되겠습니까?
내가 심판을 보면 이상하지 않겠소?
제가 심판을 보아도 조금 그렇습니다!
그냥 미지르 백작이 심판을 보도록 하시오!
그러면 이라진에게 유리하게 심판을 보아도 아무 말씀 안하시기입니다!
당연히 이라진에게 유리한 심판을 보아야 할 것이요!
흐흐흐흐~~!
정말입니다!
그렇소! 흐흐흐흐~~!
그럼 진행하겠습니다!
그러시오! 흐흐흐흐~~!
그럼 진행하겠습니다!
이라진과 니칸 경은 마주보고서도록 하시오!
네, 각하!
네, 각하!
서로 인사하시오!
이라진 경 부탁드리오!
나도 니칸 경에게 잘 부탁합니다!
인사가 끝났으면 이제 시작하시오!
두 사람은 검을 뽑았다.
..............
..............
검을 뽑았으면 어서 시작하시오!
이라진 경이 지금 공격하지 않으면 공격할 기회를 잃게 될 것입니다!
그럼 실례하겠소!
이라진이 치고 들어갔다.
그러자 니칸은 아주 가볍게 받아치면서 바로 검을 쑤시고 들어갔다.
단 1합 만에 비무는 끝나고 말았다.
미지르 백작!
네, 전하!
너무 허무하다면 기회를 한 번 더 주겠소!
그러면 50,000골드를 더 걸어야합니까?
이번 비무는 무효로 하고 다시 합시다!
그래도 되겠습니까?
당연히 됩니다!
감사합니다!
미지르는 다시 비무를 진행했다.
이라진!
네, 각하!
니칸 경!
네, 각하!
다시 마주보고서도록 하시오!
네, 각하!
네, 각하!
다시 인사하시오!
이라진 경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나도 바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이제 시작하시오!
이라진은 검을 뽑자마자 공격했다.
그러자 니칸은 가볍게 받아쳤다 그리고 치고 들어갔다.
그러자 이라진이 방어했다.
그러나 생각하는 각도대로 검이 오는 것이 아니었다.
니칸의 검은 이라진의 방어막을 뚫고 이라진의 목에 검을 들이대 버렸다.
이번에는 2합 만에 끝나버렸다.
미지르 백작!
네, 전하!
더 하고 싶으면 더 해도 되오!
됐습니다!
도로시!
응!
이제 네가 140,000골드를 선불로 내놔!
알았다! 사기꾼 같은 녀석에게 미지르 백작만 당했구려!
아닙니다! 정당한 게임이었습니다!
병도 녀석과 정당한 게임이라니요?
정당한 게임이었습니다!
병도 녀석은 이미 이긴 게임이었소!
아닙니다!
당사자가 아니라는데 너는 왜 그러는 거냐?
나쁜 사기꾼 녀석 같으니라고!
선불금이나 내놔!
언제 줄까?
천천히 주되 100,000골드는 니칸에게 주면 되고 나머지는 내가 달라고 할 때 주면 되겠다!
그래!
미지르 백작!
네, 전하!
이제 그들에게 가봅시다!
그러시지요!
그리고 그들에게 나의 신분에 대하여는 이야기하지 말도록 해주시오!
그리하겠사옵니다!
니칸!
네, 전하!
자네가 이 돈을 그들에게 나누어주었으면 싶네!
너무 큰돈이라서 지금 나누어주면 위험할 것입니다!
그러면 자네가 알아서 하게!
그들의 이름으로 머니뱅크에 입금시켜서 그들이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좋겠네!
그럼 가시지요!
그러세!
일행은 캬므기 일행이 머무는 여관에 도착했다.
캬므기!
미지르 백작각하께서 다시 오셨군요!
병도 경과 니칸 경이 같이 왔네!
아니, 병도!
오는 동안 별일은 없었습니까?
별일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다들 가지를 않고 모여 있는 것입니까?
병도에게 신세를 졌다고 얼굴이라도 보고 헤어지자고 해서 여기서 병도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두 모이도록 해주십시오!
그렇게 하겠습니다!
캬므기는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모이는 사람들은 병도와 니칸을 보자 모두들 반겼다.
상그리는 병도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병도는 상그리의 남동생인 사이르에게 이야기를 했다.
사이르!
네!
곰 가죽은 잘 가지고 왔어?
캬므기가 잘 챙겨주었어요!
집은 어디지?
여기서 상당히 멀어요!
여기서 살고 싶은 생각은 없느냐?
누나가 병도와 같이 살고 싶어 해요!
나는 결혼하지 않는다!
그래도 누나가 같이 살고 싶어 해요!
그러면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와!
어디로 오면 되지요?
왕성의 수문병사에게 와서 나를 찾으면 될 거다!
그러면 그렇게 하겠어요!
상그리!
네!
사이르의 말처럼 그렇게 할 것이요?
네!
상그리는 고개를 숙이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면 내가 이야기한 대로 하면 될 거야!
알겠어요!
니칸!
네!
상그리 남매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만 그 돈을 나누어주도록 해!
네!
니칸은 나머지 사람들의 인적사항을 일일이 체크했다.
그러고 나자 니칸이 이야기를 했다.
모두 잘 들으십시오!
네!
병도의 지시로 나는 상그리 남매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10,000골드를 똑같이 분배할 것이요!
무슨 ....??
그냥 그렇게 알면 될 것이요!
우리는 아무 것도 해준 것이 없는데!
현금으로 주면 돈이 너무 커서 위험하니 여러분들 각각의 이름으로 이곳의 머니뱅크에 입금해줄 테니 알아서 찾아가도록 하십시오!
어디서 그렇게 큰돈을???
어쨌든 그리 알고 각각 알아서 돈을 찾아가면 될 것입니다!
병도, 고맙습니다!
미지르 백작이 도와준 것이니 미지르 박작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요!
미지르 백작각하, 무슨 말씀입니까?
그런 일이 있으나 돈은 병도의 돈이요!
미지르 백작각하, 감사합니다!
병도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요!
병도, 감사합니다!
상그리 양!
각하, 말씀하세요!
병도가 돈을 주지 않았다고 하여 섭섭해 할 필요는 없을 것이요!
네!
사이르!
네, 각하!
너도 병도가 돈을 주지 않았다고 하여 섭섭해 할 필요가 없다!
저는 곰 가죽을 받았어요!
그래!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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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