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낸 듯 즐긴 태화산(4/2일 41차 미완성님 첫 정산공지)

[아미마리]

*한달에 한 번 정산은 

직녀처럼 늘 격하게 설레인답니다~하하

지금도그렇고요~~~모두들 저와 같겠죠?!

*군자가는 지하철이 요런 객차도 있네요~

유럽 어느 도시인 줄!울나라 멋지네요!!

*여주 어디쯤 지나고요~(유리창 선팅의 효과)

*오늘의 들머리"흥일리 큰 골 입구"도착

(비운의 김삿갓이 맞아주네요~반갑습니닷!!)

*후아아~~~이뽀요!!생각지도 못한 풍경에 

제눈이 정신이 없네요~그옛날 "전원일기"에나 나올법한 너그럽고 평온하고 정감있어보이는

마을이 마법처럼 펼쳐지네요~숨한번 들이키고

*복숭아밭도 지나고 분홍꽃피면 황홀할텐데~

에구구~많이 아쉽지만 상상으로(여긴 오지라 아직 새순도 안난 듯해요~~근데 어찌 아냐고요?옆으로 넙적하게 퍼지면 복숭아,위로 쭉쭉 뻗으면 사과~거의 80%맞아요~믿어보세요~하하)

*마을의 오래 된 우물인데 효험하다고

보물처럼 관리받고 있어요~시간읎써 패스!

*우리가 갈 분홍코스예요(아래서 부터 위로)

음~ 힘든 곳은  없는 것 같아요~그것도 좋아요!

*동네 산림관리인께서 부랴부랴오셔서

산불예방 교육해 주시고(오~~~랫만에 등산객이 와서 넘 좋아 감사하다고 꾸벅 ~~아구구나

이러시면 안 되는데....훈훈하게 같이 인사를 )

*울 이뽄 양파대장님의 간단 체조로 제 키가 쬐끔 커지는 마법의시간!감사합니다~람쥐...ㅋㅋ

*본격 산행시작~발걸음이 무척 가벼워 보이는건 풍광도 날씨도 벗들도 모두 좋아서이겠죠?!

*전원주택은 보긴 낭만적이자만 쉽지 않아요~~봄에 게으름 피다간 여름엔 돈이 물새듯이 나간답니당~(주인곁에 있어 기분좋은 댕댕이 보니 저도 덩달아 웃어 봅니다~)

*발아랜 봄이 가득하네요~

나도 꽃이라고 우기는 하얀 냉이꽃과 

달달한 나물로 변신하는원추리

*히아아~~복스런 참꽃 진달래가 우리 님들

 활짝 반겨주네요~시작이 좋습니당!!

*잔잔한 흙길과 가끔 돌길의  산책길을

S자로  오르기에 아주 편하게 오릅니다

*길 양쪽의 잡목들이 하늘만 보여주고

다른 풍광은 허락치 않네요~아마도 뭔가 큰

것을 꼭꼭 감추고 있나봐요~우리랑 밀당?헤헤

*바스락바스락 낙엽송 길을 오르니

얼음골이라고 쉬고 있네요~완만해도 날이 따따시해서 땀이 제법 났답니다~정말 신기하게도 엄청 찬바람이 불고 있었어요~잠시 농담 타임

*다시 힘내 정상으로~이제부터 소나무&잣나무 군락지로 들어갑니다~~눈도 시원해지는 시간

*잣나무사이로 푹신푹신 카펫길을 사뿐사뿐

가시는 모습이 이뽀서 한 컷~(지안님?)

*어멋~언제 달아 놓으셨나요? 미완성님~하하

*저 앞의 솥뚜껑 엎어놓은 산이 정상입니당!

다왔어요~금방예요~곧 도착해요~진짜네!!

*도착해서 언능 사진찍고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블랙홀마냥 빨려 드가는 맛난 음식으로 볼 빵빵역시나~~~자연에서의 밥맛은 꿀맛이쥬?!

*(순서가 바뀌어~ㅎㅎ)

태화산은 다른산과 달리 정상석이 두우~~개!!

이잉? 왜요?? 강원도와충청도에 걸쳐있어서~

으헤헤헤~특이하고 잼나고 희한한 경험입니다!

(봄날님께선 모두 받아주시네요~오른쪽은 영월군 왼쪽은 단양군)

*짜자잔~오늘의 하이라이트"제기차기"

두두두둥~~1조우승(옴므님,삼플맨님 정원님.은빈님~~축하해요!!저도 참가해서 올렸는데

부러우면 후기글 쓰시면 됩니당~~하하하)

*이제 집으로 가는 길로 들어섭니다

저 아래 강물이 자꾸 시선을 잡네요~~

(깜찍한 노란 양지꽃이 썰렁한(?) 산을 빛내주고요)

*이제부터 내리막으로 조심 많이 조심요

*오지산이라 그런지 소나무둘레가 또 껍질의 깊이가 어마어마했어요~~이런 소나무가 옛날 궁궐만들때 재료로 썼다고 어떤분께서 알려주시네요~~아하~그래서 고급스런 궁궐이 탄생했구나~~)

*고씨굴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희망의 표지판

*까아아아아~~너울너울 산그리메를  보다니

오늘의 최고의 명장면입니다 ( 유유히 흐르는 

푸른 강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 단양 왼쪽 영월)

요거 하나로 오늘산행 충분히행복해집니다~

발아래 세상 모두 내꺼~~!!

*아직 준비중인 진달래꽃 ~찬란하게 빛나길!

목적지까지 이제 2키로남짓....아쉽고 신나고~

*인생샷건진 두 분 ~ 올해 운수대통하세요!!

*계속 내리막길~카펫같은 오솔길과

정신바짝 차려야하는 줄바윗길~이름모를 꽃이 잠시 쉬라고 하네요~덕분에 사고없이 🍒땡큐!

*동네가 가까이 보이는 오솔길 따라 내려오면 진달래 한 무리가 수고했다 반겨주네요~

시원하고 추운 바람도 같이~~^^

*계단이 있어 급경사를 안전하게 내려오면

요다리 건너야 버스를 만나요..허억??휴우~

*이 강물이 흘러흘러 충주지나 여주거처

양평두물머리서  짝꿍 북한강 만나

한강 아리수도 되고 너른 서해바다로  여행 가요

*맨왼쪽 고씨굴 입구위~ 이산에서 내려왔는데

산행내내 우리만 있어서 더 좋았어요!!

*맛난 행복한 뒷풀이 시간

*길냥이를돌 봐 주시는 날개없는 천사 사장님

*이번에도 어김없이 얻은 사랑의 증표들

(선물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꾸벅)

*첫 정산을 리딩하신 미완성님의

깔끔하고 웃음많고 여유롭고 편안한 

우리만의 호젓한 산행 리딩에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산우님들고맙고

담에 또 반가이 만나요~유후~~~^^*

[오르고]

아미마리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이렇게 다 예쁘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아미마리]

오르고님~~제 눈에 산은 어디든 다 좋고
예쁘답니다! 눈물나는 고행산도 설렁설렁 마실같은 산도 모두가 소중하고 의미가 있어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하지요~즐감감사해요~^^*

[은빈]

언제 찍어주셨는지 ~~ 제 사진도 있고ㅋㅋ 너무나 귀하고 이쁜 글까지 ~~~잘 읽고 갑니다. 언니가 보시는 산과 사람은 늘 아름다운거 같아서 덩달아 맑아집니다. 감사하고 또 봐요!

[아미마리]

이뽄 은빈님~~함께 한 태화산의 소중한 추억 오래오래 간직할께요~~맑은 분이 더 맑아져서 주변이 웃음천국이 될 듯~또 행복한 시간 가져 봐요~~^^*

[보라해]

허리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한 마음을 마리님의 후기로
위로 받으며.. 봄인데 가을 같고 또 스산한 초겨울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여러 계절이 보이는 태화산*이네요 ^^
다음에 기회가 또 오겠죠? ㅋ
멋진 사진, 후기 감사합니다~^^

[아미마리]

예뽄보라해님~~히잉~넘 아쉬웠어요!
남께서 함께 했으면 "좋다 좋아"를 계속 말했을 정도로 다양한 느낌의 태화산였는데~~제 생각엔 겨울도 멋질 듯~~담이 꼭 오시길 바래봅니다~^^*

[지아나]

아미마리님이 만들어내신 감동의 태화산...
글 솜씨와 그에 어울리는 사진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신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눈을 뗄 수 없는 작품 감상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아미마리]

어여뽄 지아나님~저대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아름다운 맘에 감동이 와르르 !!눈을 뗄셀 수 없는 작품 잘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미완성]

아미마리님 문예반의 부반장이라~!! 역시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ㅎ)
정성가득한 후기 즐감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글을 쓴다는건 쉬운게 아니란걸 잘 알고있습니다 기억을 떠올리면서 한자 한자 사진과 곁들여서 너무 잘 표현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첫 정산이다보니 실수 투성이였지만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의 배려로 싫은소리 안듣고 무사히 잘 마쳤네요 산우님들~그날의 좋은 기억만 간직하시구요 더 멋진 다른 산행길에서 뵙겠습니다 ~ ^_____^

[아미마리]

미완성님~~"문예반의 부반장 "말이라서 더 좋아요!! 진짜였음 도망 갈 궁리를~하하
사진보니 그때의 생각들과 감정들이 조금씩 되살아나서 이말저말 갖다 썼는데 잘 표현했다니 저도 만족합니다! 첫 정산 안전하게 설로 입성한 것 자체가 성공이란 생각이 듭니다~앞으로도 멋진 날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후기가 살아있네요...
산행만큼 생생한 감동입니다.

[아미마리]

그리고님~~
살아있는 후기라고 치켜 세워 주시고
생생한 감동도 느끼심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