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기장 총회 교육원 사순절 묵상집
3월 2일 토
사순절 16일째 : 경청
경청하는 성도
○ 찬송 442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
○ 말씀 : 마가복음 9:2-8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4.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말하거늘 5.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6. 이는 그들이 몹시 무서워하므로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알지 못함이더라 7. 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8. 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
예수님이 제자 세 명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습니다. 이곳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이 변형되시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예수님이 입으신 옷은 매우 새하얗고 눈부시게 변했으며, 예수님은 그곳에서 엘리야와 모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2-4절).
이런 환상적인 모습을 본 베드로는 초막 셋을 지어 이곳에서 계속 머물러 있자는 제안을 합니다.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5절).
하지만 베드로는 자기 눈앞에 벌어진 믿기 힘든 장면 때문에 황홀경에 빠져 예수님이 산에 오르기 전 하셨던 말씀을 잊어버리는 실수를 합니다. 바로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막 8:31)라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한가로이 황홀경 속에 머물러 있을 때가 아닙니다. 예수님도 제자들도 고난과 죽음의 길을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름 속에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7절 하반절). 너희의 목적과 생각대로 행동하지 말고, 너희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말고, 예수님의 말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우리 역시도 베드로처럼 나의 욕망이 예수님의 말씀보다 우선 할 때가 있지는 않습니까? 이렇게 나의 욕망이 앞서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는 해도 왜곡해서 받아들이게 되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됩니다. 이번 사순절에는 나의 욕망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가 되어, 내 뜻을 이루는 삶이 아닌 예수님이 말씀하신 삶을 이루어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PRAY - 경청
하나님, 지금까지 우리의 욕망에 눈이 어두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겸손하게 예수님의 삶과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듣기를 원하오니, 주님의 뜻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는 은혜를 경험케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길 원합니다. 내 생각의 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게 하시고, 우리를 향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경청하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귀한 음성을 듣게 하시어, 지금도 우리 삶에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음성이 들려지기를 기도합니다
내생각이 아닌 내판단이 아닌 내 감정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향한 마음과 생각을 알게 하셔서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것이 주님이 기뻐하는 삶인지를 더알아갈수 있도록 오늘도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하여 엎드려 기도합니다
주님 나를 만져주시고 나를 만나주시옵소서
주님을 끝까지 사랑하는 자녀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