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칼호텔 근처 식당
서귀포 칼호텔에서 묵었던 날이였어요.
2박3일을 연박했었는데요 ~
여기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있어서 식후에 좀 걷다가 들어가기 너무 좋더라구요.
올레길로 뒷길이 지정되어있기도 한데 그만큼 길이 엄청 잘 만들어져있다는것이겠죠?^^
풍경좀 보세요 ~
저는 객실도 마음에 들었고 서비스들도 다 마음에 들었지만
특히 칼호텔 주변 야외 정원이랑 산책로가 으뜸이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예쁜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보면 허니문하우스라고 하는 카페도 만날 수 있답니다.
그 카페에는 바다뷰가 또 예술이라서 ~
바다도 볼겸 겸사겸사 방문하여 커피마시고 오곤했어요^^
여행을 여행답게 할 수 있었던 날이였어요.
물론 누군가에게는 빡빡하게 체계적으로 짜여진 일정이 함께해야 여행다운 여행일수있겠지만
저는 탐험과 ? ㅎㅎㅎ 여행은 차이를 두는 편이라 ~
이렇게 산책하고 바다보고 이런 여행이 좋더라구요^^
아, 그리구요.
제가 서귀포 칼호텔 근처 식당 여러곳 가봤는데 가장 좋았던곳이 있어 소개해드릴께요.
바로 [ 자리돔횟집 ] 이라는 곳인데요.
고등어회로 아~ 주 유명한 곳입니다.
서귀포 칼호텔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었구요. 주차장도 있어서 접근성 우수했어요.
저희는 첫날 갈때는 차 타고 갔었고요 ~ 두번째날은 술을 전부 마실 예정이라 택시타고 갔는데
딱 기본요금이라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 윗 사진에 나온 사인들은 모두 이곳을 다녀간 유명인사들의 흔적들인데요
이번에 황정민 영화배우랑 이은미 가수도 다녀가셨더군요!
그리고 작년인가 재작년에는 이연복쉐프님도 다녀가시고 그랬어요
첫날엔 고등어회만 주문해서 먹었구요.
두번째날은 고등어회랑 특대방어회가 함께나오는 메뉴로 주문했어요.
약간의 스끼다시 양의 차이는 있었으나 비슷하게 나왔던것 같구요 ~
고등어회도 방어회도 스끼다시들도 다 맛이 훌륭했어요.
회라는게 사실 그냥 자르기만 하면 되는것 같지만
회 써는 방향에 따라서 혹은 시간에 따라서도 맛이 확확 변한다고 하거든요?
여기는 진정한 회 맛집이 맞더라구요.
왜 여기가면 반드시 고등어회를 먹어야 하는지도 금방 알 수 있어요
제가 먹어본 고등어회 중 여기가 제일 신선했어요 ㅎㅎ
가득 차려진 상차림을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른느낌 ㅋ
저희가 여행하면서 두번 방문한 식당은 여기가 유일했어요.
3박4일 동안 제주에 머물며 한 식당을 두번 방문한다는게 쉬운일은 절대 아닌데 ~ ㅋ
여기는 그만큼 만족도가 높았기에 선택할 수 있었답니다.
매운탕도 아주 맛있게 먹고나왔습니다.
안에 건더기도 많더라구요.
뭐든 좀 푸짐하게 나오는 구성도 마음에 들었고 재료들이 신선해서 좋았어요.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서귀포 칼호텔 근처식당이였구요.
여기 낮에도 영업을 해요 ~ 중간에 쉬는시간 (브레이크타임) 있고 휴일도 있으니 이부분은
정확하게 체크해두셨다가 가면 좋겠구요 .
아무래도 저녁시간대에는 워낙 유명한곳이다보니 대기가 있어요 ...
대기하는거 싫으시면 오픈런 하시거나 애매~ 한 시간대에 가시는게 좋아요.
포장해다가 숙소에서 먹어도 참 맛있겠다 싶기는 했지만
회만큼은 금방금방 먹는게 더 맛있을것 같아서 여기가서 먹고왔습니다.
아 그리고 고등어회랑 방어회는 반드시 김가루 밥에 같이 드셔보세요
쿵짝이 잘 맞아요~^^
아이들이랑 함께 방문한다고 하면 ~ 아무래도 매운탕 보다는 지리탕이 더 좋을것 같아요
고등어구이가 세트에 함께 나오면 더없이 좋겠지만 만약 아닌경우 !
고등어구이 별도 주문이 가능할꺼예요~ 문의해보시구요^^
아주 찰지게 맛있게 먹고온곳입니다.
이틀 연속으로 가도 질림이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