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서울에 왔다가 오늘(2020.4.10) 새벽 화야산방으로 돌아가던 도중 오늘부터 이틀동안 21대 국회의원 사전투표를 한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서울 종로구 무악동 주민센터의 모습이 보입니다. 차를 주차하고 투표하러 들어 갔습니다.
서울 종로구 무악동 사전투표소입니다. 투표가 시작된 새벽 6시부터 몇몇분들이 투표를 하고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관련자 분들도 긴장속에 유권자들을 맞고 있습니다.
투표소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 두차례에 걸쳐 실시됐습니다.
그리고 손세정제를 발라야 합니다. 비닐장갑도 나눠줍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소로 올라갑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분증을 제시했습니다. 마스크를 벗어야 본인인지 확인이 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마스크를 착용해도 본인 확인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대리투표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새벽 6시 10분에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 나라에 태어나 그래도 이런 날 유권자로서 당연히 권리행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한 표지만 저의 의무이자 권리를 행사했다는 생각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화야산방으로 돌아갑니다.
2020년 4월 10일 제 21대 국회의원 사전투표일 새벽 화야산방에서 정찬호.
첫댓글 대단합니다~화야산방지기같은 분이있기에 대한민국의 앞날은 창창합니다
아이구 과찬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