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의 장자권을 가로챈 야곱
오늘 읽은 이 성경에서 주인공이 야곱입니다. 야곱이라는 뜻이 ‘발꿈치를 잡았다’라는 뜻입니다. 그는 쌍둥이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났다고 하여 야곱이라 하였습니다. 그 야곱은 살아가면서 형의 발꿈치를 잡습니다.
형 에서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 아버지 이삭이 나이가 많아 장자 에서에게 축복하려고 했습니다. 에서에게 말하기를 사냥을 해서 고기를 요리해 오면 그것을 먹고 마음껏 축복할 것이라 했습니다. 에서는 남자답고 사냥을 좋아했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에서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동생 야곱은 집에 머물기를 좋아하고 그래서 어머니가 또 그를 좋아했습니다. 어머니 리브가가 남편 이삭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야곱을 불러서 얼른 염소를 잡아오면 맛있는 요리를 해 줄 테니 아버지께 가지고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야곱이 말하기를 잘못되면 큰 일 난다고 하니 책임은 어머니가 질 테니 너는 염소를 잡아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요리를 해서 야곱은 에서와처럼 하기 위해 염소털로 손목에 감고 그리고 에서의 옷을 입고 어머니가 해주는 요리를 들고 아버지에게 갔습니다.
아버지는 에서야 물어보고 그렇다고 하니 손을 만지니 털이 많아 장자 에서인 줄 알고 음식을 먹고 야곱에게 충분하게 축복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간 후 에서가 사냥을 해서 요리를 가지고 오니 난리가 난 것입니다. 에서에게는 약간의 축복을 해주었습니다.
에서가 너무 화가 나서 야곱을 죽이려 했습니다. 이것을 본 어머니 리브가가 이삭에게 말해서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보내게 됩니다. 밧단아람에 있는 외삼촌 집으로 먼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도중에 밤에 잘 때 꿈에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축복해 주시는 내용이 오늘 읽은 이 말씀입니다. 야곱에게 복을 주신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곳이 벧엘입니다. 벧엘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첫째, 너의 자손이 동서남북 땅을 차지하게 되리라!
야곱이 외삼촌 집을 향하여 떠난지 며칠이 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아버지 집 브엘세바에서 루스까지 갔습니다. 루스는 예루살렘 북쪽 에브라임 지역입니다. 그곳 이름이 훗날 벧엘이 됩니다.
루스에서 밤이 되어 광야에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돌을 베개 삼고 야곱이 잠을 잤는데 꿈에 사닥다리가 땅에서 하늘까지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하나님이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28:13절 말씀입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의 미움을 피해서 외삼촌 집으로 도망을 가고 있습니다. 아무도 그와 함께 하지 않고 광야는 또 위험합니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두렵고 떨리는 상황입니다. 광야에는 짐승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너의 자손들이 이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원래 이 약속은 그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냈습니다. 아브라함은 갈바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갔습니다. 그리하여 이 가나안 땅에 와서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자손이 창대하게 될 것이며 그 자손들에게 이 땅을 주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이삭에게도 약속하셨습니다. 그 자손들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을 것이고 그 자손들이 창대하여 이 땅을 차지하도록 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동일하게 그 약속을 야곱에게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을 소개할 때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라 야곱에게 소개합니다. 훗날에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으로 소개합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아멘
그 하나님이 야곱에게 약속하시기를 너의 자손이 창대하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아직 야곱은 결혼도 안한 청년인데 하나님이 그렇게 약속하셨습니다. 14절 말씀에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야곱은 아직 총각인데 하나님이 약속하시기를 네 자손이 티끌 같이 많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동쪽으로, 서쪽으로, 남쪽으로 그리고 북쪽으로 창대하게 뻗어나갈 것이며 이 땅을 그렇게 차지하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실제로 훗날 모세를 이은 여호수아 때 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야곱의 12아들이 12지파가 되어 각 지파별로 이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는 변함이 없으십니다. 아멘
그리고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땅의 모든 민족이 야곱의 후손 즉 이스라엘을 통해서 복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신약에서는 이렇게 해석을 합니다. 그 자손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야곱의 자손 가운데 메시야로 오셔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 복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오늘날 우리 민족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교회를 세우고 이렇게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느 누구든지 야곱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얻으며 이 땅에서 창대한 복을 받습니다. 아멘
둘째, 너와 함께 하여 어디에서든지 지킬 것이라!
15절 말씀에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아멘
하나님이 야곱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와 함께 있어’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임마누엘의 신앙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 하십니다. 우리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이 이 세상 종말이 올 때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십니다. 아멘
하나님이 야곱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야곱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이 외삼촌 집에 가서 20년 동안 살 동안에 늘 함께 하셔서 지켜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외삼촌 딸 라헬을 사랑해서 7년 동안 봉사했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외삼촌이 야곱을 속여서 혼인잔치에 큰 딸 레아를 보내었습니다. 야곱은 그것도 모르고 첫날밤을 보내었습니다. 결국 야곱은 레아를 아내로 맞이하고 그리고 라헬도 아내를 맞이한 후 7년을 더 봉사했습니다. 외삼촌은 야곱을 속여서 두 딸을 통해서 야곱의 노동력을 이용했습니다.
야곱은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이나 모든 것을 참고 이겨냈습니다. 나중에 외삼촌 라반과 야곱이 계약을 맺기를 얼룩진 양이 야곱의 것이 된다고 했습니다. 보통의 경우 얼룩진 양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야곱에게 복을 주셔서 얼룩진 양이 창대하게 많게 해주셨습니다.
외사촌들의 시기와 미움 때문에 결국 야곱은 아람을 떠나 아버지가 계신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나님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 있을 때 야곱을 지켜주셔서 자녀들도 12명이 되게 하시며 또 재산도 창대하게 많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지켜주시고 야곱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수많은 변개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야곱을 지키시고 복을 주셔서 야곱이 결국 창대한 거부가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야곱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영적 이스라엘로 야곱의 후손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도 그런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야곱에게 ‘네가 돌아오게 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언젠가 이 아버지가 계신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하여 20년이 지난 후에 야곱이 처자를 인도해서 많은 종들과 그리고 가축들을 이끌고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야곱이 그 꿈을 꾸고 일어나서 고백을 합니다. 17절에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했습니다. ‘벧엘’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엘’은 ‘하나님’이고, ‘벧’즉 ‘베이트’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교회는 벧엘 같은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는 곳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벧엘의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신앙입니다. 임마누엘의 신앙이며 여주동행하는 신앙입니다. 아멘 주님은 우리가 평안할 때이든지 어려울 때이든지 늘 함께 하십니다. 아멘
우리에게 야곱처럼 하늘 문이 열려서 하늘을 향하여 우리가 눈을 들도록 하시기를 원합니다. 하늘 문이 우리에게 열려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들에게 임하는 신앙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셋째, 믿음의 욕심 있는 야곱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
야곱이 그 아침에 일어나서 기름으로 그 돌에 붓고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습니다. 이전의 성의 이름은 루스였습니다.
야곱이 하나님께 서원하였습니다. 20~21절에 [(20)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2절에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아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셔서 나를 지키시며 내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게 하시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셔서 지키시면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고 내가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십일조로 드리겠나이다. 라고 서원기도를 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신앙인 줄 믿습니다. 아멘
그렇게 형을 속이고 또 욕심이 많았던 그 야곱을 하나님은 불쌍히 여기시고 그를 지키시고 복을 주셔서 창대하게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 것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어머니 리브가가 임신을 했을 때 쌍둥이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리브가에게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태중에 두 민족이 있구나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길 것이라]하셨습니다. 리브가는 이미 태중에 있는 두 아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야곱을 선택하셨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리브가는 야곱을 응원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는 야곱은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무슨 선을 행하기 전에 하나님은 이미 야곱을 선택하셨고 야곱을 사랑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를 미리 하시고 저희들을 먼저 선택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이 자녀가 되어 보니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시고 나에게 복을 주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야곱이 욕심은 많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장자권을 귀중하게 여기고 또 그의 아내를 믿음의 가문에서 찾았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이방 가나안 여인을 아내로 삼고 어머니의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어머니를 따라 믿음으로 살려고 했습니다. 비록 그는 욕심이 많고 형의 장자권을 빼앗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데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야곱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를 연단시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고 그에게 복을 주십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듯이, 아버지 이삭에게 약속하셨듯이 야곱에게 약속하시며 복을 주십니다. 아멘
결론) 믿음을 따라 복 주시는 야곱의 하나님
야곱이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비록 우리가 부족하고 욕심이 많고 미흡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하나님을 쫓아 믿음으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아멘 그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십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