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채아’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ㅠㅠ
흑색 김의겸이 윤대통령과 한법무를 동시에 공격하는데 재료로 썼던 제보자의 애인 ‘첼로채아’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한마디로 수준 이하의 가짜 첼리스트였습니다. 말하자면 이자도 가짜 인생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다들 알고 계시듯 가짜는 오래갈 수 없습니다. 진짜를 만나면 금방 들통 납니다. 이런 고사가 떠오릅니다.
<한비자>, 「내저설상(內儲說上)」엔 남곽처사(南郭處士)라는 무능한 자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제(齊)나라의 선왕은 피리의 일종인 ‘우’라는 관악기 연주를 매우 즐겨 들었습니다. 그는 여러 악사(樂士)들이 동시에 연주하는 것을 특히 좋아했는데, 보통 300명의 악사들을 동원하여 악기를 연주하게 했습니다.
이에 ‘우’를 전혀 불지 못하는 남곽이란 처사가 선왕을 위해 자신도 ‘우’를 불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선왕은 그를 흔쾌히 받아들여 합주단의 일원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상도 하사했습니다. 남곽은 사실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지만 다른 합주단원들의 틈에 끼여 주야장천 연주하는 시늉만 했습니다.
몇 해가 지나, 선왕(宣王)이 죽고 그의 아들 민왕(緡王)이 즉위했습니다. 민왕은 선왕과는 달리 300명의 합주단이 동시에 연주하는 걸 즐겨 듣기보다는, 단원 한 사람 한사람이 단독으로 연주하는, 즉 독주를 즐겼습니다. 사태가 커질 것을 우려한 나머지 남곽은 자신의 연주 차례가 돌아오기 무섭게 멀리 도망쳐 버렸습니다.
이후, 유사한 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임금이 신하를 다스리는 몇 가지 술법(術法)’이 출현했습니다. 첫째, ‘잘못된 것은 반드시 처벌’해 위엄을 보인다. 둘째, ‘잘한 일은 상’을 주어 능력을 다하게 한다. 셋째, ‘매일 신하들의 말’을 들어본다. 넷째, ‘아는 것을 감추고 물어’본다. 다섯째, ‘말을 거꾸로 해 반응을 살핀다’ 등입니다.
가짜 좌파, 빨리 사라지길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