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말씀과 함께 기도와 함께 하는 오늘은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백 사십 일편] [1절] [2절] 말씀 입니다.
1절 :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절 :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아멘
[기도의 향] 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향' 이라는 것과는 그렇게 친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향' 이라 하면, 불신자들이 하는 제사나 장례식때에 피우는 '향' 정도로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제사때에나, 장례때에 피우는 '향' 은 냄새가 별로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런 '향'은 향기롭다기보다 조금은 음습한 냄새를 풍긴다라고 말할수가 있습니다.
저희가 어릴적에 관솔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관솔은, 소나무의 송진이 엉겨서 만들어진, 소나무의 옹이를 말합니다. 관솔은 불이 잘 붙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관솔에 불을 붙여, 등불 대신 이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후레쉬가 귀했던, 시절에는 밤길을 갈 때 관솔에 불을 부치게되면 전등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관솔을 태워보면, 관솔 타는 관솔향이 참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냄새'하면 부정적인 인식을 먼저 갖게 됩니다. 우리는 냄새하면, 향기롭고 그윽하고 기분을 좋게해주는 쪽으로 냄새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냄새'라는 말을 들으면, 더러운 냄새, 썩은 냄새, 퀴퀴한 냄새, 시큼한 냄새, 짠 냄새..., 이런쪽으로 연상이 먼저 됩니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은 냄새하면, '향기롭다', '달콤하다' , '시원하다' '상쾌하다' 라는 의미쪽으로 냄새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다 합니다. 즉 서양 사람들은, 냄새하면, 좋은 쪽으로 먼저 연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향수는, 동양보다는, 서양에서 더발전된 것을 보게됩니다. 향수나 향의 재료가 되는 다양한 식물들 역시, 서양 사람들은 옛날부터 재배해오고 있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시편의 성도는,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라고 하였습니다. 기도가 분향을 드리는 것같은 기도가 되게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분향]은 향을 태우는 것을 말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성전 안에있는 지성소에는 [분향단]이 있었습니다. 향을 피우는 단을 말합니다. [출애굽기] [삼십장] [칠절과 팔절] 말씀에 보면, 지성소 안에 있는 [분향단]에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향기로운 향을 피우도록 하나님이 명하였습니다. 이 향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라 명하셨습니다.
자손대대로 분향단에서 분향하는 것을, 끊지 못하게 하신 것을 보면, 분향은 하나님이 매우 기뻐받으시는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분향을 성경에서는 기도의 상징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 [팔장] [삼절과 사절] 말씀입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아멘
향을 피울 때, 향기가 위로 올라가듯이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은 향기롭게 여기시고 기도를 받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게셋마네 동산에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 하셨습니다. 기도가 얼마나 힘쓰고 간절하셨던지,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하였습니다.
게셋마네의 이름이, [기름 짜는 틀]을 말합니다. 게셋마네에서의 예수님의 기도는 그 지명 그대로 [예수님은 자신을 올리브 열매를 기름 틀에 넣어 압착 하듯이, 예수님은 자신을 성부께 다 드렸습니다. 그 곳이 분향단이 되셨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주님이 앉으셨던 그 기도 자리에 앉도록 합시다.
기도는 향기로운 것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이 향기로운 기도를 우리가 멈출 이유가 없습니다.
기도는 나를 태워 드리는 분향과도 같습니다.
우리들도 예수님 처럼 힘쓰고 애써 기도합시다.
쉬지말고 냄새가 아름다운 향같은 기도를 올려 드립시다.
기도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기뻐 하시고 향기롭게 여기시는 기도를 쉬지 않도록 힘을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