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기 초중급 목요반 4주차] 프레임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 : 하프턴, 인앤아웃(코파) 응용

[바다표범(6쾌한살4)]

안녕하세요, 바다표범입니다.

사무실에서 오한과 발열과 배탈을 번갈아 하루종일 겪고 나서

엄청 초췌하게 수업만 듣고가야지 하고 갔는데, 빠에서 11시까지 삐대다 왔네요.
(으 피곤해... 다리도 아프고) 씨디 받고싶어요! 으허엉 ㅠㅠ 가위바위보 너무약해...

춤추기 전엔 스트레칭 늘 하는데, 춤춘 후 스트레칭을 자꾸 까먹어요. 집에 갔더니 만사 귀찮고...

아주 조금이라도 다시 근육을 풀어 주는 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주 연습도 처음은 비슷했어요.

몸 풀고, 베이직과 원박 찾기 연습, 턴 연습들 진행했어요.

특히 몸 푸는건 수업 조금 늦으신 분들이라도 살짝이라도 하고 오시는게 필요할듯... 안 풀면 다음날 더 뻣뻣해져요!

이번 주는 아웃사이드 하프 턴과, 인앤아웃 동작이 핵심이었는데요,

인앤아웃(In and Out) 은 코파 라고도 불린다고 하시며 샘은 혼자 웃었다는.. ㅋ

암튼 패턴 에 설명 추가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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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디 123 : CBL
      567 : 살세로 왼손을 들어올리며 아웃사이드 하프 턴 (살세라 시계방향으로 반바퀴)

2마디 123 : 라이트턴 준비 (왼손 스윙)
      567 : 양손 잡아 함께 라이트턴 돌리기, 돌리며 살세로는 살짝 왼쪽으로 비켜서기

3마디 123 : 인앤아웃 (양손 잡은채로 살세로 백베이직 밟고, 살세라는 좀 더 크게 직진해오며

                              몸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90도 가량 회전)
      567 : 인사이드턴 시키기

4마디 123 : 인사이드턴 시킨 손을 내 어깨 뒤로 씌우며 CBL
      567 : CBL 살세라 보내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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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디 123 : CBL
      567 : 살세로 왼손을 들어올리며 아웃사이드 하프 턴 (살세라 시계방향으로 반바퀴)

      아웃사이드 하프 턴입니다. 살세라는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123 까지는 CBL 과 똑같은데, 5 6 카운트에서 살세라는 보통
      리더가 양 손을 잡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180도 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위치를 바꿨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도는 겁니다.

      반대로 도는 비밀은 프레임에 있어요. (사실 원래방향으로 돌게 되는 비밀도 프레임....)

      어떻게 반대로 도는가... 는 살세로가 왼팔을 들어 (계속 설명은 모두 살세로 오른/왼손 기준입니다)

      살세라의 프레임을  오른쪽으로 돌라고 유도하기 때문이에요. (음 뭐라는거지 -_-;; )

     다행히 기회가 있어 다른 장르의 춤을 배운 적이 있고, 거기도 소셜 댄스라 프레임과 텐션의 원리는 크게는 유사한데요, 
     프레임은 딱딱한 로봇 팔도 아니고, 그렇다고 흐느적거리는 문어 팔도 아니고...

     음, 탄성이 있는 스프링 같은 거라고 알고 있어요.

     (스윙과 살사의 프레임 사용법은 분명 차이가 있긴하지만...양쪽 다 초보라 참 그게 뭔지 딱 찝어 말하기는 어렵네요)

     우리가 서로 백베이직을 하면서 지난 시간에 스팟 턴을 했을 때,
     두 사람의 손 사이에 평소보다 더 큰 텐션이 생겨 훅 앞으로 가게 되죠?

     만약 두 사람의 팔이 로봇 팔처럼 뻣뻣하다면 둘 다 뒤로 밟았을 때 늘어나지 않겠죠?
     만약 두 사람의 팔이 문어처럼 흐물거린다면 그냥 죽 뒤로 늘어나고 더 힘이 없겠죠?

     스프링같은 두 사람의 팔이 서로 뒤로 밟아 멀어지기 때문에 스프링처럼 그 사이에 힘이 생기게 됩니다.
 
     턴 할때도 마찬가지로, 인사이드 턴 할때 살세로가 팔을 6에 들어올린다면,
     살세라는 자신의 그 팔을 지키기 위해서 걸음을 걷다 몸이 회전하게 됩니다.

     아무튼 살세라나 살세로 모두 자신의 팔의 프레임을 이해해야 눈치보고 자의적으로 돌지 않고,
     서로의 신호를 몸으로 이해해서 출 수 있게 됩니다.

     아무튼... 프레임도 많이 추면서 강습도 많이 들어야 느는 거 같아요.
    (어느 게 더 많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래 나와도 누가 말해주고 연습해보지 않으면 팔이 쑥쑥 빠지는 경우도 있고 하니...
     같이 많이 연습해 봅시다!)

     사설이 엄청 길었네요... 아무튼 5에 직진, 6에도 직진시키면서 왼팔을 들어올려 살세라가 왼팔 사이로 빠져나갈 수 있을 만큼
     해주세요. 끝나면 한 손만 잡은 상태(살세로 왼손, 살세라 오른손) 가 됩니다.

2마디 123 : 라이트턴 준비 (왼손 스윙)
      567 : 양손 잡아 함께 라이트턴 돌리기, 돌리며 살세로는 살짝 왼쪽으로 비켜서기

     한손을 잡은 상태에서 왼손 스윙을 하면서 라이트턴 준비를 해줍니다. 그 뒤에 3에 살세로는 위에서 오른손으로 바꿔잡습니다.

     5에서 살세라가 돌기 시작할 때, 살세로는 아래로 떨어지던 왼손을 내밀어, 두 손을 같이 잡고 라이트턴을 해줍니다.

     여기서 살세라는 기본 자세, 팔을 아래로 축 늘어뜨리지 않아야 살세로가 손 달라고 할때 바로 잡을 수 있어요.

     살세라가 라이트턴을 돌 때 살세로는 살짝 왼쪽으로 비켜서서 다음 대망의 인앤아웃을 준비합니다.

3마디 123 : 인앤아웃 (양손 잡은채로 살세로 백베이직 밟고,

                살세라는 좀 더 크게 직진해오며 몸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90도 가량 회전)
      567 : 인사이드턴 시키기

      여기서 살세로가 약간의 백베이직만 밟아도, 두 손을 꼬아 잡고 있기 때문에 살세라는 상대적으로 큰 텐션을 느끼게 되어,
      1에서 뒤로 걸은 다음 스팟 턴처럼 좀 더 앞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튀어나올 때 2에서 살세로는 왼손을 들어올려 살세라 튀어나올 때 살세로 왼팔 아래로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들고,
      3에서 살세라 왔던 방향으로 텐션을 줘서, 살세라를 "멈춥니다"

      살세라는 살세로가 팔을 드니...프레임에 따라 몸의 방향을 바꿔서, 살세로와 같은 방향을 보고, 3에 양 손의 프레임 때문에
      멈추어 섭니다. (요건 참, 글로 설명할 재주가 없네요)

      샘이 주의줬던 부분은, 살세라의 프레임을 지켜 줘야 된다는거에요.

      살세로 편하자고 팔을 내 몸 가까이 두고 있으면 살세라가
      팔이 뒤로 꺾일 수 있기 때문에, 팔을 좀 더 죽 뻗어 살세라가 편하게 설 수 있도록 배려해줍시다.
      (뭐 모든 동작에서 살세라 팔을 배려해야 된다지만...? ^^; )

      567 : 5에서 살세로는 오른발 밟으면서 왼손 직진 신호를 주고, 6에 왼손을 들어올리면서 (인사이드턴입니다)
            인사이드 턴을 시켜줍니다.
    
    

4마디 123 : 인사이드턴 시킨 손을 내 어깨 뒤로 씌우며 CBL
      567 : CBL 살세라 보내며 마무리

      평소와 다른 인사이드 턴 자세이기 때문에, 돌고 나면 팔이 아직 위에 있을 텐데요, 그 팔을 내 머리 위로 씌우거나, 어깨 뒤로
      씌우며 Closed CBL 을 만들어 줍니다. 이때 살세로의 간지를 위해 절대 고개를 숙이거나 하지 말고,

      안되면 그냥 어깨 뒤로 살세라 손을 옮겨 주세요.

      이후 살세라 CBL 시켜주며 서로 위치를 바꾸어 마무리합니다.

음 그리고 사실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춤을 조금 추고 왔다고 해서 정말 잘 추는건 아닙니다.  *_*;
처음 배운 사람들보다 조금 더 알고 있겠지만, 사실 그 차이는 정말 크지 않구요
나중에는 제가 가지고 왔던 습관들 때문에 더 곤란을 겪을 일이 훨씬 많을 것 같아요.

사실 습관을 고치고 싶고, 온투로도 춰볼 수 있고 싶고,
뭐 또 더 부드럽고 자유롭게 음악을 활용해서 놀고 싶은 마음에 왔지만
배워야 하는 건 똑같은 입장입니다. ^^

인앤아웃도 저도 잘 못하지만, 샘 말씀처럼 당연히 잘 되기가 어려워요.

포인트는... 주눅 들지 마시고 계속 홀딩하면서, 음악과 상대와 노는 걸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거!
(저한테 주눅 들 사람은 없을거같지만.. ㅎㅎ;;;; )

ㅎㅎㅎ 계속 같이 놀아요!

(이 동기는 조만간... 클리닉으로 올라가면 더 큰 멘붕에 빠질거라서...
 스윙의 습관을 고치는게 어려워요 ㅠ 거기서 제대로 한것도 아니지만. 그때 버리지 말아주세욤 ㅋ)

[Eddie(6쾌한살4)]

아웃사이드하프턴, 인스이드턴 모두 6카운트에 세로 왼손을 드니 너무 힘들어요 ㅠ.ㅜ
그 민감한 차이는 경험으로 메울 수 밖에 없을듯......

[바다표범(6쾌한살4)]

멀어지면 특히 힘든거같아요 ㅎㅎ;; 적절한 거리를 맞추는게 참 쉽지않은듯.. 화이팅!!! 연습해보아용

[클라라[느낌59]]

대단하세용~^^ 살사분석전문가 같네용ㅎㅎㅎ

[바다표범(6쾌한살4)]

에이 선배들이 이렇게 많이 계신데요 ㅎㅎ 글로 정리하는걸 좋아하는 편이어서..^^;

[신지]

수업시간에 한 얘기에.. 바다표범님 생각까지 있는 듯한 글이에요~~
배웠다고 해서 바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64기 모두 연습도 많이 하면서 같이 빠에서 춤췄음 하는 바램이네요~~

[바다표범(6쾌한살4)]

ㅎㅎ 넵 신지쌤! 자주 추러 나가야되는데 영 여건이 ㅠ 공연연습할때는 다 비우고 갈거같아요!!

[로얄(6쾌한살4)]

표범아...뭔소리야...? 수업을 못갔더니 당췌 ㅠㅠㅠㅠ

[바다표범(6쾌한살4)]

수업 들어야 되는 내용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