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제목 -정육점의 변신, 3인 3색 ‘고기 스타트업’(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50&aid=0000049599)
기사 내용- 기사 내용 中 발췌
정육점이 달라지고 있다. ‘옛 업종’으로 여겨지던 축산업이 정보기술(IT)과 만나면서 ‘푸드테크’로 변모한다. 기존의 시장에서 오늘의 시대와 눈높이에 맞춰 생산과 유통 방식을 바꾸는 데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한다. 이른바 ‘고기 스타트업’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축산물 소비 트렌드는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 시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한때 밥상에 ‘고기반찬’이 올라가는 것만으로 만족하던 소비자들은 이제 고기의 질을 따지기 시작했다. ‘가심비’를 고려해 경제적인 가격의 만족도 높은 상품을 구입하기를 원하는 한편 산지부터 고기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투명·신뢰·환경 등의 가치도 고려한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JIT 시스템으로>
정육각의 사무실은 서울 서초동에, 공장은 성남에 있다. 성남 공장은 부분육 상태를 세절하고 포장하는 전진기지다. 온라인 정육점이 왜 굳이 투자비용을 쓰면서 공장을 고집했을까. 김 대표는 “보통의 이커머스 업체들처럼 완제품 형태를 들여와 판매하면 도축 4일 이내의 고기를 제공할 수 없고 우리가 원하는 상품을 제작하려면 공장을 쥐고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시간 주문을 받아 마지막 주문으로부터 2시간 내에 포장까지 완료하는 적시 생산을 목표로 한다.
간단히 말해 JIT 시스템은 공장 내에서 ‘똑똑한 팀장님’의 역할을 한다. 공장에선 소비자 주문 조건에 따라 생산 순서가 달리 결정된다. 상품 100개와 150개를 처리할 때도 작업이 다르게 돌아간다.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똑똑한 팀장님’인 컴퓨터가 우선순위와 작업 순서, 작업량, 출고 방향 등을 알려주면 생산 라인에서 차질 없이 일을 끝낼 수 있다. 김 대표는 “그게 가능하기 위해선 병목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며 “날씨나 구제역 등 여러 변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육각은 주문 생산 방식으로 고기를 만든다. 고객의 주문과 동시에 공장에서 세절 작업이 시작돼 배송이 이뤄지는 형태다. 축산물 밸류 체인을 농장-도축장-육가공장-도매-소매-소비자로 본다면 정육각은 육가공을 거친 고기를 받아 일련의 작업을 거쳐 자체 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배송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유통 구조를 단축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IT의 힘이다.
김 대표는 “직원 중 약 30%가 개발자 인력으로 가장 높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며 “서울 기준으로 점심시간 이전 주문은 당일 오후 6시 이전 도착이 원칙인데, 이것이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만든 게 정육각의 기술”이라고 말했다.
개인 견해
JIT 적시생산방식은 재고를 쌓아 두지 않고서도 필요한 때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방식이다. 최근 이 적시생산방식이 제조업 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어떤 곳까지 침투했을 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고, 기사를 찾아보던 중 축산업까지 침투했다는 기사를 발견했다.
과거 대량판매로 소비되던 축산업은 최근 1인가구, 핵가족 등의 여러가지 가구의 변화에 따라 대량생산을 할 필요성이 줄어들게 되고 찾는 소비자들도 감소함에 따라 소량판매를 주축으로 삼는 소비방식으로 변화하였다. 또한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비자 맞춤형 고기를 제작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에 맞춘 소비자 중심의 생산방식으로 바뀌는 추세이다. 또한 최근 소비자들은 양 뿐만 아니라 고기의 질도 보는 시선에 맞춰 고기를 미리 썰어서 파는 방식이 아닌 소비자가 주문 시 그에 맞춘 고기 부위를 주문 양에 맞춰 세절작업과 육가공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적시생산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렇게 예전과 다르게 변화된 축산업의 환경에 맞게 JIT철학을 이용해 Lean system을 적용한 축산업은 과잉재고와 용량을 제거해 낭비를 막을 수 있었다. 축산업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어떻게 이러한 것을 어떻게 반영하고 적용할 것인지가 여러 산업에 있어 과제로 남아있을 것이다.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은 접목하여 변화된 새로운 부분과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고, 그것을 현대 IT기술과 접목해 자신만의 시스템을 적용해 앞으로의 변화된 환경에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JIT 철학의 활용은 제조업에 국한 되는게 아니고 오히려 이러한 신선 제품에도 적절하게 활용되곤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