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개글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내년 편입시험을 준비하려고합니다. 지금 공익 근무가 1년이 남아서 남들처럼 1년 반을 온전히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 지금부터 열심히 해보려고합니다. 제가 내후년 시험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토익 유효기간때문에 영어는 내년초에 점수완성하는걸 목표로 잡고, 지금은 생물과 화학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유튜브로 교수님 핵심이론 1500제 강의 수강중인데 강의진도 다 나간후에 문제를 풀거나 개념을 정확히 잡고싶습니다.
화학은 생물과 다르게 암기보다는 문제풀이를 통한 체화가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2000제 강의를 바로 들을까 생각이 들면서도 내년부터 문제풀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올해는 줌달 등 기본서로 개념을 확실히 쌓아놓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떤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의견 여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수없이 많이 말씀드렸지만, 일반화학은 이론을 완전히 한 다음에 문제를 풀려고 하면 망합니다.
피아노 이론을 완전히 터득한 다음에 한번에 잘 치려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도 안되는 생각입니다.
본격적인 문제풀이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 때문에 미루는 심리가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말고 그냥 뛰어들면 됩니다.
핵심이론 1500제 진도를 다 나갔다면
다음과 같이 하는게 제일 효율적입니다.
1. 빠른 속도로 다시 1500제를 복습한다. (7일 이내로)
2. 기본서를 한번 쭉 읽는다. (3일 이내로, 절대로 정독은 할 필요 없음)
3. 적중2000제에 곧바로 들어간다. (단, 미리 풀 필요 없음,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10%이내임)은 얼마든지 스킵해도 됨)
일반화학도 끊임없이 반복해야 실력이 늡니다. 악기연습, 스포츠 단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실력있는 학생도 며칠만 손을 놓으면 금방 실력이 줄어듭니다.
단, 틀이 제대로 잡혀있다면 며칠 바짝 연습하면 또 금방 실력을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아무리 실력을 쌓아놓았다 하더라도 내년에 다시 전체적으로 공부해야합니다. 시험 바로 하루 전까지도 계속 연습해야합니다. 단 올해 제대로 해놓았다면 내년에는 훨씬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