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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이물이 들어갔을때 응급조치
어스름한 저녘 강변을 기분좋게 달리다가 날파리가 눈에 들어간 경험은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중
열명중 한분은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때로는 그라인드 작업중에 쇠조각이나 기타 이물이 눈에
들어갈 수 있으며, 때로는 얼굴의 각질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스크럽 알갱이 그리고 가장 흔하게는
머리카락이나 속눈썹입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눈에 이물이 들어가면 심한 이물감으로 눈을 비비거나 손으로 이물은 빼내려고 눈을
만지게 됩니다. 우리의 눈은 아주 예민한 기관으로 특히 눈의 중심부 각막에는 일반 피부보다
100배나 많은 감각신경이 표면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한번 눈에 이물이 들어간 경험을 해보신분은
다시는 경험하기 싫은 느낌일것입니다. 비명지를 듯한 그 이물감... ...
눈에 이물이 들어갔을때 절대로 하지말아야 할 행동은 눈을 비비는 일입니다. 일단 눈을 비비면 이물은 동자나
눈꺼풀 안쪽에 고정되 안과에 가서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심하게 더 비비면 동자가 이물에 의해서 손상을 일으키고
돌이키기 힘든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물이 들어갔을때 응급조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힘든일이기는 합니다만 비비는것을 참는것이 첫번째 응급조치입니다. 두번째로는 윗눈꺼풀을 살짝들어서 아래눈꺼풀은
덮도록 하고 가만히 참고 눈물에 의해 이물이 빠져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이정도의 조치로 작은 먼지나 속눈썹등을
쉽게 빠져나옵니다. 증상이 호전되면 물로 세수를 해서 겉으로 나와있는 이물을 씻어내면 됩니다.
이정도 조치를 하고도 이물 제거가 안되면 지체없이 안과를 가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금속 조각들은 동자의 중심부로 파고들면서 녹물을 조직속에 남기기 때문에 제거후에도 매우 심한 염증 반응을 장기간 일으키므로 가능하면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이물 제거후에는 예방적인 항생제 점안으로 이차 세균 감염을 막는것이 중요합니다.
어느순간 갑짜기 찾아오는 심한 이물감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忍忍忍 - 3분만 참아보십시요
봄의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