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발효액- 복숭아는 언제 건져야 될지?

[서성금(고양시)]

복숭아  다 익기전에 떨어진 것 오빠가 버린다기에 가져와서 설탕에 재었어요. 씨는 빼고 복숭아가 어중간하게 자라서 그냥 먹을 수도 있는 복숭아지만 단단한 복숭아 였는데 담근지 20일 되어가요. 지금도 저으면 거품이 올라오고 복숭아 건지는 쪼글쪼글하고 쫀득하며 물렁거리지 않거든요. 지금 건져야 할까요? 아니면 매실처럼 3개월 후에 건져야 할까요? 아시는 분은 꼭 답장 좀 주세요.

[김민정(양주)]

저으면 거품이 올라온다는 것은 아직도 발효가 진행중이라는 알고 있습니다
.발효가 끝나면 저어도 거품이 거의 나지 않지요.좀 더 기다리심이 어떨지요.

[서성금(고양시)]

답변 감사드려요. 알콜 냄새가 나기 시작 했어요. 설탕을 적게 넣었을까요?

[권서은(인천)]

복숭아를 쪼개서 담금하셨고 쪼글거린다면 건져서 장아찌로 드시고 액은 더 숙성하셔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서성금(고양시)]

답변 감사드려요. 그런데 오늘 조금 떠서 먹어보았더니 술 냄새가 나는데 정상인가요? 혹시 식초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요.

[박유재(시애틀)]

발효액이 목적인데 술냄새가 난다면 정상은 아닙니다.
술냄새가 나는 경우는 대부분 설탕량 부족입니다.
당도가 30% 이히일 경우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또 발효가 진행되면 최초 담금시보다 당도가 낮아지면서 알콜발효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알콜이 싫으시다면 설탕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상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설탕을 너무 많이 추가하면 발효가 중지되기도 합니다.

[서성금(고양시)]

감사합니다 걸러서 항아리에 밀봉 중인데 설탕을 더 넣어야 겠네요

[유미영(천안)]

잘 배웠습니다.

[노정희(안양)]

예전에 발효액을 만들려다가 실패하여 식초가 된 경헙이 있어요.
복숭아 식초 너무 맛이 좋았던 경험이 있어요.
어차피 신맛이 나면 식초로 사용하심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