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시앙카(캠핑*이몰 수입) 작년에 앙카제품(김*사 수입)을 구해서 사용하면서 느꼈던점을 김*사에서 선물 준다기에 올렸던 글입니다...ㅋㅋㅋ 선물은 공수표였지만 정리가 되더군요...고수분들은 엥 하시겠지만 시작하시는분들은 저같은 시행착오를 많이 줄려주지 않을까 합니다...저 밑에 활용팁과 페막과 비교 그림도 올립니다. 물론 페막이 좋지만 가격대비 잘만 활용하면 괜찮은 제품들입니다...성질 죽이시고 느긋하게(만들어 판 중국인들 특성대로) 대처필요!
페드로막스 500cp의 밝음에 반해서 구해볼려구 했으나 사악한 가격에 포기하고 캠핑 하*몰의 씨앙카 제품을 구해 1년째 사용하고 있던차에 김형사표 앙카제품을 공구한다기에 호기심에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려고 구해서 불을 붙여 보았다. (씨앙카와 앙카 제품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제조사가 다른 중국산 제품임)
가스랜턴이나 전기등의 편안함을 접어야 접근이 가능한 랜턴이기에 또한 집에서 테스트하다가는 집을 꼬실라 묵을수있는 위험도 있기에 마눌 눈치보며 조심조심 베란다에서 소화기 준비해 두고 불을 지펴본다.
이번에 공구한 앙카 제품의 장점으로는
일단 구입시 주머니 부담이 없다. 오리지날 페드로막스 500cp와 비교시 거의 7배의 가격차이....ㅎㅎㅎ
두번째는 랜턴의 밝기이다.
명품(?)은 아니지만 사진에서 보듯이 심하게 밝음을 느낄수 있다. 중국제품이지만 전혀 뒤떨어지지 않고 거의 가로등 수준이다.
감상용으로 주문한 오리지날 페드로막스 랜턴이 아직 안와서 비교하지는 못했지만 이 정도면 예전에 본 페드로막스 불밝기나 별 차이가 없다.
세째 저렴한 유지비 + 광빨나는 뽀대.
가스랜턴에 비해 저렴한 연료로 장시간 사용에 유리하다. 또한 페드로막스와 호환되는 부품이지만 중국산 부품의 부담없는 가격.
이 앙카제품의 도금 수준은 눈으로 봐도 수준급이여서 캠핑장에서 한뽀대 하는 장비 이다.
네째 실 사용시 분실의 염려가 없음.
일단 편한 가격이다 보니 부담이 없어 캠핑시 실사용용으로는 최고이다. 페드로막써라는 별칭이 딱 맞다.
오리지널을 사용하시는 분들 가격을 생각하면서 도난과 파손의 두려움에 애지중지 상전 모시듯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이던데....
다섯째 여러모로 꼭 필요한 장비
하계에서는 열 때문에 조금 비추이지만 조금 띠워서 설치하면 벌레가 전부 거기가서 타죽으므로 인섹트 킬러가 다로 없다.....동계시는 난방용열과 밝음을 동시에 만족....영하날씨에도 가스랜턴과 달리 기능 유지.
여섯째 마눌의 인정.
캠핑다니면서 마눌이 인정 해준 몇 안되는 용품. 가스랜턴 사용할때 고기 익은것이 안보여서 덜익은 고기 먹였다가 애들 배탈난 기억이...ㅋㅋㅋ 이 랜턴은 그럴 염려가 없다 너무 밝아서 주변분들에게 죄송스러움만. 구입한 장비가 마눌에게 인정 못 받으면 캠핑이 즐겁지 못하다..ㅋㅋㅋ
몇가지 더 있지만 이만 줄이고 단점을 살펴 볼려고 했더니만 가격 대비 단점은 없는듯 하다....ㅋㅋㅋ
씨앙카 제품을 일년간 사용해 본결과 재질이 무르다는것은 사실이나 자주 조여주고 조심조심 사용하다보니 별 문제가 없다.
사용하기 까다롭고 어렵다고 하는 랜턴 사용상의 큰 노하우는 일단 겁먹지 마라....몇가지만 주의 하면 사고 안나고 잘 쓸 수 있다.
그간 공부해서 터득한 몇가지 노하우를 소개드리면 일단 기본(충분한 예열, 사전 부품 조임 등)에 충실해야 한다.
첫째 가장 무서븐 불꽃쑈우!
처음 불 붙일때 주의 깊게 보다가 등유가 액상으로 분출되서 불꽃쑈우하면 침착하게 압력빼고 가만 놔두면 꺼진다.
이 랜턴의 연료는 등유이지 휘발유가 아니다. 또한 예열만 충분히 잘되었다면 불꽃쑈우 할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든다.
석유버너에 불이 붙는 원리와 같이 뜨거워진 제너레이터를 지나면서 등유가 가스가 되고 분사 니플을 통해 분출 믹싱튜브로 들어가면서 공기와 섞여서 맨틀에 불을 붙이는 구조이다. 따라서 니플과 믹싱튜브는 일직선상에 14mm정도 간격을 유지하고 있어야 유리하다. 예열이 부족하면 분사니플에서 등유가스가 아닌 액상의 등유가 분출 불꽃쇼를 한다. 충분히 가열되면 어느정도 흘러나온 등유는 증발해 버려 영향이 없다. 니플문제도 있겠지만 니플 보다는 예열이 더 문제이다.
둘째 분사 니플의 바늘문제....
일단 천천히 돌려야 안구부러지고 구부러지면 빼버리고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정말 구멍 맞추기가 힘들다. 바늘이 니플구멍을 막아서 연료송출을 조절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빼버려도 문제가 없다. 다만 사용전에 동봉된 바늘로 점검차 니플구멍을 한번 뚫어주면 별 문제없이 사용가능.
세째 점화토치....
이거 안습이다. 사용하자니 문제고 사용안하자니 귀찮고.....저의 경우는 사용안하고 알콜로 예열한다. 이거 사용한다고 열받고 토치 사용 후 펌핑 또 하느니 기냥 알코로 두번 가득붓고 예열해서 사용하면 즉방이다. 열받아서 맨틀이나 유리 깨질 염려도 없고....열받고 오래사용하면 누기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항상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네째 펌핑과 맨틀 문제
펌핑해 두고 알콜로 예열을 하면 등유가 니플에서 샐 경우 바로 불꽃쑈를 연출한다. 그래서 쓰는 방법이 펌핑을 안하고 압력밸브와 연료밸브를 열어둔 상태로 알콜 예열후 두번째 예열이 끝날 무렵 압력밸브 잠그고 펌핑을 시작하면 불이 붙으면서 점점 밝아진다. 1.5까지 펌핑하면 끝. 압력을 채우고 밸브를 여는순간 높은 압력으로 맨틀이 터질 염려가 없다. 또한 새 맨틀 바꾸고 맨틀 태우기 할 필요도 없어진다. 알콜 예열하면 자동으로 맨틀이 타버린다. 하나더 맨틀고정하다 고정끈이 잘린경우 일반 전선에 들어 있는 구리선을 한가닥 빼서 이용하면 OK!
다섯째 연료통 청소 문제
일단 처음 사용시 꼭! 청소를 잘해야 한다....등유 넣고 흔들어 보면 벌겋게 변해서 나온다. 가끔 청소가 필요한듯....사용 후 남은 등유를 흔들어서 빼보면 철가루가 보이구 이것을 통에 담아두었다가 가라앉혀서 재 사용하고 있음.
여섯째 제너레이터 카본문제
몇번 쓰다보면 밝기가 확 주는 경우가 있다. 이경우 제너레이타에 카본이 끼였을 경우가 있는데 예방차원에서 레덱스를 사용....엔진 때빼는 연료 첨가제인데 사용해 보면 간단히 해결....5번정도 필드 사용하고 레덱스 섞어서 불 한번 지피면 해결...지난 일년간 이방법 사용 별 문제 없음. 제네레이터 분해 해서 청소 하자니 분해하다가 재질이 무른 부품이 파손 될 염려가 있어서 대신 이 방법 사용 중.
칠곱번째 펌핑 문제
씨앙카 제품은 가죽이 얇아서 헛방질이 많았고 프라스틱으로 동그랗게 가죽안에 붙여서 좋졌는데 앙카 제품은 가죽이 두꺼워서 젼혀 문제 없음. 구리스는 랜드로버 가죽 영양제를 사용하는데 가죽이 영양을 받아(?)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그 외에도 많은 노하우가 있지만 대충 적어 보았다 초보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관심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전문가(?)가 되어 있을겁니다.
어제밤에 점화해본 앙카랜턴 사진입니다......무쟈 밝죠! 사진 왼쪽이 토치 없는 씨앙카/ 오른쪽이 토치있는 앙카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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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턴 사용기를 올리면서 유용한 팁이 빠진게 있어 몇가지 소개할까 합니다.
첫째는 알콜통
알콜 공급을 위해 제공된 알콜병의 주입파이프가 짧아 주위로 많이 흐르고 각도 잡기가 곤란. 주입파이프를 잘라서 어항에 공기공급하는 비닐호스를 중간에 연결하면 간단히 해결 (사진참조)
둘째 이지밸브
이거 크기에 비해 무쟈게 비싸던데...타이어 교환하는곳에가서 공기주입밸브를 구해서 부착 해결. 조금만 연구하면 간단히 해결 (사진참조)
세째 맨틀 고정용 와이어
맨틀 고정시 조금만 힘을 주면 끊어지는 맨틀끈 대용으로 전선에 들어 있는 구리선 활용. 고정시 잡아 돌리면 되고 제거시 그냥 끊어짐.(사진참조)
네째 유리 조심
처음 구입때 유리 상하에 끼워져있는 프라스틱 고정링을 활용 하면 이동시 깨질염려가 줄어듬. 물론 매번 빼고 넣고 하기가 귀찮지만 유리 깨지면 참 암담합니다. 스페어로 구비해 두었지만 캠핑장가서 깨지면 답 없습니다.
다섯째 믹싱튜브 흘러내림, 노즐 풀림
믹싱튜브가 열팽창하면서 고정 브라켓을 밀어내고 냉각시 수축되다보니 고정되어 있는것 같아 보이지만 조금만 충격을 주어도 흘러내린다. 이건 답이 매번 조여주는 방법이 최고인듯... 세라믹 노즐하고 챔버 조이면서 믹싱튜브 고정볼트도 한번씩 조여주면 문제없이 사용가능. (세라믹 노즐과 챔버의 열팽창량 차이하고 충격에 의한 풀림.)
여섯째 맨틀 그을림
불쇼를 하다보면 화염에 의해 맨틀 중간부분이 시커멓게 그을리는 경우가 있다. 그냥 사용시 시커먼부분에서 가스를 다 연소시키지 못해 100% 화염에 쌓인다. 그렇다고 비싼 맨틀을 버리기는 그렇고 토치를 이용해서 다시 태워주면 하얗게 변하고 정상적인 착화가 가능하다. 단 토치 사용시 불꽃압을 너무 올리면 맨틀이 터져 버린다. 살살 정성을 들여서 태워야.....
일곱째 밝기조절
이랜턴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은 너무 밝다는...조절밸브가 있지만 밝기 조절용이 아니라는 문제이다. 야간에 분위기 좋아하는 주변 캠퍼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방법은 유리를 불투명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고가여서 그렇고 랜턴 갓을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기성품은 너무 각도가 낮아 위로만 빛 확산이 안되는 단점이 있다. 1000원 마트에 가면 3000원 짜리 깊이가 깊은 갓 크기의 스테인레스 믹싱볼이 있는데 이를 가공해서 사용하면 랜턴 아래 주변만 밝힐수 있어 딱이다. (사진참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조금은 느긋하게 기본에만 충실하시면 손은 가지만 썩 훌륭한 캠핑 장비 입니다. 예전에 다큐 프로그램 봤더니 필리핀 어부들이 밤에 이 랜턴 불밝혀서 스티로폼 큰거에 고정시켜고 바다에 던져 놓고 그물 거두는 장면을 보았는데 그때는 저게 뭔가 했는데 랜턴구입하고 사용하면서 이거라는걸 알았읍니다. 막(?)쓰기는 참좋읍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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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막스와 비교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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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세한 설명 초보인 저도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용기내서 불붙여 봐야 겠습니다...
구입할까 고민이 많았었는데 한방에 해결해 주시네요
별다른 트러블만 없다면 실사용에는 최고죠~
에공! 모처럼 출근 안하고 망중한을 즐기면서 글올리면서 수정 중인데 실시간으로 댓글이 달리네요...ㅋㅋㅋ
기본이 버너와 같은 구조이므로 버너 다루시는 분들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버너 보다 손이 조금 가기는 하지만 전기 없는 캠 세상에서는 왕입니다요! 맨틀 소개글도 올려 보지요....밑 아니 위에다가....사진 찍는 중입니당! ㅎㅎㅎ
감사합니다, 주의해서 잘쓰겠습니다. 밝기는 진짜 좋은데...^^
수고 하셨습니다. 잘 정리되었습니다. 앙카의 교과서로 추천합니다^^
앙카와 페막을 개콘 버젼으로,,,^^
A: 똑 같네~~
B: 완전 다르거든~~
그러나,, 짱 홧팅이며,,앙카콜맨의 등장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주 유익한 정보이고 초보에게 용기를 주시는 글입니다..영서부님 감사합니다.
에공...다케이 올리다가 이거이 랜턴 소개하기로 가야 하는디....지기님 이동 부탁드립니당!
감사합니다 랜턴 왕초보에게 교과서가 될겄 같습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믹싱볼 리플렉터가 확 땡깁니다..ㅎㅎ
제작방법중 구멍은 홀소 작업하나요??
궁금합니다...
노가다 했습니다....드릴로 구멍 뚫고 야스리로 갈아내고...ㅋㅋㅋ
저는 아직 구경도 못했는데 궁금증과 두려움을 한번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초보라 궁금한 것은 밝기 조절을 할 수 없는 건가요?
앙카의 교과서.... 진정 맞는 말입니다.^^
구미가 당깁니다
버너도 초보인데 랜턴은 아직 꿈도 못꾸고 있습니다
랜턴으로 가야 할것 같습니다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이번 강의를 듣고 버터플라이만졌으면 한결 쉽게 작업했을 것을,,,
멋진 자료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가 있었네요..^^
아주 유용합니다.